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책
니나 게오르게 지음, 김인순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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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가끔 당신 꿈을 꾼다고 말하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할 거야 ? "

 

 

 

 

 

 

불의의 사고로 꿈속에 영원히 갇혀버린 한남자가 남겨진 자들의 슬픔 앞에 흩뿌려놓은 용서와 화해, 그리고 사랑과 구원의 메세지.

작가 니나 게오르게는 1973년 독일 빌레펠트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1992년 부터 독일의 유명 매체<함부르커 아벤트 블라트>, <디 벨트>, <디 차이트> 등에서 프리랜스 저널리스트, 칼럼니스트 ,경찰 기자로 일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3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종이약국>이 150만부 이상 판매되고 전 세계 37개 언어로 번역되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헨리라는 인물이 그라니치까지 관광객을 태우고 템스강을 오가는 유람선에서 배의 난간옆에 서있던 소녀를 그리고 강물이 채간 그소녀를 살리려 강물로 뛰어내린다.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날은 샘을 만나러 가는날이었다. 헨리는 소녀를 구조해 헤머스미스 다리위로 데려왔다. 그리고 차사고를 당한다. 헨리의 두개골이 으스러지고 갈비뼈가 부러졌다. 그리고 그렇게 그는 코마상태가 된다.

샘은 헨리의 아들이다. 그리고 그는 숫자를 색으로 감정으로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차차 여러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헨리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엮여진 사람들이다.

헨리 스키너는 종군 기자로 전쟁터를 누비던 시절에 만난 여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샘을 만나러 가던 길에 불의의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 즉 코마(coma)에 빠진다. ‘코마’라는 단어가 그리스어로 ‘깊은 잠’을 뜻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꿈의 책》은 충격적인 사고 장면을 시작으로 헨리가 깊은 잠 속에 빠져서 꾸는 꿈, 그리고 상실의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살아남은 이들 간의 과거와 현재가 헤어졌다 만나기를 반복한다.

 

전쟁사진작가였던 마리프랑스와 전쟁기자였던 헨리사이에서 샘이 태어났고, 헨리의 오랜 옛연인인 출판작가인 에디라는 인물도 등장하며 헨리와 무슨관계의 인물이었고 어떤 사이였는지 인물들의 에피소드들을 나열하며 이야기가 흐른다.  샘은 아빠를 꿈속에서 만난다. 인위적인 코마상태의 헨리와 꿈속에서 만나 이야기 한다. 그리고 헨리는 메리의 꿈속에서 샘의 꿈속에서 용서를 구하고 화해를 나누며 사랑을 이야기 한다.

아빠를 매일같이 만나러 가는 병원에서 매디라는 소녀에게 사랑도 빠진다.

 

엄마의 목소리는 보라색이다. 현재 내 목소리는 무(無)이다. 겁에 질릴 때의 내목소리는 엷은 노란색이다. /p.23

내 가장 절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 내 어린 시절이 죽었다. 이제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p.64

내 세상을 지탱하는 두개의 극, 내 위와 아래, 내 호흡과 맥박, 내 달과 바다. 내 낮과 밤. /p.84

어떻게 이 모든 세상이 동시에 존재하는 게 가능할까? 학교, 도시. 코마 상태의 아빠. 아빠가 한소녀를 구하기 위해 뛰어내린 이 다리. 그런 후 아빠가 차에 치인 이 거리. 삶이 폭파되는 장소들은 온 세상에 널려 있다.

"그 장소들이 중요하냐고? 어쩌다 그 장소들을 지나게 되면, 그것들이 사람을 어딘가 다른 곳으로 내동댕이 칠까? 아니면 어느날 책을 읽거나 생각에 잠겨 있다가, 예정에 없던 곳에서 버스를 세우고 내리듯이 갑자기 자신의 삶에서 벗어나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 ? "/P.261

이 책을 읽으며 결말은 내심 해피앤딩이길 바랬다. 하지만 오랫동안의 코마 상태의 헨리에게는 해피엔딩이었을 것이다. 울컥하고 가슴이 아리는 부분도 있었다. 망해버린 삶이라고 생각했던 헨리의 삶이 어쩌면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었음을 알수 있게 해준다.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이 자찬하고 전세계 작가들이 왜 이소설을 극찬했는지 알것같다. 샘의 감성적인 표현방법이 이책을 읽는동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헨리의 아름다운 사랑이 부러웠다. 나도 헨리같이 사랑받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쌤앤파커스리뷰단 #쌤앤파커스3기 #꿈의책 #니나게오르게 #장편소설 #종이약국 #소설 #코마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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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다 - 회사, 일, 인간관계 때문에
사이토 시게타 지음, 박은영 옮김 / 레몬컬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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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 사이토 시게타 이다.

오랜 세월동안 가족 ,부부, 육아, 정신질환 및 스트레스를 연구하며 마음의 명의로 두터운 신뢰를 받았고, 왕성한 집필과 강연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정신과 의사로서 남긴 전문서적을 비롯하여 취미나 여행에 관한 에세이 등 약 17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특히 현대인이 끌어안고 있는 다양한 고민과 불안을 따뜻하게 위로하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힌트를 담은 저서들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작가 사이토 시게타는 회사, 일, 인간관계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고민과 막연한 불안으로부터 마음의 여유를 찾는 방법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 같은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고 다양한 예시와 그에 대한 현명하고 감성적인 답변들로 우리들의 마음을 건드린다.

예를 들면 “사회생활 때문에 힘든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의 답변에 ”너는 이렇게 생각하고 느껴야 한다“ 라는 고정적 답변이 아닌 내 머릿속에 생각속에 들어가 ”너가 이렇게 하는 건 당연한거고, 이런걸로 낙담하고 자책하려 하지말고 원인을 찾고 이러한 방법으로 접근해봐“ 라고 따듯하게 조언해준다. 이러한 면에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마음의 여유를 찾도록 작가의 경험과 깨달음을 보여주며 위로한다.

1장. 불안하고 불만 스럽기만 한 지금 /2장. 인생에서 비교는 필요 없다. /3장. 정말 어려울때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4장. 차근차근 다시 시작하면 된다. /5장. 어떻게든 해버려고 발버둥 치며 성장해 간다. 의 주제들과 소주제들로 여유를 찾는 과정과 방법을 말해준다.

작가가 글을 시작하며 독자들에게 ‘이제부터 나의 인생 경험과 의사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다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에 대체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 중 몇 가지라도 여러분의 마음을 가볍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나 역시 행복할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이책을 읽은 나는 이미 작가님을 매우 행복하게 할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작가의 다른 저서도 읽고 싶을정도로 따뜻하고 다정한 화법이 더욱더 내 마음에 위로를 준 계기 같다.

나이를 먹으며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사회 초년생 때의 고충과는 다르게 이제는 몇 년 차의 직장인으로서 회사생활의, 그리고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그리고 이로부터 받는 마음의 상처와 스트레스 때문에 책 제목처럼 그냥 다 때려치우고 감정낭비든 스트레스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적이 많았는데, 지쳐있는 지금의 나에겐 많은 공감과 위로를 주었다.

가끔은 비슷한 고민들로 친구들에게 상담을 받기도 하는데 혼자 몇 일을 고민하던 일이 친구의 짧고 단순하지만 명쾌한 답변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일이 있는데, 사이토 시케타의 마음의 여유를 찾고자 하는 답변이 이와 같다고 생각되었다. 공감 가는 문장들도 많아서 몇 개는 다이어리 속에 적어놓기도 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마음의 소비, 감정낭비, 스트레스에 지쳐있는 평범한 우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다!’

이런 상황에 몰리면 사람은 인생의 밑바닥에 떨어진 기분을 맛본다. 하지만 걱정은 말자.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아예 밑바닥까지 떨어진다면 성공이다. 이제 바닥을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기 때문이다. /P.013

마음에도 용량이 있다. 열 개까지는 마음으로 처리할수 있지만 그 이상 부담이 커지면 몸이 몸살을 앓는식으로 말이다./P.038

만약 ‘나쁜 바쁨’에 빠져 있다면 잠시 멈춰 서서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아니면 아예 이렇게 속 편히 생각하는 것도 좋다.

“지금은 바빠도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지!”/P.049

그래서 고민이 있을 때 나는,‘나는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났으니 어떤 선택을 해도 괜찮아, 사소한 실수를 하더라도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거야’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밝아진다./P.233

#레몬컬쳐 #신간서평단 #그냥다때려치우고싶다 #사이토시게타 #박은영옮김 #에세이 #인간관계 #회사생활 #일 #스트레스 #서평 #책추천 #마음의여유 #자기계발 #마음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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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원천 - 꿈을 이루는 단 하나의 마스터키
타라 스와트 지음, 백지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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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타라 스와트는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과학자로 MIT 슬론 경영대학원과 킹스 칼리지 런던 교수이다. 신경과학자이자 MIT 슬론경영대학원 및 킹스 칼리지 런던 교수인 타라 스와트 박사가 자기혁신을 위한 효과적인 도구로서 강력하고 탁월한 끌어당김의 법칙을 과학적 근거를 들어 최초로 소개한 책이다. 9년간의 대학 공부와 7년간의 임상 경험, 10년간의 경영자 코칭을 거치고 난 뒤 저자가 얻은 깨달음, 즉 부의 원천인 소스(SOURCE)’를 활용해 인생을 바꾸는 비결을 공개한다 <시크릿>보다 더 멋지고 더 과학적으로 증명한 부의 원천의 모든것.

시크릿이라는 게 무엇인지 몰라서 검색해봤더니, 시크릿 신드롬까지 이끌었던 론다 번 저자의 <시크릿>이라는 책이었다. 시크릿은 수 세기 동안 소수의 사람들만이 알고 있었던 '부와 성공의 비밀'을 알려준다. 우리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이 비밀의 힘을 이용하면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인생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조언하며 돈, 인간관계, 건강, 세상, 당신, 인생 등의 분야로 나누어 각각의 위대한 비밀을 파헤친다. 고 한다는데 이것보다 더멋지고 과학적이라고 증명되었다고 하니 더더욱 알아보고 싶었다.

 

이책에서 말하는 부의 원천, '소스'라는 것은 놀랍고 복잡하고 정교하며 통합적인 뇌의 힘을 말한다. 소스는 대뇌의 피질, 즉 계획하고 데이터에 입각해 결정을 내리는 능력만 뜻하는것이 아닌 대뇌피질과 번연계, 다시말해 감정과 육감과 온몸의 감각을 생각과 통합하는 능력에 있다. 소스를 끌어내려면 무엇보다 뇌의 신경경로와 패턴에 따라 촉발 사건에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방식이 달리진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평소 자신의 행동을 의식하기 시작하며 타인의 인식을 이해하는 능력의 토대가 되어 '마음이론' 이라 불리는 능력을 이용해 주변사람의 행동을 해석하고 이해하고 예측한다. 그러므로 이책은 나의 소스를 돌아보며 현실적인 방식으로 과학과 영성을 접목하는 법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인간관계,,자기계발등 속에서 . 이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주제는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말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사고방식이 삶의 중요 요소인 인간관계와 상황, 물질에 얼마나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는 법칙이다. 집중하고 시각화하고 에너지를 쏟아 행동으로 옮기면 원하는 인간관계와 상황, 물질이 '실현'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 것들을 논할때는 대부분 결과에만 관심을 갖기 때문에 <시크릿><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같은 책들이 '실현'을 종교적 근거나 맹목적 믿음을 연상시키는 '생각의 진동' '전능한 힘'을 성공의 비결로 내새웠다. 하지만 이책에서의 끌어당김의 법칙은 의도보다는 행동과 더큰 관련이 있는 '실현''어떤 일을 이룬다'는 뜻이며 여섯가지의 핵심원칙을 과학적 근거를 들어 설명해준다.

 

1) 부를 끌어당기는 힘

2) 삶의 질이 높아지는 훈련

3) 완전한 나를 찾는 비법

4) 운명을 바꾸는 4주의 실천

'당신은 소중하니까요'라는 광고 문구가 유행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요즘 사람들은 진정으로 꿈꾸는 삶을 살 수 있는 힘과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내심 자기에게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부디 여러분은 결핍의 사고를 버리고 풍요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겠다고 마음먹길 바란다. 자기 회의가 자기 확신으로 바뀌고 갈전히바라는 새로운 현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p.60

 

 

<삶의 방식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라>

할수 있거나 할 수 있다고 꿈꾸는 일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시작하라. 시작할 용기 안에 천재성과 능력, 기적이 숨어 있다. _ 괴테 /p.103

 

소스를 최대치로 활용하는 사람은 하나의 사고방식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민첩한 뇌에서는 각각의 신겨 경로가 적정 수준으로 발달한다. 강점이나 취향에 따라 발달의 정도가 다를 수는 있지만, 뇌가 민첩한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 뇌에서 더 많이 발달한 영역과 강점이 무엇인지 잘 안다. 그러므로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뇌전체의 자원과 기존의 강점을 활용하는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다. /p.160

 

깊이 뿌리박힌 신념 체계를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덮으면 자아가 재정립될 것이다. 그러면 시시때때로 들이닥치는 삶의 충격에 더 잘 대처하고 원하는 목표를 더 많이 이룰 수 있다. /p.259

 

신경과학자인 타라 스와트 박사는 뇌는 860억개의 뉴런으로 이러어져 있으며 각각의 뉴런은 외부 세계에 대한 반응을 좌우 한다고 한다. 신경과학자가 말하는 소스라는 대뇌의 피질을 어떻게 자극하여 생각하느냐에 따라 복잡한 전뇌의 힘을 밝힌다. 의도를 시각화 하고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법을이해하고 뇌의 신경경로를 인식하면 누구나 완전하고 대담하며 후회없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니 , 좀더 신뢰가 생긴다고 할까. 이책을 보며 조금 더 지혜롭고 계획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면 언젠간 내의 뇌의 힘을 최상으으로 끌어올려 나의 운명을 통제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RHK북클럽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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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서양철학 - 쉽게 읽고 깊게 사유하는 지혜로운 시간 하룻밤 시리즈
토마스 아키나리 지음, 오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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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서양철학‘이라는 이책은 말 그대로 서양철학자들을 정리해 묶어놓은 책이다.

자격증시험을 준비하면서, 한번쯤은 봤을 법한 철학자들도 있었고, 처음 듣는 철학자들도 있었다. 철학이라는 학문자체를 좋아하지 않아 관심은 없었지만 한권으로 서양철학사의 흐름을 알게되면 좋을거 같아 이번 RHK 북클럽1기에서 읽게 되었다.

"철학이란 인생,세계 등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철학이라는 용어를 소크라테스에서 시작한다. 이책에서도 소크라테스가 첫 목차에 있었다. 소크라테스가 문제를 삼았던건 자연이 아니라 인간이다. 이 인간은 영혼으로서 인간이며 소피스트에서 볼 수 있는 개인적 인간이 아니라 보편적인간이었다. 영혼은 지혜를 기능으로 하는 이법이며 이 이법은 소피스트들의 인위적인 것에서 부정된것이며 인간의 본질이다. 인간이 영혼을 잘 가꾸는 것은 지헤를 사랑하는 것이며, 그것이 곧 철학하는 것이다. " 라고 말하며 여기서 철학이라는 용어가 나온것이라고 한다.

/ [네이버지식백과 참고]

사실 소크라테스의 철학에 대한 개념정의만 보아도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가 안간다.

그래서 내가 철학이라는 학문을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도 어려운 단어들과 설명이 많아서 조금 이해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확실한 하나는 서양철학의 흐름을 전반적으로는 이해할수 있어서 좋았다.

철학에 대해 세세히 공부하고 싶으면 이책으로 기본적 흐름은 이해하고 공부하기에 좋은 책일 것 같았다. 철학이라는 학문이 단순히 철학적 사상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아니라 시대의 흐름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인생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와 더불어 매우중요하고 난해한 문제인 것 같다. 철학이라는 학문은 폭이 아주 넓고 그대상이 너무 많기 때문에 철학이라는 것 자체하나만으로 정의될 수는 없다.

건축물을 짓는데도 사상이 영향을 주어 디자인적인 요소에도 많은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철학하는 방법도 소크라테스의 문답법,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종합적 방법, 임마누엘 칸트의 선험적방법, 신비적 직관을 통한 고행적 방법, 관념의 기원과 본질을 탐구하는 심리적 방법,형이상학적 방법, 분석적 방법, 변화하는 실제의 세계를 직관을 통해 직접적으로 파악하려는 직관적 방법,등 매우많았다.

철학이라는 학문을 연구하려면 아주많이 알아야 하고 끝도 없이 연구해야 될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철학이라는 것이 본질적으로는 인간, 우주, 인생을 연구한 학문이다보니 어쨌든 인간과 연결되어 있고 그래서 나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감정이나 기분을 다스릴 때 읽으면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매일 무엇을 생각하며 살고 있을까? 친구에 대해,연인에 대해,학교 또는 회사에서의 문제,아무튼 뭔가 즐거운 일... 우리가 생각하는 주제들은 대체로 몇가지 유형이 정해져 있다. 블록 쌓기를 생각해보면 쉽다. 하나의 규격 안에서 조합만 다양하게 바꿔나 갈 뿐이다. 가끔 인생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같은 것들만 보고 듣는 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뭔가 좀더 재미있는 일은 없는지 사람들은 두리번거리거나 주변을 들취보기도 한다. 여기서 철학이 등장한다.철학의 역할은 지금까지 생각도 하지 못했던 당연한 현실에 사고의 칼날을 들이대고, 때로는 상식을 초월하 논리를 가져와 전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데 있다. /P.33 <아르케의 사색과 자연철학>中

인간은 본질적으로 끝없는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다. 따라서추구하는 목적이 불변의 ‘영원한 존재’가아닐 경우 느끼는 불안감, 또는 이 목적을 달성했다 하더라도 그것을 언젠가는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씻을 수 없다. /P.69 <아우구스티누스와 고백록>中

어째서 세계는 ‘있는’ 것일까? ‘있는’것보다도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는 것이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도대체 ‘있다’는 것은 뭘까? /P.213 <존재론> 中

목차

1장 사색하는 사람의 기원_고대·중세 사상

1 소크라테스 : 윤리적 주지주의

올바른 것을 가장 먼저 고민하다

2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 : 이데아론, 형이상학

본질과 형상을 구분 짓다

3 예수 그리스도·바울 : 유대교, 그리스도교

타인을 대하는 한없이 착한 마음

4 아우구스티누스.토마스 아퀴나스 : 스콜라 철학

영원 앞에서는 모든 것이 사소하다

2장 신을 파헤치는 사람들_근대 사상

5 데카르트 : 방법적 회의

논리를 놓아야 진리가 보인다

6 스피노자 : 범신론

모든 것이 곧 신이다

7 로크.버클리.흄 : 경험론

인생을 과감하게 초기화한다

8 칸트 : 비판 철학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갖다

9 헤겔 : 절대적 관념론

모순을 명쾌하게 해결한다

3장 인간에게 존재를 묻다_현대 사상

10 키르케고르 : 신 앞에 선 단독자

좌절하는 것이 당연하다

11 니체 : 힘에의 의지

신은 죽었다 초인을 소망하라

12 프로이트 : 무의식과 정신분석

꿈과 무의식에 진짜 내가 있다

13 후설.하이데거 : 존재와 현상학

당연한 존재는 없다

14 사르트르.메를로퐁티 : 의식과 실존주의 철학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15 비트겐슈타인 : 논리철학

언어가 세계를 짓는다

16 소쉬르.레비스트로스 : 언어학과 구조주의

이면에 존재하는 구조를 활용하라

말을 고르고 구조를 응용하고 265

17 마르크스.알튀세르 : 사회철학과 마르크스주의

노동하는 삶을 위하여

18 데리다.들뢰즈 : 후기구조주의

해체가 주는 해방감

19 제임스.듀이.로티 : 실용주의 철학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길은 열린다

#RHK북클럽1기 #하룻밤에_읽는_서양철학 #서양철학 #RHK코리아 #토마스아키나리지음

#오근영옮김 #철학 #학문 #인간 #인생 #우주 #이론 #서평도서 #서평단 #서양사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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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의 정원
거트루드 지킬 지음, 이승민 옮김 / 정은문고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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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은 훌륭한 스승이다.

인내와 세심한 주의력을 가르치고,

근면과 절약을 가르치며,

무엇보다 완전한 신뢰를 가르친다.

 

영국의 여성 가든 디자이너, 거트루드 지킬(Gertrude Jekyll, 1843~1932)에 대해서는 무수한 평가들이 있지만, 그중 그녀를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것은 거트루드가 시력을 잃은 것이 정원 역사에는 크나 큰 축복이었다라는 말이 아닐까 싶다. 거트루드는 원래 화가였고 , 자수 전문가 였다. 그러나 마흔을 넘기면서 시력이 급속도로 나빠졌고,이로 인해 그림과 자수를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 이때 그녀가 제2의 삶으로 선택한 영역이 바로 어릴 때 부터 할머니로부터 영향을 받았던 정원이었다. 그녀는 정원으로 눈길을 돌린뒤 식물을 예술의 소재로 재발견 하기 시작팼고 그녀만의 독특한 예술감각을 토대로 이를 가든 디자인의 분야로 확대시켰다. 결론적으로 서양정원 역사를 논할때 거트루드 이전과 거트루드 이후로 구별이 될 정도로 그녀는 가든 디자인 분야에 한 획을 긋는 인물이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킬의 정원이라는 이책은 거트루드 지킬의 인생동안 그녀의 정원 디자인이 그녀의 단순한 직업이 아닌, 그녀의 일생의 전부가 정원이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녀가 정원을 가꾸면서 많은 배움을 얻고 인생에 대한 가르침을 깨닫게 된 이야기들을 정리해논 책이자 그녀의 자서전 인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시골의 정원에서 배울점이 제일 많다고 말한다. 아무리 작은 시골집 정원이라도 반드시 무언가 새로이 관찰하거나 배울점이 분명이 있다고 한다.

 

가장 확실하게 배운 한 가지는 절대로 "내가 안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무궁무진하다./p.11

 

나는 제법 나이가 지긋해질 무렵 내 힘으로 모든 것을 하나하나 알아가야 만 했으니까. 나이가 들면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자체가 이미 만만치 않은 일이다. /p.55

 

바람에 출렁이는 밀밭, 특히 무르익은 보리밭의 낮은 읊조림은 또 얼마나 듣기 좋은지. 키 큰 초본식물, 갈대와 조릿대는 신기하게 메마를 소리를 낸다. 물대소리는 센바람이 불 때보다 건들바람 속에서 더 커진다. 세찬바람이 긴 리본같은 이파리를 쭉 펼쳐 서로 덜 맞닿게 해놓아 그렇다. 이것을 두고 "연풍에 바스락거리고 폭풍에 잠잠하다." 라고 아랍 사람들은 말한다. /p.150

 

 

거트루드 지킬은 정원의 주인은 식물이라고 말하며 어떠한 식물들로, 정원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지 팁을 준다.

건들여지지 않은 시골의 옛정원에서는 운좋게 조화로운 두식물을 만날 수도 있으니 이곳저곳에서 배울것이 많다고 말하며 이미 정원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지킬이지만 정원은 배워도 배워도 배울것이 많다고 한다.

 

정원이라는것을 최초로 꾸미며 식물이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하지만 지킬이 이러한 정원콘셉트를 만들 수있던 것에는 당시 영국에서 일어났던, 윌리엄 모리스의 문화운동인 '아트 앤드 크레프트'운동의 영향이컷기도 했다. 획일적인 대량생산을 부정하고 생활 공예를 중심으로 중세의 장인정신에 의해 아름다움을 되살리고자 하는 운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책의 종이의 질감도 옛날 책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들도록 신문지 같은 재질로 이루어져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더욱더 훌훌 읽어졌다. 지킬의 고도근시로 인해 시력이 나빠진 탓에 자수와 화가디자이너였던 내공으로 정원을 디자인 하며 시각적 색채로 설명이 아닌 청각적, 후각적으로 정원의 분위기를 설명하는 표현법이 참신하고 더 와 닿았다.

 

어렸을때부터 정원을 가꿀 준비를 하자고 하며 단면도, 정면도 등 도면을 쉽게 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기도 하고 , 손으로 직접 그린거같은 그림들로 복잡한 이론(?) 내용들을 할머니가 동화책 읽어주는 느낌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어린아이 뿐만 아니라 초보 정원사에게 지킬의 내공이 쌓인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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