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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뿜뿜 솟는 50가지 방법
쓰카모토 료 지음, 박재영 옮김 / 이지북 / 2021년 3월
평점 :

노력가라고 하면 왠지 정신적으로 강인한 사람이라느 느낌이 든다.
의지가 강해서 어떤 일도 이를 악물고 힘내며 근성으로 극복한다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이책의 저자 쓰카모토 료는 GL 아카데미아 주식회사 대표이사, 하일리 스킬드 재팬(HIGHLY SKILLED JAPAN) 주식회사 대표이사, 도시샤 대학교 강사 이다.
고등학교 시절 퇴학직전의 문제아였지만, 심기일전으로 공부하고 노력해서 사립명문대학에 합격, 대학원에 심리학전공으로 입학,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심리학에 기반한 지도법으로 글로벌 리더를 전문적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로 GL아카데미아를 설립했다.
케임브리지에서 심리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다보니 당시 공부하기 위해 설정했던 온갖 '구조'의 대부분이 심리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는사실을 알게 되었다.그리고 이 구조를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권하기도 하고, 공부 이외에 일과 건강관리 등의 의욕 향상법에 대해서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담아 엮은 책이 이 책 <의욕이 뿜뿜 솟는 50가지 방법>이다. 요즘 나는 갑자기 의욕이 상실되는 일을 겪은 후 , 다시 좋아하는 일들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중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과 해야하는 일들은 대게 책을 꾸준히 읽거나 꾸준히 운동을 하거나(스트레스를 풀기위한 목적의) 꾸준히 글씨를 쓰는 일들이 었는데 어떠한 계기와 사건 하나로 이 모든 일들에 대한 열정이 식어버렸다. 생각하지 않고 털어버리려고 노력하지만, 고민과 걱정들은 나에게 무기력과 의욕저하를 선사해주었다. 그래서 이책은 이러한 노잼시기를 맞닥뜨린 현재의 내가 나에게 꼭 추천해줄만한 <의욕이 뿜뿜 솟는 50가지 방법>이라는책이었다. 의욕이 돌아오고 솟아날 수 있는 방법이 50가지나 되다니, 천천히 그 방법들을 목차부터 훑어보았다.
시작하며 : 당신의 불타오를 의욕을 위하여
1장_일잘러가 되기 위한 자기관리법
2장_합격을 위한 의욕 공부법
3장_다이어트를 위한 자신과의 대화법
4장_제대로 쉬기 위한 의욕적 휴식법
끝마치며 : 의욕이 인생을 바꾼다
이책에서는 의욕이 필요한 상황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의욕이 상승하는 방법을 소개해준다. 1장에서는 일하는 상황에서 의욕을 높이는 방법을 2장에서는 자격증이나 승진시험등의 공부를 할때 합격을 위한 의욕 공부법을 3장에서는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건강 관리할때의 의욕향상 법을 4장에서는 평일동안 쌓인 휴식을 날릴때 무기력하게 휴일을 보내고 후회하는 쉼이 아니라 쉼 이후로도 의욕을 유지할 수 있는 의욕적 휴식방법을 소개해준다. 각각의 특이 상황들의 의욕향상법들이 나뉘어져 있으니, 필요할때마다 적용하거나 지금 당장 나에게 필요한 의욕법을 먼저 선택해서 읽어도 좋을 것 같은 구성이 좋았다. 의욕법을 알려주는것은 단순히 의욕없는 상태가 의욕이 생기는 상태로 만들어주는 방법이 아니라, 의욕을 꾸준히 지속하고 상승된 의욕을 유지하며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 담겨있다.
짧은 하루에 할일은 많다. 최대한의 결과를 위해 우리는 오전의 성취감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를 위해 해야 하는것은 포스트잇을 사용한 '투 두 리스트' 만들기 이다. P.041
하기 어려운 일은 단순 업무뿐만 아니라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누군가에게 사과를 할 때에는 상대방의 의지력도 오전 중에 가장 높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P.049
방법을 몰라서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는 이미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흉내 내는 방법도 있다. 어떻게 해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보다 '일단 흉내부터 내자'라고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다.
P.075
제일 궁금했던 부분이 1장과 3장의 부분이라서 전체적으로 읽고 이부분을 다시 훑어 읽었던 것같다. 다이어트는 정말 9년동안 생각만 하고 있는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는데 항상 TV속 연예인들이나 SNS 상의 모르는 사람들을 보고 의욕은 생겼지만 그것이 실천으로 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 <의욕이 뿜뿜 솟는 50가지 방법> 이라는 책을 읽고 조금씩 실천해보도록 나와 약속 하기로 했다. 다이어트목표를 항상 막연하게 잡고 30대초반에 바디프로필 찍어봐야지 이렇게 생각만 하고 , 항상 연초 연말 다이어리에 버킷리스트 랍시고, 한줄 을 남긴게 몇년째 인지 모르겠다. 이책속에서는 막연한 목표보다는 구체적이고 구체적인 이상형을 목표로 잡으라고 한다.
운동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라서 사실 몸무게에만 집착을 했는데, 주변에 헬스를 전문적으로 했던 분들이 몸무게에 집착하지말라고 했던말이 생각났는데, 이러한 나의 생각을 대변해주는 부분이 이책에서도 나왔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몸무게뿐 아니라 반드시 다른 지표도 함께 확인하도록 하자. 최근에 나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체중계를 사용한다. 이 체중계에 올라가면 그때의 몸무게, 체지방, 근육량, BMI 등의 지수가 자동으로 앱에 표시되어 관리할 수 있다.P.152
약2년전쯤 저런 항목들을 20살이후 처음 검사해봤었는데 아주 심각했었다. 몸무게는 키에 비해 표준이하였지만, 체지방,근육량이 아주 엉망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내 몸의 상태를 확인 한 후에는 몸무게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는데 최근 코로나19이후로 활동량이 줄어든 나는 불어난 몸무게로 다시 스트레스를 제조중이다.
의지,의욕을 끌어올리려면 본전을 찾겠다라는 심리를 이용하라고 한다. 예를들면 헬스장3개월이 그 예로 들수 있을 것같다. 헬스장 사장님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잘 알고 만든것 같다.. 사실 운동을 못하는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장비빨이다. 나도 축구를 처음시작할때는 면티에 그냥 레깅스 하나로 운동을 시작했었는데 하다보니 이제는 운동복이 엄청 많고, 풋살화도 엄청 많은 사람이 되었다. 물론 실력은 제자리 걸음이지만 .. 중간에 권태기도 수없이 왔는데 그래도 잘 버티고 꾸준히 했던이유가 이 운동장비들이 너무 아까워서 였던거 같다. 그리고 운동장비를 하고 운동을 하는 내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면 뭔가 뿌듯하고 상쾌한 기분이 들기도 했던 것 같다.
사실 나에게 의욕이라는것은 중간이없다. 의욕이 제로가 되거나 의욕만 넘치고 계획만 하는경우였다. 이책을 읽고 나의 의욕을 다스리고 유지하는 방법을 깨닫도록 도와줬던 것 같다. 의욕 향상법을 알아봤는데 과연 2021년 하반기의 나는 이 의욕을 활용해 나를 발전 시킬 수 있을까? 무겁고 진지한 자기계발서가 아닌 가볍고, 한번 도전해 봐?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준 책이었기에 날도 갑자기 더워지고 모든게 게을러지는 , 코로나19로 하고 싶은 일들의 반경이 좁아져 의지박약이 되가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활력을 줄수 있게 도와줄 것 같은책이어서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