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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you can 쏘유캔 - 롱보드와 함께하는 세계여행
권도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8월
평점 :
20대 중반 삶의 재미를 찾다가 우연히 롱보드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며, 롱보드와 함께하는 세계여행을 담은 저자 권도영의 삶이 담겨있다.
좋아하는 장르를 즐기다 보니 어느날 롱보드 계의 인싸가 되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을 몸소 체험하며 중고등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30살이 되자마자는 스스로에게 약속한 선물로 세계여행을 택했다. 그리고 롱보드와 함께 1년간 세계여행을 시작한다. 예전에는 마음만 먹으면 할수 있던 여행들이 지금은 꼭하면 좋겠다 같은 소원으로 바뀌는 현실인것 같아서 슬프다.
현지어를 조금이라도 흉내 내보는 것, 그것은 " 난 당신이 좋아요"라고 말하는것이고, "나도 당신이 좋아요" 란 대답을 듣는 것과 같았다.
내가 세부여행을 했을때도 감사합니다 라는 필리핀어 하나만 준비해가서, 대중교통에서든 백화점에서든 음식점에서든 그 단어를 사용했었다.
그랬더니 현지인분들도 그 단어 어떻게 알았냐며, 물어보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친해졌던 것 같다. 이책에서 저자도 현지어를 조금이라도 흉내내며 그나라의 언어를 시도해본다. 유행어나 현지어는 외국인들과 쉽게 친해지는 마법의 주문이나 다름 없었다.
저자는 travel 에서는 나만의 여행스타일 방법도 터득하고, 현지인과 친해지는 방법등 여행을 하면서 알게된 전반적인 느낌들을 알려준다.
people 에서는 여행을 하면서 만난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네델란드 헤이그에서 친해진 진짜 친구, 독일 베를린, 라이프치히,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life에서는 여행해서 만난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 해준다. 독일 빌레펠트에서 만난 마리아의 열정, 바르셀로나에서 만난 친구의 물음에 대한 해답등 전세계에 다양한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생각들을 만날 수 있다. crisis 에서는 여행을 하며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Festival에서는 여행을하며 만난 축제에 대한 에피소드가 담겨있고, 마지막으로 happiness 에서는 여행에서 만난 행복햇던 시간들에 대해 담겨있다.
어떤 여행책은 순서대로 여행을 하며 들린 나라에 대해 각각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이 책 쏘유캔은 세계여행을 하며 저자가 느낀 감정들과 이야기의 공통된 주제들끼리 엮어 이야기를 담았다. 여행을 하며 마주친 친구들과 사람들, 풍경, 분위기들의 현장을 생생하게 사진으로 담았다.
이야기들 속의 주인공들의 사진이 책속에 이미지들로 담겨있고, 글과 함께 볼수 있어서 더욱더 저자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듣고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여행에세이를 읽으면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 롱보드도 기회가 되면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여행을 하면서 서로 사는 나라와 언어가 달라도 공통된 관심사가 있으면 쉽게 친해지는 것같다. 그리고 여행을 하며 만나는 사람들과의 인연은 그냥 친구들과의 인연들과는 다른것 같다. 롱보드라는 취미가 있고, 그 취미를 갖고 30살때 세계여행을 시작한 저자의 확고한 생각이 들어나는 이야기이고 , 이 책속에서도 그의 신념이 드러난다.
여행을 하면서 저자가 느낀 행복들을 이책을 읽는 독자들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여행에세이책이었다.
날이 풀리고 따뜻해지니 슬슬 또 생각나는게 해외여행이지만 아직은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하지 못하는 현실이 아쉽다. 언젠가는 예전처럼 해외여행을 할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저자의 행복한 여행의 삶이 담긴 '쏘유캔' 여행에세이추천 한다!
*출판사 '푸른향기'로 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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