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경영] 기업의 활력을 빼앗는 진짜 요인 (+스티브잡스의 절약정신)

 

 

2008년 발생한 금융위기는 세계 많은 기업을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위기가 실패와 쇠퇴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었다. 위기 후 경쟁력이 강화된 기업들도

적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을 견딜 수 있는 우수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업체가 나뉘었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금융위기 당시 도산한 기업 중 86퍼센트는 내부의 심각한 ‘소모’가 문을 닫게

된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내부적으로 이미 낭비가 심각한 기업들이었다는 점이다.

 

“기업이 활력을 잃고 침체되는 근본 원인은 내부의 낭비다. 여기에는 시간과 금전 뿐 아니라

인재와 자원 등의 낭비도 포함된다. 따라서 내부 낭비를 효과적으로 줄이지 못하는 기업은

파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잡스의 이 말에서 애플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근본 원인 역시 절약 정신에 있음을 알 수 있다.

 

1976년 4월 1일 만우절. 보통 사람들에게는 여느 해 만우절과 다를 바 없었지만

정보기술IT 분야에선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애플컴퓨터가 바로 이 날 탄생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로날드 웨인의 동업으로 설립되었다. 회사 명칭을

애플로 정한 것은 잡스의 아이디어였다. 뉴턴이 나무 위에서 떨어지는 사과에 맞고 만유인력을 발견한 것에 착안했다. 여기에는 하이테크 기업임을 세상에 알리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다. 한 입 베어 먹은 사과 모양의 로고 역시 첨단기술로 세계 최고 기업이 되겠다는 결심의 표현이다.

 

 

 

잡스가 애플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세계적인 기술 덕분이기도 하지만 기업에 대한 효과적 관리와 마케팅도 큰 역할을 했다. 애플의 가장 훌륭한 강점은 낭비하지 않는 절약정신이다.

애플이 갓 설립되었을 때 잡스는 회사 전체에 절약 정신을 정착시키기 위해 낭비 근절을 강조했을 뿐 아니라 강도 높은 처벌 규정을 마련했다. 또 직원에서부터 고위 경영진에 이르기까지 예외 없이 지킬 것을 요구했다. 절약 정신은 애플이 오랫동안 활력을 잃지 않고 경영을 유지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 가운데 하나다.

 

애플의 절약 정신은 직원뿐 아니라 제품에도 반영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애플의 제품은 동급 경쟁상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기술수준이 높은 것도 이유지만 그 외에도 소비자들의 시간을 절약해주기 때문이다. 애플의 노트북은 반응시간과 조작속도에서 타 제품에 비해 빠르다. 소비자들의 시간이 절약된다. 애플의 절약 정신이 또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 것이다.

 

 

내부의 낭비를 줄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기업가들 사이에서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대부분 내부 낭비를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덕분에 기업 내부의 낭비 통제가 체계적인 관리로 최근 자리 잡았다.

 

목표원가관리와 전사적 품질경영, 활동기준 원가관리라는 세 가지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낭비를 이익으로 변화시키는 [디테일경영] 49페이지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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