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키는 매일 심리학 - 무자비한 세상에서 단단한 방패막이 되는 34가지 심리 법칙
오수향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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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매일 심리학은 무자비한 세상에서 단단한 방패막이 되는 34가지 심리 법칙에 대해서 다뤘다. 오늘을 잘 버티고 지치지 않으며 계속 나아갈 내공을 쌓는법! 이책의 저자는 국내1위 심리대화법 전문가 오수향 저자이시다.현재 강연가, 코치, 소통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SHO대화심리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백석대 대학원에서 평생교육·인적자원개발 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코칭 심리와 상담 심리학에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특히 직장, 부부, 자녀 등 인간관계 혹은 대화하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갈등을 해소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대화법과 나를 다스리는 심리커뮤니케이션을 교육하고 있다.

 

1장 자존감을 키워주는 심리학

2장 자아 정체성을 확립해주는 심리학

3장 관계를 열어주는 심리학

4장 성과를 높여주는 심리학

5장 난관을 극복하는 심리학

6장 매력을 올리는 심리학

7장 건강을 지켜주는 심리학

총7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존감, 자아 정체성, 관계, 성과 , 극복, 매력, 건강의 주제들로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해놓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과의 만남을 줄이거나 자제하면서 불안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일상과 상황이 변화해도 힘든것을 꿋꿋히 버텨나가는 사람들도 존재하기도 한다. 그들은 어떻게 극복해 내는것일까?

저자는 강연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이 저자의 강연이나 조언을 듣고 다시 살아갈 희망과 꿈이 생겼다는 말을 들으며, 이 경험들을 모아 나를 지키고 전진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방법을 담은 책을 집필하고 싶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이책은 저자가 강연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고민을 7가지 주제로 나누었다. 그리고 힘들고 지칠때 떠올릴 수 있는 심리법칙과 연관시켜 극복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행복의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닫힌 문을 오랫동안 보기 떄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문을 보지 못한다.

-헬렌켈러

 

 

 

이제 감정을 우선시하는 말은 오류라는 게 밝혀졌다. 부정적 감정에 지배된 채 삶을 수동적으로 영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명일 뿐이다.

p.072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누구나 의식적으로 노력한다면 회복탄력성을 조금씩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회복탄력성은 마치 근력과 같다.

p.148

심리법칙을 이해할수 있도록 상황예시가 먼저 등장하고 , 그 부분들을 심리법칙으로 분석한다.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 원인이 무엇인지 심리대화법 전문가의 눈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책에서 심리법칙을 안다고 해서 모든 고민이 즉각적으로 해결되거나 우울한 기분이 바로 사라질수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원인을 알고 제시되는 해결책을 알려준다면 우리가 그것을 따라해보려고 노력이라고 하는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거라고 말해준다.

나도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진 심리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게 되었다. 내가 모르고 있던 나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비슷한 상황의 예시를 보면서 아, 내가 이러한 감정을 가지고 살았구나... 하고 깨닫기도 하고 , 내가 부정적으로 생각해왔던 심리들을 수용하고 해결할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어서 좋았다. 코로나로인해 인간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고, 생각을 하면서 나 자신에게 무언의 압박을 줬던 날들이었는데 이책을 통하여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된것 같다. 나를 알고 나를 지키는 시간이었다.

* 출판사 '상상출판' 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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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경의 치유의 말들
박주경 지음 / 부크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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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나는 박주경 작가님의 '따뜻한 냉정' 을 읽었었다. 그로부터 일년후 박주경의 치유의말들로 또 다시 독자로서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이다. 작년 9월쯤에는 코로나시대의 세상에서 이렇게 살아갈 줄 몰랐다. 언텍트의 시대에서 우리들은 만나지 않고도 소통하고 일할수 있는 방법들을 터득해 오고 있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의 만남에서는 단절된지 오래다. 나는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것을 삶의 원동력으로 살아가는 사람중 한명인데 이것을 몇개월동안 못하고 있다보니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것 같다.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나의 활력을 찾는방법을 터특하려고 노력중이지만 또 그게 쉽지만은 않다. 사람들과의 따뜻한 온정들이 그립기도 하다.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이제는 답답한 나머지 여기저기 국내여행을 다니는사람들의 이기심을 보기도 하고, 추석연휴도 그렇고 이번 한글날에도 시위를 하려고 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보면서 서로를 이해하지못하고 혐오하게 되어버린것 같아 씁쓸한 요즘이다.

 

박주경저자는 우리보다 한발앞서 하루를 시작하는 기자이면서 앵커이다.

우리들은 그의 입끝과 손끝으로부터 사회와 일상을 만나게 되고 때로는 그의 펜끝으로 이시대의 밑낯을 들여다보기도 한다. 그는 우리에게 이런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에서 서로는 서로를 치유할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들에겐 그래도 '서로'라는 희망이 있다고 말이다.

책을 읽기전에 먼저 표지의 색상을 보면서 따듯한 기분을 느꼈다. 초록색의 표지로부터 숲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박주경 저자가 숲이고 숲은 우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말을 건네면 우리는 그 숲에서 서로를 보듬어주고 치유하면서 살아가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의 SNS 계정엔 '말보다 글' 이라는 이 글귀가 제일 앞에 걸려있다. 그는 말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을 지녔음에도 말보다 글을 우선시한다.

내 생각은 그렇다. 말은 들을 때 귀와 마음으로 남는다. 어투와 음의 높낮이로도 오해하기도 하고 착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글은 내 머리속과 가슴속과 기록으로 오래 남는다. 두고두고 문장이 변하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 나도 그래서 말보다 글이 좋다.

제1장 당신은 나의 친구인가요? / 제2장 사랑하고 헤어지고, 사랑하고 / 제3장 우리 앞에 남은 시간 / 제4장 혼자 살지 못하는 우리 /

제5장 청춘은 벚꽃 / 제6장 나를 비추는 거울 / 제7장 내면으로의 여행 / 제8장 내가 이끄는 삶 / 제9장 우리의 오늘 / 제10장 죄와 벌

‘모두가 아픈 해에’라는 문장으로 시작하여 ‘우리는 어떻게든 또 이겨낼 것’이라는 말로 맺어지는 이 책은 그러므로 온통 치유에 대한 것이다.

이책에서 다루고 있는 상처와 치유의 폭은 넓다. 현대사회를 들여다보고 비판하기도하며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기도 한다.

제1장의 인간애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사랑과이별, 인생, 가족, 인간관계, 청춘, 나, 우리의 내면, 인생, 우리의 오늘 우리가 삶을 살고 있는 지금의 사회, 정부와 국민이라는 주제들로 마침표를 찍는다.사실 결국은 사람들로 받는 상처들의 이야기이다. 사람으로 상처를 받았으니 사람으로 상처를 치유해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저자는 상처받은 우리들에게 상처들을 치유해주는 말들을 건넨다. 읽는 내내 마음의 한켠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나는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는 글을 잘쓰는 사람이 더 좋다.  (하지만 글을 잘써서 말을 잘하는 사람은 예외다. )

그리고 온갖 표현을 담은 겉만 화려한 글들보다는 밋밋하지만 진심이 우러나오는 글들을 좋아한다. 저자의 문장들이 그랬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글들과 다양한 주제들로 나의 마음을 콕콕 찔러주었던 것 같다. 힘들고 지치는 일상속에서 한편의 달콤한 코코아 한잔을 만난것 같은 시간이었다. (난 글을 잘쓰지못해 문장에 수많은 비유를 담아 마음을 전한다. 언젠간 나도 진심이 우러나오는 문장을 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살아보니, 나 없는 데서 내 얘기를 좋게 한다 해서 꼭 나를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내 얘기를 나쁘게 한다 해서 꼭 나를 싫어하는것도 아니더라.

P.47

인생은 한도 끝도 없이 장황하고 구구절절한 것 같다가도 축약하자면 단호할 만큼 간소해집니다.

나고 자랐다.

힘들었다.

살아냈다.

죽었다.

P.82

김훈 선생님께서 제 책에 써주신 추천사 말씀대로, 말하고 듣는 (쓰는 읽는)일은, 사람 대 사람의 '삶이 포개지는' 일 입니다.

P.83

 

 

* '부크럼출판사' 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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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속아온 거짓말
수지 K 퀸 지음, 홍선영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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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도는 '엄마의 개인생활' 이라는 해시태그로 자신의 sns에 유아차에 앉아있는 아이뒤에서 헤드뱅잉을 하고 농구골대에 슛을 던지고 걸그룹 춤을 추기도 한다. 그녀의 이런 육아일상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만큼 파격적이고 화제가 되었었다. 나도 배우 이미도의 이런 모습이 엄마로서 육아에 올인하는게 아니라 여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인것 같아서 멋있다고 생각했었다. 사람들이 그녀의 일상에 왜 주목했을까, 어쩌면 아이에 대한 희생과 헌신 , 모성애를 강요받아온 오늘날의 수많은 여성들에게 있어 독보적인 캐릭터로 등장했기 때문이 아닐까.

이책의 저자 수지 K퀸 또한 영국의 이미도라고 할수 있다. 로맨스, 코미디, 심리 스릴러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쓰는 영국의 소설가이다. <엄마들이 속아온 거짓말>은 명랑하고 엉뚱한 유머로 가득한 저자의 현실 육아 에세이를 담았다. 무엇하나 마음먹은 대로 되지않아 울고 있을 초보엄마들에게 너무 자책하지말라고 말한다.

1부 _ 대자연이라는 개똥 같은 폭풍

2부_변하거나 죽거나, 다른 선택지는 없다.

3부_아프면서 성장 한다.


로맨틱한 결혼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 육아의 환상에 대해 세상에 폭로하는 33가지 거짓말을 유쾌하고 그녀만의 문체로 담았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는 엄마가 처음인 사람들에게도 추천해 주고싶은 책이면서 아이를 갖은 아내가 있는 남편분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책이었다. 엄마로써의 삶을 경험하지 못한 우리들에게는 육아와 결혼의 실상에 대해서 유쾌하게 폭로하고, 엄마로써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주부들에게는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저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들을 생생하고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물론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는것은 멋있고 아름답다. 하지만 영화에서든 드라마에서든 매체속에서는 이이야기의 환상들만 보여준다. 엄마가 되면 여자로서 신체적으로 많은 부분들이 변화한다. 탄력이 떨어지고, 늘어진 뱃살들 튼살등 이다. 아이를 갖고 준비하고 낳고, 키우기까지의 그녀의 경험담과 조언들이 담겨있다. 33가지 거짓말을 다만나고 나면 출산과 육아에 대해 두려움이 더 커져 딩크족을 고민하던 마음이 확실해 질줄 알았는데, 막상 33가지 거짓말들을 마주하고 나면 엄마는 자연스럽게 본능적으로 되는 것이고, 엄마가 되는것이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나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 특히 엄마에게 더욱더 감사하고 잘 해드려야 겠다고 느꼈다. 엄마로서 SNS 속 환상들이 아닌 정말 현실 육아와 고통의 순간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지만 그속에서 고통만 있는것이 아니라 기쁨도 많이 담겨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아기들은 제멋대로다. 완전히 순전히 제멋대로다. 특히 싸는 문제에 있어서는 더욱 그랬다.

P.93

아이가 생기기전에 술은 가볍게 '나가 놀자' 같은 것이었다. 아이가 생긴 지금, 술은 스트레스 진정제가 되었다.

P.187

렉시가 태어나고 한동안은 내삶이 끝나버린 것 같았다. 정말 그랬다. 하나의 삶이 끝났다. 그리고 또 다른 삶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을 키우며 5년을 보내고 나니 이제야 비로소 부모가 된 기분이었다. 지금 이 삶은 세상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P.373

*출판사 '밝은세상' 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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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김영숙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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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가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지만 언텍트 미술관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부담스럽지도 그렇다고 너무 적은 양의 지식도 아니고 알짜배기들만 골라서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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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 삶을 고쳐 쓸 수 있다면 - 내 삶에 돌이키고 싶은 순간마다 필요했던 철학 솔루션
이관호 지음 / 웨일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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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이나 만년필 때문에 독해력이 늘거나 생각이 바뀌는건 아니다. 그렇다고 폄하할 건 아닌게 , 그것을 쥐고 뭔가를 '씀'으로 인해 생각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생각하고 나서 쓰는 것 같지만 실은 쓰면서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 생각은 나를 새롭게 구성한다.

<이제라도 삶을 고쳐 쓸 수 있다면> 프롤로그 中

저자는 삶을 고친다는건 과거를 지우는게 아니라 새로운 당신을 발견하는 일이라고. 이책에는 동서양 철학자들이 제시한 30개의 도구가 있다. 그들이 수행한 사색의 결과들에서 저자는 삶의 문제해결을 위해 쓸만한 것들을 발견하는 일을 하고 그것들을 담아내었다. 사실 나는 자기계발도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내자신을 너무 잘알고, 분명 읽을때만 다짐하고 반성하며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책의 제목에서 조금 이끌렸다. 그동한 후회하는 삶이 있었더라면 이제라도 삶을 고쳐 쓸 수 있게 된다면 , 나는 그 순간들을 고칠수 있을까? 라고 말이다. 이책은 그러한 잠깐의 생각을 도구로 삼아 자신을 삶을 새롭게 쓸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비유하자면 철학은 우리앞에 놓인 하나의 잘 만들어진 펜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펜을 스스로 잡고, 써보면 된다.

문득 우리는 넘치는 생각에 과거를 되짚는 순간이 온다. 우리는 손쉽게 후회라는 감정에 휩싸이고 지난생은 절대 뜻대로 바뀌지 않는다. 이미 오랜시간 과거에서 흔들린 우리가 그자리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다. 우리는 앞으로의 삶을 바꿀수 있는 가장 단단한 연장, 철학을 불러와야 한다. 불안과 두려움은 매번 불쑥 찾아오고 , 수많은 문제 앞에서 우리가 철학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된다면 그들의논리를 토대로 우리의 선택이 있다면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후회의 감정들속에서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1부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자기계발과 처세, 리더십을 위한 철학 솔루션

2부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치유와 관계, ‘나’를 위한 철학 솔루션

아리스토텔레스, 니콜로 마키아벨리, 한비자, 소크라테스, 니체,스피노자, 공자등 동서양의 철학자들의 논리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철학을 우리삶의 새로운 나를 발견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여러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한 작가는 철학을 통해 얻어야 하는게 무엇인지 깨닫는 사건을 마주하게 되며 , 자신과 같은 전공자가 있는데 일반의 우리들이 왜 굳이 철학책을 고생하며 읽어야 하는건지 의문을 든다. 생각해보면 인문학을 전공하지 않은 나는 사실 아직까지 철학이라는 학문이 어렵게 느껴진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지도 아직 난감하다. 그래서 철학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들을 멀리했다. 철학지식을 머리에 우겨넣으라는 것인지 무엇인지 , 책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책은 저자는 우리에게 철학의 논리에 대해 쉽게 알려줄테니 독자들은 철학의 지식을 고민할게 아니라,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하라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성론은 본래 '마음가짐'에서 어떤 행동이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저자는 이 아리스토텔리스의 철학을 '소통'이라는 키워드에 접목시켜준다. 오늘부터 남과의 소통을 위한 구체적인행동을 한다 -> 소통의 마음가짐이 생긴다. -> 매일 반복된 실천을 통해 습관을 들인다. -> 소통의 미덕이 탁월해진다. 라고 키워드를 정리해준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것들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중용이라는것을 내세우며 아리스토텔레스를 우리의 교육 컨설턴트로 삼아 이론을 이야기하기전에 먼저 실천하라고 한다. 이렇게 철학자의 이야기를 빌려 우리삶에 접목시킨다.

마키아벨리의 비르투는 인간관계에서 부족한 그것을 일깨워 준다. '두려움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무서운 표정이나 거친 욕설을 하는것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어떤 '긴장감'을 유지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p.038

진실은 단순함에서 발견된다. 복잡함과 혼돈 속에서가 아니다.

p.069

이성을 가지고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고 ,외부의 일에 대해 낙담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자신의 갈 길을 묵묵히 가라는것. 이것이 <명상록>에서 들려주는 스토아적 삶의 자세다.

p.131

단순하게 철학이론만을 설명해주는 책이 아니었다. 30인의 철학자들을 통해서 그들이 과거에 증명해낸 철학적 학문의 논리들을 현재의 우리의 삶의 문제들에 적용하며 우리에게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저자가 도와준다. 우리는 그저 저자가 어려운 학문에 대한 지식을 ( 철학용어들이나 그들의 이론)비유해서 쉽게 우리에게 알려주기만 한다. 그러하면 우리는 그 이야기들을 우리의 삶에 스스로 적용하기만 하면된다. 다가가기 어려운 학문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생각할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책이었다. 철학이라는 것을 우리가 적용하고 활용하는 연장을 따라가 결론적으로는 우리에게 탄력적인 삶을 선사한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인문고전들에 대해 쉽게 다가갈수 있게 도와준 책이었다. 우리는 그저 실천만 하면된다. 나에 대한 (자기계발, 리더쉽) 그리고 나를 위한 (치유와 관계) 책이었다.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이끌리는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서 읽어도 좋을 것같다.

*출판사 '웨일북' 으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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