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 초코가 당신을 구해줄 거야 - 골라 읽는 재미, 4가지 맛으로 엮어낸 인생
김민 지음 / 달꽃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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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제목 <민트초코가 당신을 구해줄 거야>라는 제목만 보고 저자가 민트초코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민트초코나 사랑에 관한 에세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내용은 생각과는 다르게 저자의 그동안의 삶과 베스킨라벤스 아이스크림의 31가지 맛처럼 골라서 읽고 그의 인생을 4가지 맛으로 비유하여 엮어낸 에세이 였다. 총 4장의 주제로 이루어진 이책은 제1장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 2장 베리베리 슬로우 베리 /3장 아무튼 봄봄 / 4장 민트초코가 당신을 구해줄거야 라는 제목으로 아이스크림들의 맛의 이름에 제목을 빗대어 표현하였다. 작가의 삶을 4가지 맛으로 표현하며 가족의 이야기, 나이가 듦에 따라 깨닫게 되는 것들, 사랑에 대한 이야기등 때로는 달콤하지만 때로는 씁쓸한 삶의 모습들을 담담하게 담았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상을 귀하게 여기며 살아갈 뿐이다.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은 사람이 많아 질수록 세상이 나아질 거라 믿으며 나아갈 뿐이다.

p.15

생의 가벼움을 떠올리지 말고 즐거웠던 날 따스함을 새겨라. 너무 슬퍼하지 마라. 고통을 벗어 내니 홀가분하다.

p.27

이미 다한 인연을 붙들 방법은 없다. 사람이 떠났다고 사랑이 아닌것으로 변하지 않는다. 사랑을 사랑으로 남겨두기 위해 마음을 세월에 절이고 시간을 슬픔에 담그는 거다. 그러한 과정을 온전히 겪은 후에야 사랑은 사랑으로 남는다.

p.31

20대의 끝자락, 30대가 되기 까지 한달 여남짓 남은 오늘 이책을 읽으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동안 잘살아왔다고 느끼는 것도 있지만 후회하고 있는 일도 있다. 오늘은 새로운 직장의 이직 면접을 보았는데 합격통보가 났다. 내가 새로운 직장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잘 적응할수 있을지 고민도 많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것에 대해 잘 적응할수 있을지라는 고민들로 분명 행복하지만 한숨이 푹푹나는 고민을 했다. 이책 <민트초코가 당신을 구해줄거야>는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이 사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강해서 처음 민트초코를 경험할때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 인생에 대한 그러한 마음을 대변해준다는 기분으로 이 문장을 책제목으로 쓴것 같다. 먼저 인생을 살아본 경험자로서 , 선배의 마음으로 부모님의 마음으로 자신이 겪고 느끼고 깨닫게 된 인생에 대한 것들을 쓸쓸하지만 담담하게 독자들에게 전하는것 같다.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모를 기분일 때는 지금 해야 할 일 을 하고 있는 거라고,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 있는 중이라고. 일상을 지킬 힘이 있다면 바꿀 수도 있을 거라고. 지금이 아무것도 아닌 순간으로 느껴질 때면 하늘 아래 쓸모없는 생명이 없는 것처럼 삶에서 일어나는 일에 의미 없는 일은 없을 거라고. 단지 지금은 깨달을 때가 아닌 거라고.

p.75

극적인 사랑, 영화같은 이야기가 담겨있지는 않지만 평범해서 그래서 더 와닿는 저자의 에세이였다. 나에대해 고민이 많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던 지금 시기에 읽고 위로받기 좋았던 <민트초코가 당신을 구해줄거야> 에세이 였다.

*출판사 '달꽃'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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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미워했던 나의 두 번째 엄마
전은수 지음 / 달꽃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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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미워했던 나의 두번째 엄마>는 저자의 엄마같은 존재인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어렸을때 너무 일찍이 엄마와의 이별을 겪고 상처를 받았던 손녀, 인생의 4막을 앞둔 여든셋의 할머니 그리고 고모 2명과 함께한 여행에세이 이기도 하다.

어딘가로 떠나기전 항상 할머니에게 저자는 이야기 하곤 했다고 한다. 최대한 자주 안부를 전하기로 , 그렇게 당연하게 할머니와 안부를 묻고 답하다가 자연스럽게 그녀의 두번째 엄마로 할머니가 되었다. 저자는 할머니는 사실 편협하고 고집이 센분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어렸을때 그녀는 할머니를 미워했기도 했다고 한다. 엄마와의 이별후에 저자가 제일 후회했던것은 좋은 기억과 추억을 많이 남기지 못하고 우는 모습이 마지막 기억이라는것이 후회스러웠다고 한다. 그래서 두번째 엄마 할머니와는 어쩌면 언젠가 찾아올 이별이 순간에서 후회가 없으려면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후회엇는 상실의 순간들을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할머니와 고모들과 여행을 가게 되었다고 한다.

할머니와 함께 여행을 하며 느낀 감정들을 글과 사진으로 담았다. 나도 할머니가 살아계실때 좀 더 많이 표현하고 연락을 많이할껄이라고 후회하고 있다. 외할머니와 친하게 지내지 못했는데 항상 용돈도 챙겨주시고 맛있는것도 많이 챙겨주셨던걸로 기억하고, 친할머니는 어렸을때부터 같이 함께 커와서 사진을보면 할머니에게 안겨있는 사진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그립다. 저자는 언젠가 다가올 상실 후의 시간들이 너무 큰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지금 함께하는 순간들이 그시간을 버텨낼 수 있는 기억이 되어주길 바란다. 항상 이런책을 읽고나면 지금이라도 주변사람들에게 가족들에게 잘해야지 많이 표현하고 후회하지 않을만큼 사랑해줘야지라고 매번 생각하고 반성하는데 좀 더 표현을 해야겠다고 느꼈다.

이전에 이책을 읽었을때 이책을 읽고 박막례할머니가 떠올랐다고 한적이 있다. 또한 어떤 남자분이었는데 할머니가 함께 커온 분이셨는데 그분도 할머니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오는것을 브이로그 영상으로 만들어서 올렸던걸 기억한다. 코로나이후로 해외여행을 꿈꾸지도 못하고 살아왔었는데 이제 다시 해외여행을 갈수 있는 시기가 돌아오는것 같아서 후회하기전에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할머니와 고모와 캐나다여행을 떠난다. 할머니와 여행을 하며 캐나다로 문득 떠난 동생과 재회를 하기도 하고, 고모분들이 갑자기 핸드폰도 없이 사라져 돌아오지 않아 걱정하는 일도 생기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며 여행의 묘미를 알게되는 모습들이 보인다. 그리고 3주간의 여행을 통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며 더욱더 돈독해지고 서로의 마음과 인생을 알아간다. 부모님들은 늙지 않고 항상 내곁에 있어주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는데 나도 나이를 먹어가며 몸의 어딘가 하나둘씩 아프고 , 잘몰랐는데 늘어가는 주름들을 보면서 평생 곁에 계셨으면 좋겠지만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겠지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며 슬퍼질때가 있다. 나중에 지나서 후회하지 않고 지금부터 가족들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스러운 할머니와 고모들과의 여행기가 궁금하다면, 여행을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담겨지는 <안녕 미워했던 나의 두번째 엄마>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 '달꽃'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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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가장 빠르게 합격하는 5단계 전략 - 95 100 100 95 90 5개월 단기 고득점 합격자의
이정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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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많은 실제 합격인증으로 증명된 공시전략솔루션이 담긴 책이며, 더 빠르게 합격할수 있는 비밀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책을 썼다고 한다. 사실 공무원준비든 자격증 준비든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는건 제일먼저 깔려있어야 한다. 주변에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면서 고생아닌 고생을 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어려운 길을 택했고 혼자만의 길에서 꿋꿋하게 준비하는 모습들이 멋지게만 보이는데 그런친구들에게 용기라도 북돋을 수 있도록 이책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 또한 앞으로 준비해야할 많은 자격증 준비들에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공부를 하는 방법은 개인마다 다를수 있기에 뭐가 맞다 뭐가 다르다 따질수는 없지만 그래도 더 좋은 방법이 존재한다고 이책은 말한다. 우리가 1타강사의 강의를 듣고 교재를 보는것또한 그방법중 하나이기도 하고, 결론적으로 모든 합격자의 공통점은 자신의 공부 방법, 태도를 돌아보며 비효율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적용하는 과정을 되풀이 했을것이다. 목적에 대한 전략들을 이책을 통하여 도움받고 이책을 또다른 경쟁자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좀 더 효율적인 공부방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Chapter 1. 가장 빠르게 합격하는 마인드 세팅

Chapter 2. 단기 합격 5단계 전략

Chapter 3. 필수과목 비밀 전략

Chapter 4. D-DAY 맞춤 전략

Chapter 5. 면접 준비 필수 전략

사람들은 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까? 아마 저녁이 있는 삶과 안정적인 삶을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대학생때만해도 일을하면서 하고 싶은 것을 배우고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삶을 살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회사들은 재정난 경제난에 굉장한 영향을 받고 우리들은 안정적이지 못한 회사생활을 할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무원은 회사생활을 할때는 물론 노후걱정도 없고 안정적인 직업이기 때문에 많은사람들이 공무원을 하려고 하는것 같다.

평일야근은 기본이고 밤을 새워 일을 하고 미팅을 가고 주말에도 일하면서 사는 삶은 언젠가는 고장이 나고 만다 우스갯소리로 출근하다가 교통사고났으면 좋겠다 회사에 불났으면 좋겠다라는 말들도 나오기도 한다. 이책의 저자는말한다 공무원 시험을 선택하기 전에 자신이 공무원이 되고 싶은 이유를 아주 명확하게 그릴수 있어야 한다고, 그래야 공부를 하는동안 잡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책에서는 좀더 정확하고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문장은 다른색깔의 바탕으로 색칠해져 있다. 그래서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읽기에는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요점만 읽을 수 있도록,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강조하는 문장으로 보일수 있도록 되어있는것 같다. 내친구들은 사회생활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하는데 나는 방안에서 매일 앉아서 책을 보고 공부를 하는 날들이 지속되면 현타가 올것 같다. 공시생들에게는 함께 공부를 하는 공부메이트가될것이고, 라이벌이 될것이다. 단기적으로 중요한 부분만 공부할수 있는 전략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전에 나의 공부방법은 무조건 깜지를 해서 외우는 방법이었는데 무식하게 외웠지만 금방 머리에서 기억이 지워졌던것 같다. 그래서 항상 나는 머리가 나쁜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공부를 좀 더 잘할수 있는 방법,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잘몰랐던게 아닌가싶다. 공부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 회사생활에서 어떤 일을 배울 때도 전략들을 참고하고 마음가짐을 참고할수 있을 것 같다.

오랜공부생활을 했지만 잘 풀리지 않는 사람들에게 공무원시험을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공부를 계획하고 실천해야할지 고민인 사람들에게 추천하면 좋을 책인것 같다. 공부를 시작하는초창기, 중간에 달리는 긴 기간의 시간, 공무원준비의 마무리 단계 시험 전날까지의 이야기 공무원 시험을 실제로 준비하고 공무원이 된 사람들의 경험담들이 모여 만들어진 알짜배기 도서였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슬럼프에 빠진 공시생들이 읽으면 함께 위로 하고 곁에서 힘이 되어줄 책이 될것 같다.

간절하게 합격할 이유를 말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포기할 수 있는지 다짐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불합격이후의 괴로움을 선명하게 상상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합격의 비밀이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p.25

우선순위 비중에 대한 명확한 인식 없이 2회독, 3회독 등 반복된 회독을 통해 중요 부분을 찾아가는 대다수의 공시생들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p.59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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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 - 인문학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하라
한지우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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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는 코로나19시대로 펜데믹이된 이후 좌절하고 원망하던 현재의 우리의 삶을 기회로 전환해 다시 일어서면서 잠시 주춤했던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들을 겪고 이제는 새로운 혁신을 도모하는 주체들이 늘어나고 포스트코로나, 언텍트시대에 필요한 핵심역량인 '인문학적 소양'을 주제로 쓴 이야기가 담겨있다. 인문학의 관점으로 세상으 바라보고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다루며 과거 역사적 사건과 인물이 혼란의 시기를 개척해나가는 과정을 현재 우리시대에도 적용해보고 이러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사람이 좀더 사회를 주도할수 있는 능력을 갖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1장에서는 암흑이후의 세계라는 주제로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펜데믹이 불러온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서 다루고 2장 르네상스소사이어티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 르네상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펜데믹이 창조한 제2의 르네상스에 대해 말한다. 과거의 르네상스와 현재의 르네상스를 비교하며 우리가 새로겪고있는 제2의 르네상스를 어떻게 극복해 나아가야할지 알려준다. 3장에서는 코로나19가 앞당긴 4차 산업혁명에대해서 이야기한다. 인류의 네번째진화라고 말할수도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와 인공지능의 시대가 더 빠르게 도래한 현재 기술, 인간과의 대결에 대해 다룬다. 4장에서는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법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가 왔지만 인공지능을 대체할수 없는 사람의 기술, 인문쟁이 인재들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코로나19와 인문학을 뒷받침할수 있는 사례들이 나오며 우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인공지능과 함께 교류하며 인문학으로 어떻게 살아갈수 있는지 알려준다. 과거에 현재와 비슷한 어떤 사례들이 있었는지, 우리는 이러한 사례들을 어떻게 응용해 현재에 대입하여 살아가야할지 알려준다.

인류는 매년 조금씩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고 있고 사람들의 수명도 연장되고 있으며 과거보다 안전하고 민주적인 세상을 살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세대를 불문하고 현시대가 어둠의 시대로 가는 전환점에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과거는 좋았지만 미래는 암울하다고 여기게 되는것이지요.

P.25

신에서 인간중심으로의 사고방식의 변화는 개개인의 자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됩니다. 더 넓은 세상으로 과감하게 진출하고 자기를 표현하고 정치에 동참하려는 시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죠. 우리가 기억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수많은 예술가도 이때 등장합니다.

P.37

플렉스는 '몸을 풀다'라는 뜻의 영어단어입니다. 1990년대 래퍼들이 자신의 집이나 값비싼 명품, 자동차로 재력을 자랑하는 모습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최근에는 SNS를 중심으로 재력을 과시하거나 뽐내다 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P.55

디지털혁명을 기반으로 전개될 4차 산업혁명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층더 앞당겨졌고, 이 4차산업혁명은 인간의 사회적 역할을 위협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은 과학의 기술발전으로 인류의 소득수준을 높이고 노동시간을 줄여주며 삶의 질을 높였지만 반대로 압도적인 생산증가와 스마트한 정보처리능력을 갖게 되면서 인간의 사회적 역할을 축소시킬 수도 있다는 결과를 초래한다. 몇몇의 사람들은 일자리 마저 기계에게 빼앗긴 삶을 살게되는 것이 아닐까 라고 걱정을 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전문가들은 이 4차산업혁명에는 3가지 혁신적인 특징이 있고, 이특징을 알면서 포스코코로나 시대에서 새로운 세계관과 가치관이 요구될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중심주의를 버리고 우리가 기계보다 더 나은것이 무엇인지 , 인공지능으로 대체불가한 것중 우리가 할수 있는것은 무엇일지 알려준다. 인공지능이 대체할수 없는 인간적인 가치를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 '미디어숲'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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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고 싶다가도 혼자 있고 싶어 - 인간관계 때문에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사회생활 수업
정어리(심정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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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고 싶다. 대화는 하면 할수록 지친다. 우르르 모여서 먹는 밥보다는 혼자 먹는 삼각김밥이 마음 편하다. 사람이 싫지는 않은데 모임에 가면 10분도 안돼 집으로 돌아가 편히 쉬는 모습을 상상한다. 혼자서 집에 가는 길이 더 편하다. 지하철역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지 않으려고 괜히 가운데에서 멀리까지 걷는다.

이 중 와닿는 문장이 많았다. 누구보다 외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때로는 내향적인 면이 많이 보이는 사람이다. MBTI 검사에서도 INFP가 나오는 사람이다.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알아가는것을 좋아하지만 외향적인 사람들 사이에서는 한없이 조용해지고 작아지고 소심해지는 사람이다. 책 제목이 너무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문장이어서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책 <같이 있고 싶다가도 혼자 있고 싶어>는 내향적인 사람들을 살펴보며 내향적인 사람들은 어떠한 사람들이 있는지 사례들을 보여주고 내향적인 것이 부정적인 것만이 아닌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내향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인간관계를 해야하는지, 억지로 외향적이게 바꿔놓는것이 아닌 자신의 상황을 먼저 살펴보고 바꿔나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의 경험담중 외향인의 모습을 연기해서 취업에 성공하여 8년차 직장인이 되었는데 동료선배들은 저자를 취업사기꾼 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마침 오늘 면접을 보고 온 나의 면접의 모습이 떠올라서 재밌었다.

내향인이어서 회사를 고를때도 인원이 많은 회사가 꺼려질때도 있고, 사람들을 만나는 모임을 좋아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는 가지 않는 내모습을 보면서 내 성격을 비관해본적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책한적도 있었다. 저자는 이책이 이런 사람들을 위한 응원가 같은책이라고 말한다. 우리 스스로의 마음을 바꿔서 내삶의 장르를 바꿔서 나자신에 대해 더 생각하고 노력한다면 내향성이지만 긍정적이고 활발한 사람이 될수 있지않을까,

1장에서는 같이 있다가도 혼자 있고 싶어라는 주제로 혼자있고 싶은 내향적 성격의 사람들과 MBTI로 알아보는 내향적인 사람들의 특징, 내향적이지만 내면에 숨어있는 외향적인 부분찾기등 내향적인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2장에서는 내향형인간의 사회생활이라는 주제로 내향형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직장에서, 연인관계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들려준다. 3장 내향인의 장점을 활용하라 라는 주제에서는 내향인의 장점인 침착함, 섬세함, 생각하는 힘, 독립성인면에 대한 장점을 알려준다. 4장 성격을 바꾸지 않고도 인생을 바꾸는 방법이라는 주제에서는 내가 내향인 이지만 외향인의 어떤면을 원하는지, 내 내향성을 드러내면서도 스트레스 받지 않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엠비티아이에 정말 관심이 많아서 유료심리검사도 해봤는데 나는 전형적이고 확고한 infp의 성향이 나왔다. 주변사람들은 나를 ENFP라고 알고 있는데 ,나는 외향적인 척을 연기하는 내향적인 사람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사람들만나는것을 좋아하지만 정말로 체력이 좋지 않으면 집에서 아무것도 아무도 만나지 않고 에너지 충전을 해야하는 나를 보니 아무래도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 99% 맞는것 같다.

같은 내향인이라고 전부 다 똑같지는 않다. 겉으로 보기에는 외향인 같은데 알고 보면 내향인인 사람도 있따. 바로 '외향적인 내향인'이다. 이들은 내향적인 성격임에도 사회활동을 열심히 한다. 하고 싶은 활동이 있으면 혼자서도 얼마든지 한다 . 때로는 사람들과 만나서 운동을 하거나 소셜 모임에도 참가한다. 모임에서도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p.44

머릿속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말하는 내향인이라 무슨 말을 하려다가도 일단 말문이 막혀버린다. 이렇게 대화하는게 부담스럽다 보니 혼자가 편하다. 하지만 평생 이런 식으로 살기에는 뭔가 쓸쓸하다.

p.69

비관주의의 유혹은 너무나 달콤하기 떄문에 어느새 우리는 그 열매를 따먹고 만다. 그러나 자신감은 비관주의와 포기를 통해 얻을 수 없다. 그러므로 자신감을 갖고 싶다면 부정적 메시지를 극복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p.91

SNS에서는 외향적이고 활발한 사람이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조용하고 내향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내향적인 면을 숨기려고 노력을 했고, 억지로 외향적으로 보이려고 노력도 많이 했었다. 외향적이든 내향적이든 나는 나자신이다. 다른사람들이 보기에 우리는 어쩌면 알면 알수록 특이한 성격의 소유자로 보일수도 있다. 사회생활을 하기위해 외향적이어야만 했던 사람에서 벗어나 가장 자기다운 모습을 들여다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내향적 성격이라는 것만이 단점이 아닌 사람임을 , 내향적인성격으로 고민이 많고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 인스타그램 @joeunbookstore 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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