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시장의 자격증 업자들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면,

자격증 업자들에 의해 이런저런 자격증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다.

 

물론 이들 자격증 업자들은 저마다의 이유를 내세워 자신들의 자격증이 최고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자면 프리미엄 커피 시장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나기 시작한 수많은 바리스타 자격증이

그것이고, 네일아트 시장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나기 시작한 네일아트 자격증이 그것이다.

 

재테크 시장 역시 그런 시장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수많은 자격증이 난무하고 있고, 저마다 자신들이 최고라고 주장한다.

 

“시험은 보되, 시험지는 절대 가져갈 수 없다. 출제된 문제 또한 공개되지 않는다.

우리가 공개해줄 수 있는 것은 당신이 해당 과목에서 몇 점을 획득했느냐는 것뿐이다.

어떤 문항이 정답이고 오답이었는지는 절대로 밝힐 수 없다. 어쨌든 우리는 최고의 금융 자격증이다.”

 

어떤 자격증인지 알겠는가?

바로 난다 긴다 하는 금융 세일즈맨들의 책상 위에 어김없이 놓여 있는

CFP Certified Financial Planner라는 자격증이다.

 

 

문제 출제에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시험지를 가져올 수도 없고, 문제를 공개하지도 않는다.

 

문제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시험 참가자들은 출제된 문제의 오류에 대해 시시비비

가릴 수도 없을 뿐더러, 각 문항의 채점 항목이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써냈던 답 중에서 어떤 것이 정답이고 오답인지조차 알 수 없다.

 

게다가 금융 회사 취업에 이 엉터리 자격증이 도움된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대학생들이 앞다투어 비싼 교육비를 내고 자격증을 취득한다.


CFP 자격증은 100~150만 원에 달하는 필수 교육을 수료해야만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자격증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을 돈을 받고 팔다니,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이 자격증 장사를 한다면 꼭 이 모양이지 않을까 싶다.

 

http://www.yes24.com/24/goods/5870423

 

<당신이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 中

P.70 [제2장 재테크 시장의 잘못된 믿음을 경계하라] 속 본문중에서..

 

 재테크 시장 속 자격증 업자들을 무조건 믿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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