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화랑을 하는 한 친구는 처음 전시회를 여는 화가들이 성공적으로 데뷔해 모든 작품을 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어느 정도 팔리는 것은 좋지만 너무 많이 팔리는 건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성공은 예술적 능력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그 친구의 주장이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화가에게 세상의 모든 행운이 다 돌아가길 바라지만 동시에 너무 일찍, 너무 쉽게 인정을 받다 보면
그들의 예술이 힘들어지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엘링 카게,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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