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미디어 재벌인 루퍼트 머독Keith Rupert Murdoch은 점차 쇠락의 길로 접어드는 미디어 산업 환경 속에서도 앞으로 유일하게 돈이 될 뉴스는 ‘경제 뉴스’라고 말한 바 있다.

재테크

머독이 소유한 미국의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신문들이 마이너스 성장(-8.7퍼센트)을 하는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발행 부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 매체인 신문과 방송 중에서도 유독 경제 신문과 경제 채널만이 지금까지도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경제 뉴스를 통해서 전달된 부정확하거나 조작된 정보들은 사람들이 가진 그릇된 믿음강력한 원천이 된다. 사람들은 경제 뉴스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정보가 객관적이며 정확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 뉴스가 항상 그 평판에 걸맞은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다가 한 번씩 잘못된 뉴스나 정보에 대해서 사과하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내기도 하지만, 잘못된 뉴스가 사람들에게 미친 영향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경제 뉴스 중 특히 재테크 관련 뉴스는 사람의 본능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재테크 시장 참여자들의 이익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항상 불안정한 현실을 반영한다.

 

보지 않으면 불안하지만 보고 나면 더욱더 불안해지는,

그래서 결국 또 다시 봐야 하는 것이 재테크 관련 뉴스다.

 



 자유로운 사고를 바탕으로 비판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는 대중은 

언론에 의해 아무런 생각 없이 줄지어 다니는 파브르의 송충이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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