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공부이다. 인간은 공부를 통해 지식과 지혜뿐만 아니라, 잘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강까지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년과 노년에 계속해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훨씬 더 오래 산다.



미네소타 만카타의 노트르담 수녀원의 수녀들은 매우 오래 사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신경쇠약이나 질병 없이 보통 사람들보다도 훨씬 더 건강하고 길게 노년을 보낸다.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 노트르담 수녀원의 수녀들은 노년이 되어서도 지적인 수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부를 한다. 바로 이것이 장수의 비결인 셈이다. 특히 수녀들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지적 수양을 쌓아온 사람들이, 교육을 덜 받는 일반적인 부서에서 근무한 수녀들보다 더 장수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어째서 공부를 하는 것이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신비한 우리 뇌의 특성 

때문이다. 우리의 건강과 장수의 최대의 적은 바로 ‘노화’이다. 그런데 이 노화는 바로 ‘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노화함에 따라 우리 뇌의 뇌신경 세포인 ‘뉴런’은 축색돌기와 수지상돌기와 같은 실가지들이 움츠러들게 된다.



그것은 치매나 신경쇠약으로 이어지고, 우리 몸의 기능을 하나씩 움츠러들게 한다. 하지만 공부를 하게 되면 뇌신경 세포는 오히려 길게 뻗어나간다. 그 결과 뇌 건강이 향상되고, 수명이 연장되는 것이다.

오랫동안 무언가 배우는 일을 하지 않았다면, 오늘 당장 아들의 책상에 앉아보라. 책상에 꽂혀 있는 연필과 교과서, 노트를 매만져보라. 아주 먼 기억의 저편에서 배움이 가져다주었던 환희와 기쁨을 되새겨보라. 

 

 

배움이라는 단어는 삶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에게 가장 어울리는 말이다. 

너무 늦었다고 배움을 포기하기에 당신은 아직 너무 젊다.


『인생의 절반은 행복하게 살자』 45페이지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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