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비즈니스 Untact Business - 100년의 비즈니스가 무너지다
박경수 지음 / 포르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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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노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책의 저자 박경수는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찾기 위해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보려는 경영컨설턴트이다. KAIST 미래전략대학원을 졸업한 후, 경영컨설팅, 통신, IT, 교육 등 다양한 업종에서 경력을 쌓았다. 기업에서는 인하우스 컨설팅, 신사업 기획 및 실행, 스타트업 투자ㆍ발굴ㆍ육성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국내외 유망기업과 미래 트렌드를 분석하고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검토했다. 현재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대상 경영컨설팅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언택트한 세상에서 사람들의 디지털 라이프가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속에 숨어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프롤로그 | 100년의 비즈니스가 무너지다

PART 1 검은 백조가 불러온 언택트 시대: 검은 백조는 언제나 출현할 수 있다

PART 2 홈 블랙홀: 홈루덴스, 스마트홀이 아닌 홈스마트 시대를 열다

PART 3 핑거 클릭: 디지털, 오프라인의 성을 무너뜨리다

PART 4 취향 콘텐츠: 나만의 콘텐츠를 찾는 포노 사피엔스

PART 5 생산성 포커스: 디지털 조직, 스마트 퍼포먼스를 꿈꾸다

PART 6 언택트 비즈니스 인사이트: 디지털 라이프 시대 전략을 제시하다

코로나 19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며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넘어서 그것이 비즈니스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 국내외 사례들을 통해 제시한다. 특히 디지털비즈니스 라이프에 초점을 맞춘다. 왜냐하면 코로나19가 사람들을 집밖으로 나갈 수 없게 만든 이상황이 디지털 기술과 결합되 어떤 트렌트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책은 총6장으로 구성되어 비즈니스관점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로 시작된다.

2장은 홈블랙홀이라는 것에 대해 말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을 그저 마음 편히 쉴수 있는 장소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집이 얼마나 스마트한지 분석한다. 그동안 코로나19를 겪어왔고 앞으로도 겪을 것이다. 바이러스로 인해 집에서 했던 활동들을 살펴보면 유튜브,넷플릭스 보기 , 집에서 하는 홈트 , 가정간편식등 코로나19로 인하여 집콕생활을 즐겼다. 이책은 더나아가 집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방식에 대해 분석한다.

3장은 핑거클릭으로 디지털 퍼스트를 다룬다. 디지털로 할수 없는 것은 없고, 모든 것이 디지털을 통해 이루어진다.

4장은 취향 콘텐츠에 관해 이야기한다. 덕후나 팬덤도 취향의 발현이라고 말하며, 디지털셀렉트, 구독, 팬덤, 인플루언서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취향 콘텐츠를 다룬다.

5장은 생산성에 관한 내용이다. 기업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원격근무를 실시하였다. 그에관련해 인공지능, 언택트 솔루션, 로봇등이 앞으로의 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살펴본다.

6장은 지금까지 이야기한 디지털 라이프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실행하는 데 있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를 제시한다. '언택트'가 사람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고 또 일시적으로 끝나는것이 아닐거라는 것도 알고있다. 기존의 생활방식 에서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제시되었다.

중국 우한발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강타했다. 발생 초기만 해도 중국 내에서 끝날 것만 같던 전염병이었다. 하지만 중국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예상치도 못하게 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한순간에 공포로 몰아 넣었다.

p.25

나도 처음에는 중국에서만 유행하고 사라질거 같은 전염병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어느샌가 전세계로 퍼져버렸고, 아직까지도 여전히 확진자를 남기며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다. 전에는 코로나가 끝나면 ~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약간 체념한것 같다. 언젠가는 끝나게 될 전염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쉽사리 끝나지는 않을거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코로나시대에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TV 외에도 지금과 같은 언택트 시대에는 집에서 콘서트를 즐길 수도 있다. 유튜브에서는 랜선 K팝 축제, SK텔레콤의 음악 플랫폼 플로에서는 랜선 콘서트가 열린다.

P.53

언젠가는 미래에 올거같은 일들이 벌써 우리의 시대에 온것 같다. 그누가 집에서 콘서트를 볼 생각을 했을까.

밀레니얼 세대의 72%가 자신을 홈루덴스족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나 또한 집콕족이다. 그이유는 이책에 나와있듯이 "집에 제일 편해서 "이다.

집에 제일 편했지만 ,이제는 코로나로부터 집이 제일 안전하기 때문에 '홈'이 대세인 세상이 다가오는 것 같다.

전에는 집에서 영화드라마시청, 휴식, 커피만들기, 독서등만 했다면 이제는 홈바, 홈술, 홈파티등으로 할수 있는 홈 이야기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사실 우리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이미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는 환경에 있다. 코로나19가 사회적 거리두기 환경을 만들었지만, 우리는 그전부터 자가격리에 익숙한 환경에 놓여 있어도 충분히 일상생활이 가능한 환경에 있었는지 모른다. 구독경제는 언택트시대에 고객들의 귀차니즘을 서비스로 전환한 것이다.

P.151

과거가 인재 전쟁이었다면 ,지금은 데이터 전쟁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가 삶의 모든 측변에서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주입 시키고 있다고 한다.

P.219

결론적으로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우리가 이시대에 대항하려면 지금 준비해야하는것은 무엇일까 라는 문제의식속에서 탄생한게 이책이라고 할수 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그에 대한 대비를 할수 있는 책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책이 이러한 코로나 시대속에서 개개인과 기업이 어떻게 준비하고 나아가야 할지 제일 잘 정리해놓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이미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다만 우리가 이를 얼마나 잘 인식하고 중요하게 여기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P.244 <언택트비즈니스>에필로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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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움 - 살아갈 힘을 주는 나만의 휴식
문요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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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건

나답게 되는 법을 아는 것이다."

-미셸 드 몽테뉴 ,<오티움> 中

이책의 저자 문요한은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이다. 사람은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생을 통해 사람으로 되어간다고 본다. 오랜 시간 정신과 의원을 운영핟가 2014년 삶의 전환을 맞이하며 임상의사의 역할을 정리하고 성장심리학자로서 글을 쓰고 연구하고 있다.

1장 / 지금 우리에게 오티움이 필요한 이유 “오늘 행복한 나를 만나다”

2장 / 나의 세계를 만드는 휴식 “나는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3장 / 나만의 오티움을 찾는 방법 “일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발견하다”

4장 / 오티움이 가져다준 변화 “오티움을 만난 후 나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5장 / 점점 깊어지는 오티움의 힘 “일상의 기쁨을 넘어 인생의 버팀목이 되다”

오티움이란 라틴어이고 이 말은 크게 세가지 뜻으로 사전에 담겨있다. 첫째 여가, 둘째 은퇴 후 시간 셋째 학예활동이다. 저자가 2013년 상담하게 된 중년 남성에게서 계속 퇴직을 종용받고 있으며 그로인해 모멸감과 참담함으로 가눌수가없어 상담을 신청해왔다.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했지만 별다른 호전증세가 없었고 그렇게 그를 잊고 지냈다고 한다. 1년여정도가 지나고 그를 우연히 다시 만났을때는 1년전처럼의모습이 아닌 무슨일이 있었는지 얼굴빛이 좋아보였다. 알고보니 여가시간에 취미활동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것을 계기로 치유란 고통이 줄어드는게 아니라 활기를 되찾는 것 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따라서 오티움은 한가한 시간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배움을 즐기는 여가 시간'을 의미했다.

우리가 행복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위 요소들은 사실상 미래의 행복을 예측하는 데 있어 정확도가 낮았다. 그런데 비교적 정확도가 있는 요소가 하나 있었다. 바로 '현재의 행복지수'였다. 즉, 지금 얼마나 행복하느냐가 미래의 행복을 좌우하는 것이다./p.19

삶은 내 기대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의 행복을 마냥 미룰수 없다. 오늘이 행복하지 않으면 우리의 앞으로도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해야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우리는 늘 갈등한다. 사람마다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 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해야하는 일을 먼저하는 것이 맞아라고 하는사람도 있다. 이책에서는 오늘을 참고 견디면 내일 은 꼭 행복할 수 있다는 보장을 전제하에 선택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오늘을 희생하면 내일은 행복할 것이라는 고진감래 같은 착각에서 벗어나 오늘부터 먼저 행복해야 한다.

여가 시간이 많을 수록 행복할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그 착각은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데에는 특별한 능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만 사실이 된다./p.27

나 또한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여러가지 여가생활을 즐긴다. 글씨를 쓰고, 필사를 하고 책을 읽는다. 때때로는 활동적인 운동을 하기도 한다.

친구들은 나에게 여가시간을 제대로 보낼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말을 들으면 욕심이 생긴다. 그러다보니 내행복을 남에게 드러내기 위해 무리하기도 했던것 같다. 나의 상황에 알맞게 하지 않으면 오티움 또한 행복으로 다가오지 않을것이라고 느꼈다.

오티움은 '내 영혼에 기쁨을 주는 능동적 여가활동'을 말한다. 그렇다고 모든 여가 활동이 오티움은 아니기에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p.55

오티움의 5가지 기준은 1. 자기 목적적 2. 일상적 3.주도적 4. 깊이 5.긍정적 연쇄효과 라고 한다.

목적이 있고, 매일 매주 최소 매달이라도 즐길수 있으며 스스로 주체가 되어 선택하고 즐기고 배우고 심화시켜야 한다. 지속성과 오티움이라는 활동으로 인한 기쁨에 의해 삶에 어떤 영향을 줄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흔히 이상과 현실을 대립물로 바라본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이 늘 대립하는 건 아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이상적 현실주의자 혹은 현실적 이상주의자가 될 수 있다. 비루하고 척박한 현실이라도 우리는 기쁨을 발견하고 희망을 가꿔갈 수 있다./p.89

건강한 인간관계는 건강한 자아가 있어야 가능하다./p.182


일상에서 오티움을 발견하는 방법과 그 오티움을 어떻게 활용하여 내 삶에 행복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오티움으로 인한 슬럼프가 오게되면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가 담겨있다. 이책을 읽으며 나는 오티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다만, 그 오티움을 무리해서 나를 피곤하게 만들었던 것 같았다는걸 느꼈다. 그래서 휴식을 좀더 잘 활용하여 일상에서 지친 나에게 나를 좀더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된것 같다.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해 남들보다 더 잘해야되고 뛰어나야 되는것이 오티움이 아니라는걸 알게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해 순수하게 몰입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것이 오티움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오티움으로 인간관계는 물론 더 나아가 혼자있는 것을 잘 견디는것이 아닌 즐기는것으로 , 건강한 인간관계를 할수 있다.

오티움이라는 것은 나를 피곤하게 무리해서 하는것이아닌 , 오티움으로 인해 내 삶이 에너지 넘치고 즐겁고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대상을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면 그 대상을 사랑하는 나또한 바뀌게 된다. 오티움을 통한 기쁨은 삶의 동심원을 그리듯 다른 영역으로 퍼져나간다. 이전보다 삶의 질서와 균형이 잡히고 무엇보다 생기가 느껴진다. 그리고 그 생기는 좀처럼 감추어지지 않고 드러난다./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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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어웨이 앨리스 먼로 컬렉션
앨리스 먼로 지음, 황금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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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앨리스먼로는 단편 작가로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이다. 런어웨이라는 책은 작가 맬리스 먼로문학 세계의 정수를 담은 3종 컬렉션중 하나이다. 그리고 그중 가장 최신작을 엮은 책이다.

앨리스 먼로의 단편들은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 주변에서 쉽게 마주칠 법한 여자들을 화자로 삼는다. 그녀들의 서사는 흔하디흔한 일상에 대한 것이지만, 삶 전체를 껴안듯 복잡한 무늬들이 탁월한 구성으로 아름답게 담겨 있다.

[목차]

런어웨이 / 우연 / 머지않아 / 침묵 / 열정 / 허물 / 반전 / 힘


아버지는 줄리엣에서 '남들하고 원만하게 지내야 한다. 그걸 못 하면 인생이 고달파진다'라고 했다.

p.85

"사람들은 밤이 되면 여기선 아무것도 볼 게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맑은 밤하늘에 떠 있는 저 별들을 좀 보세요."

p.111

그녀가 본 것은 고정불변 상태였다. 그녀는 마치 끝없이 펼쳐진 잔잔하고 시커먼 물가에 서있는 것 같았다. 차갑고 고요한 물, 아주 시커멓고 차갑고 고요한 물을 내다보면서 있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그 물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기분이었다.

p.294

단편소설의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장편소설 만큼의 내용의 풍부함, 각각의 등장인물들에 대한 섬세함이 드러난다.

가끔 단편소설구성이 된 이야기를 보다보면 결말을 모른데 읽다가 끝난 느낌이 드는 글을 마주할때가 있는데에 반면 <런어웨이>는 평범한 일상같은 이야기속에서 몇가지의 반전과 사건들이 담긴 여성의 삶을 담았다. 그중 우연/머지않아/침묵은 줄리엣이라는 여주인공이 동일하게 등장한다. 그리고 그녀의 전체적인 삶을 나누어 전개한다. 하나의 장편소설속의 단편이야기를 듣는 듣한 매끄러운 전개가 좋았다.

이책에 등장하는 여성은 잔다르크 같은 모습은 아닌 수동적이고 소극적이고 어떻게 보면 답답한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잔잔한 드라마같은 이야기에 때로는 로멘스도 등장한다. 또 읽다가 지루할때쯤되면 반전을 주고 미스터리를 주어서 지루하지않게 읽었던 것같다.

#런어웨이 #앨리스먼로 #황금진옮김 #단편소설 #드라마소설 #로맨스소설 #웅진지식하우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추천도서 #서평 #리뷰 #소설 #세계고전 #고전문학 #영미소설 #노벨문학상 #맨부커상 #앨리스먼로문학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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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 남의 불행에 느끼는 은밀한 기쁨 샤덴프로이데
티파니 와트 스미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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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티파니 와트 스미스는 감정의 역사를 연구하는 문화 역사가. BBC 라디오와 영국 예술·인문 연구위원회AHRC에서 2014년에 선정한 ‘새로운 세대의 사상가’ 중 한 명이다.

독특하게도 10년간 연극 연출가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옵저버』 『가디언』 『BBC 뉴스 매거진』 『뉴사이언티스트』 등의 각종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인간 감정의 역사〉를 주제로 한 그녀의 TED 강연은 2017년 11월에 공개되어 2020년 현재까지 전세계 약 385만 명에게 영감을 주었다.

세계 곳곳에 존재해온 154가지 감정을 연구하여 집필한 『인간의 감정』은 9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타인의 불행을 보며 즐거워하는 심리 샤덴프로이데를 다룬 이 책 『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는 그녀의 최근작이다.

영어에는 이런 추잡한 기쁨을 의미하는 단어가 없다. 샤덴프로이데는 독일어를 차용해 만든 단어라고 한다. '샤덴'은 피해나 손상을 , '프로이데'는 기쁨이나 즐거움을 의미한다. 즉, '피해를 즐긴다'라는 뜻이다. 샤덴프로이데는 우리주변 어디에나 있다. 우리가 정치를 하는 방식에도, 유명인사들을 대하는 방식에도, 인터넷에 돌아다니느 실수 동영상들을 볼때에도. 하지만 도덕주의자들은 오래전부터 '샤덴프로이데'를 경멸했다고 한다.

샤덴프로이데 감정을 느끼는 것은 정말 나쁘고 악한것일까, 이책의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단순하게 '악하다'라고 단정지을수 없다고. 왜냐하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공정성을 추구하며 위선을 증오한다. 우리의 승리를 기대하며 경쟁자의 고통을 보고 싶어한다 .남들과 비교해서 우리 자신이 부족하면 ,우리가 이제까지 해왔던 선택을 이해하려 애쓴다. 우리는 샤덴프로이데라는 감정을 통해 유대 관계를 맺고, 웃는다.

p.16

사실 정말로 우리 시대에 샤덴프로이데를 과거보다 더 많이 경험하고 있는지는 알수없다. 다만 더 노골적으로 변한것은 확실한 듯하다. 예전에는 은밀히 숨기거나 정수기 근처에 모여 잠깐 웃음을 흘리며 주고받았던 감정이 지금ㅇ느 디지털 세상에서 '좋아요'나 '공유하기'를 통해 영원히 박제되기 때문이다.

p.25

나도 프롤로그를 보며 샤덴프로이데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 최근에 구독자를 보고 잘나가던 유투버가 주작을 한것이 걸리며 , 한순간의 마음으로 많은 구독자와 팬들을 잃었는데, 그전에도 몇번 눈쌀을 찌푸리는 영상을 올렸어서 계속 거슬렸었다. 한편으로는 영상을 보면서 이러한 것으로 관심을 안끌어도 될거같은데 왜 저럴까 하며 반감을 들어내면서도 은근 계속 그영상을 찾아봤던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이기적인 마음에 판단했던 일들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기는 모습을 보고 쌤통이다 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프롤로그타인의 실패에서 위로를 얻다

1장남의 실수가 제일 재밌어

2장라이벌의 짜릿한 실패

3장그 인간은 당해도 싸!

4장잘난 척하더니 쌤통이다

5장내가 더 사랑받아야 해

6장잘나가더니 꼴좋네

7장통쾌한 반란

8장우리 VS 그들

에필로그샤덴프로이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실수 동영상은 샤덴프로이데 시대의 문화적정점이라 할 수 있다.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짚고 넘어가야 겠다.

p.41

사람들은 무시무시한 육체적 곤경에 관한 일화를 함께 나누기를 좋아한다. 잔인하고 지독하고 혐오스러울수록 좋다. 앞 장에서 이야기했듯이, 남의 몸이 예상외의 행동을 보일 때 우리는 아찔한 놀라움을 느낀다.

p.65

샤덴프로이데가 빠진 스포츠를 상상할 수 있을까?

p.72

좋아하는 팀이 아닌 상대팀의 실수를 보고 조롱하거나 비웃게 된다. 이러한 감정들도 샤덴프로이데라는 감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감정이 빠진 스포츠는 적적하고 재미없을 것이다. 왠지 경쟁심이 사라질거 같다. 겉으로만 보면 악이적일 것같은 감정이지만 ,깊게 파고들어 본다면 더 복잡하고 깊다. 이렇게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면도 발견할수 있다.

샤덴프로이데라는 감정이 어떻게 생기게 되는지, 그리고 그 감정들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어떠한 상황속에서 샤덴프로이데라는 감정을 느끼고, 이 감정을 피해가지말고 대체 왜 우리가 남의 불행에 대해 즐거워하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그 결과들을 제시한다.

어떠한 상황속에서 생기는지 예시가 되는 상황을 내세워 이해시켜준다.

이제 막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아기도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지, 옛날에 비해서 오늘날에 좀더 샤덴프로이데라는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는지 어떠한 사회의 변화가 이감정들을 만들어 냈는지 자세하고 깊게 알려준다.

'샤덴프로이데'를 느끼며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고 판단할수 있는 법을 배우는것 같다. 서로의 실수속에서 기쁨과 안도감을 찾는다. 여기서 서로에게 피드백이 될수 있는 계기가 될수 도 있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책을 읽으며 나의 내면을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볼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다.

#샤덴프로이데 #위로해주려는데왜자꾸웃음이날까 #티파니와트스미스 #다산호당 #이영아옮김 #심리학 #심리서 #자기계발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리뷰 #서평단 #질투 #다산북스 #내안의감정과마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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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 - 7인 7색 연작 에세이 <책장 위 고양이> 1집 책장 위 고양이 1
김민섭 외 지음, 북크루 기획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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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작가들이 모여 같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각자의 이야기를 전하는 연작에세이 이다. 에세이는 한명의 작가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을 보았는데, 이렇게 여러작가 그리고 라인업만 해도 화려한 작가들이 모여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니 참신하고 새로웠다. 마치 7명의 교환일기를 읽는기분이었다.고양이, 비 ,작가, 과거의 언젠가,미래의 언젠가를 떠올리며 63편의 에세이가 모였다. 계절처럼 이따금씩 돌아오는기억속의 추억과 언젠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작가 초대 플랫폼 북크루’에서 진행한 ‘에세이 새벽 배송 서비스 〈책장위고양이〉’를 통해 주 7일 새벽 6시마다 구독자들의 메일함을 두드렸던 총 63편의 글을 모은 연작 에세이집이다. 이프로젝트를 한다고 얼핏본적이 있었는데 벌써 이렇게 책까지 나왔다니 안읽어볼수가 없었다.


언젠가, 고양이 : 그때 그 고양이를 구했더라면_김민섭 _ 14 / 잠자는 동안 고양이는_김혼비 _ 18 / 기승 고양이 전결_남궁인 _ 23 / 노력성 호흡_문보영 _ 28 / 그 고양이는 괜찮을 거야_오은 _ 32 / 고양이 상(相)_이은정 _ 36 / 한 시절 나의 돌다리였던_정지우 _ 40

언젠가, 작가 : 831019 여비_김민섭 _ 46 / 마트에서 비로소_김혼비 _ 52 / ‘남궁 작가’가 사인하러 갔다_남궁인 _ 57 / 네가 한 뭉치의 두툼한 원고 뭉치로 보일 때_문보영 _ 63 / 작가의 말_오은 _ 68 / 다만, 꿈을 꾸었다_이은정 _ 73 / 작가가 되는 일에 관하여_정지우 _ 78

언젠가, 친구 : 나를 읽어 주세요_김민섭 _ 84 / 문 앞에서 이제는_김혼비 _ 90 / 시인 K와 시인 A와 뮤지션 P의 출연 _남궁인 _ 97 / 슬픈 사기꾼_문보영 _ 103 / 벗이라고 부르자. _오은 _ 110 / 한때 나의 친구였던 소녀들아_이은정 _ 114 / 친구란_정지우 _ 118

언젠가, 방 : 하루를 사는 연어처럼_김민섭 _ 124 / 안방극장_김혼비 _ 129 / 그냥 오달지게 추웠다_남궁인 _ 135 / 담 잘 넘으세요?_문보영 _ 141 / 정리와 정돈과 정렬과 고립과 고독과 고통과_오은 _ 145 / 최고의 풍수_이은정 _ 150 / 방에 있는_정지우 _ 155

언젠가, 나의 진정한 친구 뿌팟퐁커리 : 못난 남친 대회 1등_김민섭 _ 160 / 뿌팟퐁커리의 기쁨과 슬픔_김혼비 _ 165 / 나의 진정한 친구 뿌팟퐁 그는 누구인가_남궁인 _ 174 / ㅃ_문보영 _ 180 / 푸와 팟과 퐁과 커리, 커리, 커리…_오은 _ 185 / 혹시, 뿌팟퐁커리를 아세요?_이은정 _ 190 / 현실을 잊게 하는_정지우 _ 194

언젠가, 비 : 너와 같이 우산이 쓰고 싶었어_김민섭 _ 200 / 그런 우리들이 있었다고_김혼비 _ 206 / 그해 오달지게 비가 많이 왔다_남궁인 _ 212 / 비가 오면 의자에 앉을 수 없으니 걸어야 해요_문보영 _ 220 / 언젠가 비, 언제나 비_오은 _ 226 / 비 오는 날의 루틴_이은정 _ 231 / 비가 불러오는 날들_정지우 _ 236

언젠가, 결혼 : 보고 계신가요, 타로 아버님_김민섭 _ 242 / 합쳐서 뭐가 될래?_김혼비 _ 250 / 시인 A와 뮤지션 P와 작가 K와 뮤지션 L과 고양이 S가 나오는 결혼 이야기_남궁인 _ 257 / 고래 알아보기_문보영 _ 262 / 곁에 두고 싶어서_오은 _ 269 / 결혼도 독신도 미친 짓_이은정 _ 273 / 결혼이 취향_정지우 _ 278

언젠가, 커피 : 저는 커피를 싫… 아닙니다_김민섭 _ 284 / 커피와 술, 코로나 시대의 운동_김혼비 _ 291 / 커피를 사용하는 방법_남궁인 _ 296 / 그녀가 살면서 만난 커피 중 가장 빠르게 사라진 커피로 기억된다_문보영 _ 301 / 나는 늘 한발 늦는다_오은 _ 308 / 마실 수 없는 커피_이은정 _ 312 / 미신에 기대어_정지우 _ 316

언젠가, 그 쓸데없는 : 모두의 쓸데없음을 존중하며_김민섭 _ 322 / 캐리어만큼의 세계_김혼비 _ 330 / 내 쓸모없었음에 바쳐_남궁인 _ 338 / 비변화_문보영 _ 345 / 난데없이 쓸데없이_오은 _ 352 / 내 인생은 점심시간_이은정 _ 356 / 그 쓸 데 있는 시간들 속으로_정지우 _ 360


언젠가의 무엇들로 이루어진 주제들을 가지고 6명의 작가들의 추억속 기억속 이야기를 보여주는것이 신선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슬펐던 기억 기뻣던 기억,나빳던 기억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있었다. 어떤 작가는 재미있고 재치있는 글이 있었다면, 또 어떤작가는 공감되고 위로되는 글이 되기도 했다. 일곱빛깔의 무지개같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엿볼수 있었다. 프로젝트로만 시작했던 에세이가 메일서비스로만 끝나지 않고,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모여서 나와 읽을수 있음에 감사했다. 그중 뿌빳뽕커리의 이야기를 담은부분이 있었는데, 이부분중 남궁인 작가님의 글은 남궁인작가님의 블로그글에서 본적이 있어서 반가웠다.

반드시 사람이 아니어도 오랜기간 함께해 온 모든 존재들은 한 개인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내가 가장 기쁘거나 슬펐던 어느 순간에 그는 언제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곁에 있었다.

p.15

쓰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언어를 가진 사람이 된다는말과도 같다. 그러면 그 누구도 그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타인의 세계 안에서 타인의 언어로 자신이 규정될 수 있다는 것은, 모두에게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두려움을 준다.

p.50

끝까지 내밀손이 아닐 것 같으면 이내 거둔다. 항상성이 없는 섣부른 호의가 만들어 내는 깨지기 쉬운 것들이 두렵다. 그래서 늘 머뭇댄다.

p.96

그러므로 역시 친구란, 나이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이 없는 것이고, 내가 살아가는 속도, 그리고 내가 있게 된 세계, 내 마음을 깊이 두고 있는 것과 관련된 어느 존재들이 아닐까 싶다.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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