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형 시대’에는 누구든 과감하게 뛰어들기만 해도 고수익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 판재 한 장을 팔면 30위안은 고사하고 1위안도 남지 않는다. 이렇게 큰 변화가 나타난 원인은 ‘확장형 시대’가 끝나고 ‘집약형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확장형 시대’가 지나가고 ‘집약형 시대’로 들어선 지금 기업들은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해답은 절약에 있다. 절약은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비결이다. 절약이야말로 기업이 ‘집약형 시대’에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다. (중략)

 

 

때는 바야흐로 집약형 시대로 접어들었다. 확장형 시대에 성장한 기업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의 경영전략을 계속 유지하는 기업은 머지않아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확장형 전략에 주력하는 기업은 서둘러 집약형으로 전환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어떻게 해야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집약형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을까?

 

첫째, 생산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 새로운 방식을 적극 받아들이지 않고 과거 방식만 고집하면 살아남기 어렵다. 생산기술을 개선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품질이 좋아지고 생산 방식이 더 효과적으로 변해야 한다. 그래야 전체적인 생산수준이 올라가고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만으로 모든 게 끝나는 과거 방식으로는 집약형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 이제는 제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집약형 시대에는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기업만이 계속 발전할 수 있다.

 

둘째, 기업 구조가 개선돼야 한다. 기업의 구조 개선은 단순히 과거의 생산방식을 바꾸고, 생산설비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새로운 기업문화를 세우고 앞선 경영방식을 도입하는 한편, 정보화 시대의 새로운 기술과 방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포함한다.

 

셋째, 직원들의 자질이 높아져야 한다. 집약형 시대에는 인간중심적인 발전전략이 필요하다. 직원 개개인이 회사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그래야 정신적이고 기술적으로 완전한 변화가 가능하다. 경영진은 직원이 변해야 기업이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직원 교육에 힘써야 한다. 물론 직원 교육에도 효율성이 중요하다. 최소의 시간과 물자로 직원들을 신속하게 변화시켜야 한다. 그래야 기업의 구조전환에 막강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 
 









- 낭비를 이익으로 변화시키는 '디테일 경영'(왕중추 지음 허유영 옮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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