2018년 9월 14일의 문장
전부를 취하면, 전부를 잃는다.
[팔만대장경] 中 일부
ㅁ 팔만대장경.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사실 무슨내용이 쓰여있는지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우린 그냥 팔만대장경이 불교 관련된 거,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으며, 엄청 대단한? 문화유산으로
기억하는게 전부다. 사실 내용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다.
ㅁ 그래서 오늘의 문장이 더욱 기억에 남는 것이다. 잘 안다고 생각한 그 경전에 있던 말조차
하나도 몰랐다는 것에 새삼 잘 알고 있던게 맞나? 이런 게 팔만대장경만 있는 게 아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참... 잠시 반성을 하고 지나간다.
ㅁ 저 문장 자체의 의미도 참 와닿는다. 요즘 하고 싶다는 핑계로 몸을 혹사시키고 있다.
잠도 줄여가며, 하려는 것들을 다 하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어쩌면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단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다.
마침 오늘 이 문장을 보니, 느낌은 확신이 되었다.
전부 취하려다가 다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적당히 버려야하는데, 아직 그게 잘 안된다.
하고싶은 것도 있지만 그 사이엔 해야하는 일도 있어서 그렇다.
두 개가 중첩되지 않으니 한정된 시간에서 너무 많은 걸 해야하는 상황이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아직 잘 모르겠다.
해야하는 것과 하고 싶은 걸 어떻게 균형 맞춰야 할까.
문제를 풀려고 하다가 더 큰 문제만 받은 기분이다.
참 어려운 오늘이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