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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어웨이 ㅣ 앨리스 먼로 컬렉션
앨리스 먼로 지음, 황금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5월
평점 :

이책의 저자 앨리스먼로는 단편 작가로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이다. 런어웨이라는 책은 작가 맬리스 먼로문학 세계의 정수를 담은 3종 컬렉션중 하나이다. 그리고 그중 가장 최신작을 엮은 책이다.
앨리스 먼로의 단편들은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 주변에서 쉽게 마주칠 법한 여자들을 화자로 삼는다. 그녀들의 서사는 흔하디흔한 일상에 대한 것이지만, 삶 전체를 껴안듯 복잡한 무늬들이 탁월한 구성으로 아름답게 담겨 있다.
[목차]
런어웨이 / 우연 / 머지않아 / 침묵 / 열정 / 허물 / 반전 / 힘
아버지는 줄리엣에서 '남들하고 원만하게 지내야 한다. 그걸 못 하면 인생이 고달파진다'라고 했다.
"사람들은 밤이 되면 여기선 아무것도 볼 게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맑은 밤하늘에 떠 있는 저 별들을 좀 보세요."
그녀가 본 것은 고정불변 상태였다. 그녀는 마치 끝없이 펼쳐진 잔잔하고 시커먼 물가에 서있는 것 같았다. 차갑고 고요한 물, 아주 시커멓고 차갑고 고요한 물을 내다보면서 있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그 물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기분이었다.
단편소설의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장편소설 만큼의 내용의 풍부함, 각각의 등장인물들에 대한 섬세함이 드러난다.
가끔 단편소설구성이 된 이야기를 보다보면 결말을 모른데 읽다가 끝난 느낌이 드는 글을 마주할때가 있는데에 반면 <런어웨이>는 평범한 일상같은 이야기속에서 몇가지의 반전과 사건들이 담긴 여성의 삶을 담았다. 그중 우연/머지않아/침묵은 줄리엣이라는 여주인공이 동일하게 등장한다. 그리고 그녀의 전체적인 삶을 나누어 전개한다. 하나의 장편소설속의 단편이야기를 듣는 듣한 매끄러운 전개가 좋았다.
이책에 등장하는 여성은 잔다르크 같은 모습은 아닌 수동적이고 소극적이고 어떻게 보면 답답한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잔잔한 드라마같은 이야기에 때로는 로멘스도 등장한다. 또 읽다가 지루할때쯤되면 반전을 주고 미스터리를 주어서 지루하지않게 읽었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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