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삶을 고친다는건 과거를 지우는게 아니라 새로운 당신을 발견하는 일이라고. 이책에는 동서양 철학자들이 제시한 30개의 도구가 있다. 그들이 수행한 사색의 결과들에서 저자는 삶의 문제해결을 위해 쓸만한 것들을 발견하는 일을 하고 그것들을 담아내었다. 사실 나는 자기계발도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내자신을 너무 잘알고, 분명 읽을때만 다짐하고 반성하며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책의 제목에서 조금 이끌렸다. 그동한 후회하는 삶이 있었더라면 이제라도 삶을 고쳐 쓸 수 있게 된다면 , 나는 그 순간들을 고칠수 있을까? 라고 말이다. 이책은 그러한 잠깐의 생각을 도구로 삼아 자신을 삶을 새롭게 쓸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비유하자면 철학은 우리앞에 놓인 하나의 잘 만들어진 펜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펜을 스스로 잡고, 써보면 된다.
문득 우리는 넘치는 생각에 과거를 되짚는 순간이 온다. 우리는 손쉽게 후회라는 감정에 휩싸이고 지난생은 절대 뜻대로 바뀌지 않는다. 이미 오랜시간 과거에서 흔들린 우리가 그자리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다. 우리는 앞으로의 삶을 바꿀수 있는 가장 단단한 연장, 철학을 불러와야 한다. 불안과 두려움은 매번 불쑥 찾아오고 , 수많은 문제 앞에서 우리가 철학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된다면 그들의논리를 토대로 우리의 선택이 있다면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후회의 감정들속에서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1부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자기계발과 처세, 리더십을 위한 철학 솔루션
2부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치유와 관계, ‘나’를 위한 철학 솔루션
아리스토텔레스, 니콜로 마키아벨리, 한비자, 소크라테스, 니체,스피노자, 공자등 동서양의 철학자들의 논리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철학을 우리삶의 새로운 나를 발견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여러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한 작가는 철학을 통해 얻어야 하는게 무엇인지 깨닫는 사건을 마주하게 되며 , 자신과 같은 전공자가 있는데 일반의 우리들이 왜 굳이 철학책을 고생하며 읽어야 하는건지 의문을 든다. 생각해보면 인문학을 전공하지 않은 나는 사실 아직까지 철학이라는 학문이 어렵게 느껴진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지도 아직 난감하다. 그래서 철학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들을 멀리했다. 철학지식을 머리에 우겨넣으라는 것인지 무엇인지 , 책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책은 저자는 우리에게 철학의 논리에 대해 쉽게 알려줄테니 독자들은 철학의 지식을 고민할게 아니라,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하라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성론은 본래 '마음가짐'에서 어떤 행동이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저자는 이 아리스토텔리스의 철학을 '소통'이라는 키워드에 접목시켜준다. 오늘부터 남과의 소통을 위한 구체적인행동을 한다 -> 소통의 마음가짐이 생긴다. -> 매일 반복된 실천을 통해 습관을 들인다. -> 소통의 미덕이 탁월해진다. 라고 키워드를 정리해준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것들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중용이라는것을 내세우며 아리스토텔레스를 우리의 교육 컨설턴트로 삼아 이론을 이야기하기전에 먼저 실천하라고 한다. 이렇게 철학자의 이야기를 빌려 우리삶에 접목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