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좌석, 이럴 때 정말 곤란하지 않을까??

하지만, 몇 가지만 알고 자리를 선택한다면 의외로 좋은 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
항공 기내좌석 등의 기내 환경은 매우 단순하다. 크게 나누어 본다면 사람이 앉는 좌석과 화장실, 그리고 기내 주방이라 부를 수 있는 갤리(Galley)라는 구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단거리 국내선의 경우 비행시간이 채 한 시간도 되지 않아 화장실이나 갤리 부근의 자리에 앉더라도 크게 손해 볼 것이 없지만, 장거리 국제선의 경우, 특히 미주나 유럽 등 10여 시간 이상 비행시간이 지속되어 2회 이상 식사를 해야 하는 노선의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화장실 가는 사람,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 식사 때마다 갤리에서 풍기는 음식냄새나 갤리에서 떠드는 승무원들의 말 소리 하나하나가 거슬리게 들릴 수도 있다. 특히, 보통 잠을 자게 마련인 야간 비행 노선의 경우 다음날 아침부터 일과를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 때문에 어느자리에 앉아야할지 고민될 경우, 미리 몇가지 철칙을 가지고 좌석을 고른다면 훨씬 더 편안한, 오히려 비즈니스 클래스 보다 더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1. 아이가 있다면 무조건 갤리와 가까운 자리를 잡을 것!
평지 보다 습도가 낮고 기압이 높은 기내에서는 아이에게 물을 자주 먹이는 것이 좋다. 또한, 아기가 울고 보챌 때 승무원을 통해 빠른 도움을 받을 때에도 승무원이 항상 머물고 있는 갤리 근처의 자리가 유리하다.
2. 비행기에서 내려 시간에 쫓긴다면 최대한 출구와 가까운 앞쪽 자리를 요구할 것!
당연한 이야기지~ 하겠지만 체크인하다 보면 깜빡하고 지나칠 때가 많다. 체크인 시 비행기에서 내려 빨리 공항에서 빠져나가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출구와 최대한 가까운 자리를 달라고 할 것. 비상구 앞자리라면 금상 첨화!
3. 야간 비행 후 오전부터 일을 해야 한다면 체크인 시 비행기가 만석인지 확인할 것!
비행기가 만석인지 확인하라는 이유는, 비행기가 만석일 경우 화장실과 최대한 먼 쪽의 창가 자리 또는 비상구 옆자리를 달라고 한 뒤 타자마자 잠을 자기 위해서다. 만약, 만석이 아니고 여유가 있다고 한다면 가운데 뒤쪽 자리를 달라고 하자. 그리고, 체크인 할 때 옆자리는 가급적이면 사람을 태우지 말 것을 요청하자. 운이 좋다면 편안하게 누워서 갈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4. 부모님, 특히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하는 경우, 화장실과 가까운 자리를 요구할 것!
연로 하신 어머니는 소변을 자주 보시게 된다. 특히, 기내에서는 기압도 지상보다 높아 더 자주 가실 수도 있다. 어머니가 화장실 가시기도 편하고, 본인도 화장실에 따로 모시고 가지 않아도 될 정도의 위치에 자리를 잡는다면 더 편리하다.

5. 비행 중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면, 가운데 줄 앞자리는 피할 것!
보통 비행기의 가운데 줄 앞에는 기내 영화 상영을 위한 대형 스크린과 어린 아이 바구니를 설치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잠을 충분히 자야 하는데 가운데 줄 앞자리는 오디오 비디오 모두 잠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로 가득 차 있다.
6. 본인의 덩치가 크다면 창가보다는 복도 쪽 자리를 요구할 것!
창가 쪽 자리가 더 편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창가 자리는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그만큼 협소하기도 하고, 비행기 기종에 따라 배선 때문에 바닥이 볼록 튀어 나와있을 수도 있다. 몸을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이기 원한다면 복도 쪽 자리를 잡을 것.
7. 감기가 잘 걸리는 사람의 경우, 특히 아이를 동반했을 때 창가 쪽 자리는 피할 것!
겨울이 아니더라도 1만 미터 이상의 고도에서는 영하 몇 십도까지 기온이 내려가게 된다. 아무리 비행기 온도를 잘 맞춘다 하더라도 동체 쪽이 안쪽보다 훨씬 더 춥다. 또한, 일부 기종의 경우 동체 벽을 따라 에어컨 바람이 흐르도록 설계되어 있어 창가 쪽에 잘못 앉았다가는 감기에 걸리기 쉽다.
위와 같은 경우 외에도 사람마다 제각기 원하는 스타일의 자리가 존재 하게 마련이다. 개인의 취향이나 건강상태, 비행 후의 일과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좌석을 찾아보자.
출처 : 틈틈이 준비해서 거침없이 떠나는 알뜰여행백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