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독립생활 - 혼자 살고 혼자 일하는 사람의 일, 관계, 그리고 삶
김시도 지음 / 책나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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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 살 수 있어야, 함께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대체로 좋고, 대체로 외로운 독립생활의 기록

1인가구수는 해마다 늘어나 현재 1인가구 비율은 35.5%나 된다. 2024년 8우러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율은 무려 338.2%나 된다.

이제 혼자서도 잘 살고,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일을 해야 하는게 필수가 되는 시대가 온건지도 모른다.

예전에는 딱 직업이라는게 국한되어 있었다. 직업을 가지고 사회무리속에서 일을 하고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하는게 직장인이었다면

요즘은 재택근무도 하고 프리랜서도 하고, 직업이라고 딱 명시되어있지않아도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결혼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야 하는게 당연했던 시대라면,

요즘은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족도 있고, 굳이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는 청년들도 많아졌다.

이책의 김시도는 카피라이터 겸 에디터인데, 회사를 무작정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부모님 집을 나와 혼자살기 시작하며

겪었던 이야기들을 에세이로 적었다. 혼자 사는 삶의 즐거움과 괴로움, 프리랜서로 일하는 이야기, 가족, 친구, 애인등 관계에 대한 생각까지

누군가는 공감을 누군가는 새로운 독립생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나도 곧 도시로 독립생활을 할 준비 중에 있기 때문에,

이책이 흥미로웠고, 어느 부분은 공감이 되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읽고 기대가 생기기도 했다.

우당탕탕 기승전결이 있는 에세이가 아니라 잔잔하게 도시를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편안하게 읽었다.

현재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이책의 오피스텔을 다루는 부분도 흥미롭게 다가왔다.

집도 사람도 겪어봐야 아는법이라고, 오피스텔의 주거환경이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맞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대신 복층 오피스텔에서 기와 살거라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살아보길 권한다. 그렇게 복층 오피스텔에 한 번쯤 살아보면 복층 오피스텔에 로망이 있는 누군가에게 복층 오피스텔은 그러니까 라고 운을 떼며 그곳에서의 경험담을 신나게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나처럼.

p. 026

이제는 다시 코로나 이전의 세계로 돌아간 듯 하다. 문명의 본질은 언택트가 아니라 컨택트고, 우리의 삶을 이루는 기본은 사람과 사람이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p. 040

"인생은 원래 재미없는 거예요. 살면서 재미있는 일이 얼마나 많을 수 있겠어요. 재미있는 일은 아주 가끔 생기는 거죠."

p. 043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1년도 채 채우지 않고 스스로 경력을 단절하고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르 가다니,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짓이었다. 호주에서 4개월 만에 돌아와서 7~8개월 쯤 놀다가 한회사에 들어갔지만, 몇 개월 뒤에 다시 회사를 나오게 됐다. 그렇게 나의 '누더기 경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A회사에는 월급을 제때 안줘서, B회사에서는 부서가 갑자기 사라져서, C회사에서는 나를 마음에 들지 않아해서 그만두었다.

P.083

일이 바쁘면 차라리 시간이 후딱 가기라도 하는데, 가끔은 일이 없는데도 사무실 안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것이 견딜 수 없어졌다. 근무 중 딴짓을 월급루팡질 이라고 하지만, 월급엔 일이 없을 때도 회사 안에 감금되어 있는 비용이 포함되기 때문에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P. 087

중간중간 공감되고 재미있는 문장들이 많았다. 나도 호주워킹홀리데이를 간적 있는데, 나도 호주에서 4개월만에 돌아왔는데, 하면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사람사는거 다 똑같다는말이 어디하나 틀리지 않은것 같고, 독립을 하면서는 생계를 유지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많아 질테지만, 나도 이책의 저자처럼

어찌어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출판사 책나물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서평입니다

#책나물 #도시독립계획 #김시도 #에세이 #혼자살고 #혼자일하는사람 #일 #관계 #삶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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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미래 - AI라는 유혹적 글쓰기 도구의 등장, 그 이후
나오미 배런 지음, 배동근 옮김, 엄기호 해제 / 북트리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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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오픈AI가 챗GPT를 공개한 이후로 생성형 AI는 본격적으로 우리 삶의 일부로 자리했다. 챗GPT뿐만 아니다. 첨단 IT 기술은 어느덧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 맞춤법 검사기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도구가 되어 편리함을 제공한다. 명실상부 인류의 진보라고 할 만한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기능들이다. 우리는 이런 도구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 면에서 더욱 이득을 취하고, 금전적·시간적 재화를 더욱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블로그로 도서리뷰를 남기는 지금에도 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글자수를 세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맞춤법을 검사한다.

최근 모바일 청첩장에 이름시 문구를 넣고 싶은데 도저히 나의 머리속 생각의 한계로는 이름시 짓기가 어려웠다. 쳇 GPT를 활용해서

원하는 이름시를 얻어낸 적도 있다. 이처럼 어떻게 잘 활용하면 AI는 우리의 일상생활속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된다.

AI의 발전으로 전문지식을 갖고 있지 않는 사람들도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나는 인테리어관련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직장을 잃을 뻔 했기도 하다. 하지만 AI가 할 수 없는 인간이 해내야 하는 영역도 있기 때문에 나는 직장에서 사회에서 살아남아 살아갈 수 있다.

많은 이들이 AI의 발전으로 직장을 잃게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떻게 활용하면 좀 더 나의 일과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사용할 수 있는지,

이책에서도 해답을 알려줄것만 같았다. AI와 공존하며 인간으로써의 주권을 지키는 현명한 방법을 이책에서 제시한다.

내가 너무 AI에 의존하는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면, AI를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이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AI의 위협은 단지 일자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가 AI에 요구하는 일은 대부분 필적 인식이나 로봇에게 계단을 오르게 하거나 하는 구체적인 과제이지만, 오랫동안 꾸준히 제기된 의문은 범용인공지능이 과연 가능한가 하는 것이다.

P. 25

구글의 자동입력, 자동완성 , 쳇GPT등 우리의 일상에 이미 자연스럽게 스며든 AI는 많다. 이 책 <쓰기의 미래>에서는 인간이 우리대신 많은 글을 써줄 수 있는 AI에 점점 의존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를 묻는 책이다. 우리의 글쓰기의 공기는 무엇인지, AI는 인간이 쓰기를 통해 발휘하는 창의성에 위협이 되는지 등의 질문을 한다.

나는 이책의 다양한 주제중에 4부가 제일 흥미로웠다. 어쨌든 나는 AI와 인간중 한쪽이 도태되지 않고 공존하면서 서로에게 시너지를 줄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4부 : 컴퓨터가 우리와 협력한다면 이라는 주제를 좀 더 흥미롭게 읽었다. 생성형 AI가 인류의 글쓰기 판도를 어떻게 바꿔나가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쓰기의 대전환에서 나만의 대답을 마련하고 현명하게 AI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무엇일까 깨닫게 되는 책이었다.

문해력은 배움과 자기 발견을 위한 기회뿐 아니라 사람들의 경제적, 사회적 가능성을 변모시킨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그런데 문해력은 우리의 마음과 지능 또한 변화시키는가?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가 AI에 글쓰는 일을, 그리고 덤으로 읽기 까지 맡겨 버리게 되면 그 결과는 우리에게 단지 수고를 덜어주는 것을 훨씬 상회하는 중대한 손실을 초래할지도 모른다.

P. 70

나는 AI와 인간이 창의적이라는 주제로 맞닫게 된다면 인간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정교하고, 멋진 문체를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인간이라는 주체가 가진 감성을 따가갈 수 없을 것같다. AI는 단지 다양한 스팩트럼을 가지고 따라하는 정도만 되는 형태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생각은 이렇고, AI는 이것 보다 더 많이 발전해있을지도 모르짐지만, 인간은 인간 특유의 로봇이 따라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작품을 독창적이라고 할 때 우리는 작품만이 아니라 그 작품을 쓴 저자의 삶과 저자가 살아 낸 시대를 같이 본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작가의 작품을 과연 제주4.3사건과 5.18광주민주화운동이하는 시대와 떨어뜨려 생각할 수 있는가? 작가가 직접 경험했건 그렇지 않았건 저 시대적 아픔이 작가의 삶을 어떠 연유로, 무엇으로 관통했는지를 바라보지 않을 수 있는가?

P.547

#쓰기의미래 #나오미배런 #글쓰기 #AI #쓰는기계 #쓰는인간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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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 - 일본 문화의 양상 현대지성 클래식 60
루스 베네딕트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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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의 이중성, 일본은 왜라는 의문에 대한 궁극적 해답을 담은 책이다.

일본은 지리적으로 한국가 가까우면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적대와 협력을 반복해왔다.

문화적으로 익숙하고 비슷한 구석이 있으면서도 서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낯설고 다른면도 있다.

과거의 문화뿐만 아니라 현대의 문화도 그렇다. 세부적으로 파헤치면 서로 다른 사상과 문화들을 가지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미국 정부는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에게 일본 문화를 연구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미국에게 일본은 가장 낯설고 예측하기 힘든 적이었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일본인의 행동 양상을 파악할 필요가 있었다.

베네딕트는 방대한 자료조사와 미국거주일본인들의 도움으로 일본문화를 탁월하게 분석했다.

한없이 겸손하고 친절한 국민성을 보이면서도 때로는 군국주의로의 회귀와 혐한을 외치는 일본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국화와 칼』은 이러한 의문에 대한 해답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하는 책이다.

나 또한 일본은 여행하기 좋은 나라,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일본인들과 일본문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고 우호적이지만

과거의 일본이 한국에 한 역사적인 사건을 마주하면 일단 바라보는 시각부터가 달라진다.

처음에는 이책의 제목이 왜 국화와 칼일까, 국화가 가지고 있는 대체적인 상징을 뜻하는것일까,

칼은 일본의 칼을 상징하는것일까 궁금했는데 12장의 끝에 이르면 ‘국화’와 ‘칼’이라는 상징에 담긴 의미를 중층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일본인에게 ‘칼’은 단순히 무력과 공격의 상징만이 아니다. 일본인은 자기 몸을 ‘칼’에 비유하며 ‘녹이 슬지 않게 관리할 책임’을 강조하는데,

이는 무사가 칼을 번쩍거리게 관리할 책임이 있듯이 인간이라면 자기 행동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즉 칼은 자기책임의 상징이기도 하다. ‘국화’ 또한 일본 특유의 정원 관리와 국화 재배 기술을 언급하며 의미를 확장한다.

정원에 놓을 바위 하나까지 세심히 선별해 자연을 위장하는 일본식 정원 관리와 모양을 다듬기 위해 철사를 덧대는

국화 재배 기술은 일본 문화에 퍼져 있는 하지(수치심)의 구속력을 의미한다.

최근 일본과 관련된 영화 파묘를 봐서 그런지 과거의 일본 문화, 일제강점기 시절을 떠올리면서 읽다보니 좀 화가나기도 했다.

일본은 비록 최근에 서구화되었지만 여전히 귀족주의적인사회다. 사람들끼리 인사하거나 접촉할 때 서로 간

사회적 격차의 정도와 성격이 드러난다. 누군가에게 먹으라고 하거나 앉으라고 말하는경우 그와 얼마나 친한지, 그가 아랫사람인지 윗사람인지에 따라 다른 단어를 쓴다.

p. 69

일본어에는 감사를 표현하면서도 온을 입어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는 화법이 여럿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모호하지 않은 말은 대도시 백화점에서 쓰는 아리다토로, 이 어려운 일 이라는 뜻이다.

p. 135

자녀를 양육하는 방식부터 유년기의 삶이 한국과는 많이다르다. 문화적차이를 알고 왜 일본의 문화가 우리와 다른지,편견을 경계하고 문화의 상대성을

존중할 수 있었다. 이책을 읽으면 일본의 문화가 어떻게 정착되어 왔는지, 타문화를 편견없이 객관적으로 파악하며 문화적 교류가 필요하다는 저자의

논리들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일본 전통 그림과 이해를 돕는 배경지식까지 어우러져 있어 우리가 좀 더 일본문화를 이해할수 있도록 돕는다.

*출판사 '현대지성'으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국화와칼 #일본 #인문고전 #현대지성 #현대지성클래식 #루스베네딕트 #일본문화의이중성 #일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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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내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 서론이 긴 당신을 위한 최적의 설명법
로스 앳킨스 지음, 이민희 옮김 / 윌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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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없던 사람도 귀를 기울이게 하는 말하기의 7단계 요령 , 인기 뉴스 앵커 ‘BBC 수석 설명가’의 체크리스트식 노하우 책의 부제가 서론이 긴 당신을 위한 최적의 설명법이라는 문장에 이끌려 처음 읽게 된 이 책은, 어떠한 상황을 설명하고자 할때

말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설명을 하는것이 아니라 뒤따라오는 부제들이 많아지는 설명법을 가진 이들에게

다른 사람에게 말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열되어 있다. 아무래도 bbc 뉴스 앵커의 노하우가 담겨 있기 때문에

간결한 문장으로 1분 1초 시급한 뉴스를 다루다보니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신뢰와 호응을 얻는 말하기의 요령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다양한 말하기 기법, 회사 생활에서의 말하기, 다양한 청중앞에서의 말하기등 어디에서든지 이 말하기 기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대화에서의 적절한 리액션, 면접 중의 민첩한 순발력, 발표나 강연에서 사람들의 집중력을 이끌어 내는 강렬한 카리스마 등

베테랑 언론인의 노련미가 가득하다. 나의 말하기 방법은 어떨까 생각했다. 나는 대체적으로 말을 다 듣고 나서 말을 하려고 하는 편이지만,

가끔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가 갑자기 생각난 말하기 거리가 있으면 틈을 보고 얘기를 하는 편인데, 끝마무리는 흐지부지 되면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제대로 잘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나는 일단 내가 말하려는 의도를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부터

익히고 싶었다.

1장. 통하는 말하기의 조건

2장. 듣는 사람의 눈높이 맞추기

3장. 핵심을 확실하게 전하는 7단계 말하기 공식 (기본편)

4장.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7단계 말하기 공식 (응용편)

5장. 일상에서 전달력을 높이는 말하기 기술

로 총 5장으로 이루어진 말하는 방법이다 처음부터 말할 수 있는 통하는 말하기를 하는 조건을 알면서 청중의 눈높이 맞추어 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한다.

내가 하고싶은말은 그래서 뭐냐면 주절주절 이렇게 말했던 방식이었다면, 이책을 읽고나서는 나는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너에게 의도를 전달한다.

라는 식으로 문장을 간결화 하지만, 어떻게 핵심을 전달할수 있는지 파악하고 응용할 수 있는 연습을 할수 있었다.

말 하려는 바가 중요한 이유를 제시하면 상대방이 귀를 기울이고 더 잘 이해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반대로 말하려는 바가 왜 중요한지 설명할 수 없다면 실제로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면 상대방도 그렇게 느끼기 마련입니다.

p. 47

아무리 좋은 설명도 일부가 흔들리면 전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설명할 때 청중이 흥미를 잃지 않는지 늘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p. 55

명확함에 도달한다는 것은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꾸준히 나아가기만 하면 버겁고 끝없게 느껴지던 일도 점점 수월해지고 자신감과 통제감이 생깁니다.

p. 195

원하는 결과를 자신있게 얻는 말하기 공식을 알고 연습을 하게 된다면 문장을 좀 더 정교하고 간결하고 차분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말을 하면서도 자신감이 없이 말을 하던게, 말을 하는 자신감과 내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지 나를 알고 의도를 전달하면

나중에 업무를 할때, 회의를 할때, pt를 할때 다른사람에게 나의 생각과 나를 소개할 때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 '월북'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윌북 #사람들이내말에집중하기시작했다 #로스앳킨스 #말하기방법 #말하기공식 #설명법 #자기계발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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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가 알려주는 하고 싶은 일 찾는 법 - 1만 명의 재능과 강점을 이끌어낸 7단계 자기 탐색 프로그램
니시 다케유키 지음, 이정현 옮김 / 서사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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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매년 하고 있기때문에,
그리고 내가 잘하는 일과 내가 하고싶은 일을 정확히 어떤것들이 있는지 파악을 하고싶어서 이책을 읽게 되었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건 같지 않지만, 사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많은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주고 있는것은 사실이기에 나는 이일을 평생 할수 있다고 자부할수 없기에 더더욱 내가 하고싶은 것은 무엇인지, 내가 잘 할 수 있는것은 무엇인지 나를 알아가고 싶었다.

삶의 방식이  다양하고 직업의 선택이 자유로운 요즘, 자신의 흥미와 개성을 살려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직업의 형태에 제한이 없고, 세상에 없던 직업이 생겨나기도 한다. 그저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부와 행복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높은 연봉과 사회적 지위같이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의 조건을 따라 직업을 선택한다. 그러나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직장에 들어가서도 만족하지 못하거나 불행하다고 생각하기까지 한다.  

나는 행복의 기준은 나를 온전히 사랑할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꼰대들은 이해할 수 없는 워라밸을 중요시한다. 나는 무작정 워라밸을 중요하다고 하는 편은 아니지만, 주말은 있어야 하는 사람이기에 나와 나의 현재직업은 안맞다고 생각한다. 그냥 디자인이라는 분야만 봐선 재밌고 잘하고 싶은 일인데,  진심을 담아 하고싶어하고 잘하는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뇌과학자가 알려주는 하고 싶은 일 찾는 법》의 저자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연구했다. 그 결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은 ‘자기 이해도’가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저자는 많은 사람이 자신의 본질을 깊이 이해함으로써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삶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자 이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평생토록 하고 싶은 일, 삶의 보람과 의미를 더해주는 천직을 ‘라이프 워크’라고 칭하며, 이를 찾기 위한 다양하고 실용적인 방법을 담고 있다.

나는 그래서 자기이해도를 높이고 싶어서 이책을  선택했다. 하고싶은 일이라고 하면 보통 직업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도 그러했다. 하지만 이책의 저자는 하고싶은 일의 범위는 직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지만 커리어를 포함해 생활 양식 전반에 걸쳐 하고싶은 일을 모색해 나가는 것을 알려준다. 자신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것을 어떻게 판단해서 찾아 나갈지 자신의 방향성을 분명하게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일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일을 경험하면서 자신이 어디에서 위화감을 느끼는지 확인하다 보면 자신에게 이상적인 직업에 대한 감이 잡힐 것이다. 따라서 이직, 부업, 아르바이트, 파견 근무 등의 경험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다. ' 인간은 한 가지 일을 끈기 있게 지속함으로써 성장한다' 라는 의견도 일리가 있지만 다양한 일을 경험하면서 위화감을 확인하는 과정도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다.p. 35

지금 세상에 존재하는 직업들은 누군가가 만든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취향이나 성향과 딱 맞아 떨어지는 직업을 찾기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이미 정해진 틀 안에 자신을 끼워 넣으려고 하면 무리를 할 수밖에 없다.p. 40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각문장의 단락에 대해 곱씹고 나는 어떤 사람인지 고민을 해보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것 ,내가 잘하는것, 내가 잘할 수 있는것들을  수첩한 귀퉁이에 적어가면서 이책을 읽었던 것 같다. 나에게는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는 선생님 같은 역할을 해줬다. 항상 이직을 할때 주변 친구들에게 나는 이일을 계속 하고 싶지 않은데, 할수 있는게 이일 밖에 없고, 이일을 이만큼 해왔어서 포기하는게 너무 아까워. 라는 말을 했다. 어떻게 보면 답정너였는데, 이런 계속되는 고민을 하고 있는 내가 너 너무 스트레스 였는데 화제전환을 하며 내가 잘할 수 있는게 무엇이고, 나는 어떠한 성향의 사람이고, 내 취향은 무엇이고, 지금일을 하면서 다른것들을 어떤것을 도전해봐야하는지 자기탐색을 본격적으로 할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2025년 신년 새로운 목표를 갖고 새해를 시작하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고, 나처럼 직업, 앞으로의 나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더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 '서사원'으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뇌과학자가알려주는하고싶은일찾는법 #자기탐색 #니시다케유키 #서사원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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