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 번 죽었습니다 - 8세, 18세, 22세에 찾아온 암과의 동거
손혜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8세,18세,22세에 찾아온 암과의 동거 나는 세번죽었습니다. 그리고 네번째 삶을 살아갑니다

'나는 세번 죽었습니다' 中

이책의 저자 손혜진은 1987년에 태어나 8세에는 소아암, 18세에는 희귀암,22세에 희귀암 재발을 겪었다. 세번의 암과 세번의 수술, 일생에서 암과 싸운 날이 그렇지 않은 날보다 많았다. 가끔은 남은 날들이 아주 먼 미래까지 이어질 것 같고, 또 가끔은 몇달 안에 모든 것이 끝날것 같은 혼란 속에서 지내왔다. 그래도 오늘 살아 참 다행이라고, 사는동안 불행한 날보다 웃는 날이 많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오늘도 있는 힘껏 웃는다.

이책 '나는 세번 죽었습니다'는 작가의 첫 에세이로 어린시절부터 시작한 투병생활을 담았다.

사람은 몇번 태어날까 ? 라는 질물에 단순히 생각하면 답은 한번이다. 하지만 그녀는 네번 태어났다고 대답한다.

살다보면 새 삶을 받게 되는 순간이 있다고 믿는다. 병원에서, 전쟁터에서, 각종 사고 현장에서 그런 기적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사람은 몇번 태어날까에 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르다"가 될듯싶다. / <프롤로그> 中

그녀는 부모님과 의사의 합작이라고 설명한다. 생과사를 오가는 수술대 위에 세번눕고, 매번 오늘이 끝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다행히 세번의 수술은 무사히 이루어졌고 그때마다 그녀에게는 다시 삶이 주어졌다.

그녀는 태어날때부터 잔병치례가 잦았고, 8세가 되던해 소아암, 병명은 신경아세포종에 의해 병원생활을 강요받았더랬다. 주변에서는 얼마살지 못할거라고 이야기했지만 그녀는 어느새 서른세살의 어른이 되어있었다.

그사이 희귀암인 GIST에 걸려 두번의 수술을 겪고, 십여년동안 항암치료를받고있지만 여전히 살아있음을 증명한다.

이책의 차례는 총4장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녀의 투병생활일대기를 다뤘다. 1장에서는 어렸을때 겪은 소아암의 투병생활이 적혀있고, 2장에서부터는 어린이에서 어른이 될 준비를하는 그녀에게 또다시찾아온 희귀암에 대해서 적혀있다. 암이라는 병을 앓으며 그녀가 겪었던 일들과 그녀의 생각 들이 담겨져 있다.

어렸을때부터 큰병을 앓은 그녀가 지금은 이렇게 한권을 책을 냈다는 것이 멋있었다. 그리고 세번의 수술을 이겨내고 지금이렇게 살아주고 있다는 것이 고마웠다. 이책을 처음 접할때는 책제목부터 너무 슬펐다. 세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긴 그녀만이 할수있는 말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아직까지 투병중이지만 이책으로부터 많은이들을 위로해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강한 멘탈과 마음가짐에 또한번 박수를 쳐주고싶었다.

"간호사가 아빠에게 소변량을 재어달라고 말하는걸 듣고는 '아, 이제 소변을 다시 누게 되나보다.' 하고 순진하게 생각했다. 일어서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소변을 봐야할지 고민이 되었다. 누워서 엉덩이 밑에 세숫대야 같은 통을 대고 볼일을 보는건가? 아니면 이제 서도 되는 걸까? 걸어서 화장실에 가서 받아오면 되는건가? '따위 생각을 했다.

/P.120

아빠는 소변을 흰통에 담고서 용량을 확인하더니 종이에 기록했다. 차마 "아빠 그거 내 오줌이야?" 하고 물어보지 못했다. 물어보지않아도 정황상 확실했고, 나는 입맛을 잃었다. 같은 병실을 쓰는 사람들이 내 소변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모멸감을 느꼈다. /P.121

나도 작년말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병원에 일주일정도 입원을 한적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응급실에 걸어들어갔다가 침대째로 병실에 옮겨져 퇴원까지 침대에서 내려오지말고 소변도 침대에서 봐야했다. 최대한 움직이지 말라고 했지만 , 6인실을 쓰고 있었고 다들 걸어다니고 씻을 수있고 하는데 나는 정신은 멀짱한데 거동이 불편해서 너무 수치스러웠었다. 그리고 맞는 주사가 많아 자주 화장실을 가야만 했는데 새벽시간에는 병간호를 하는 엄마를 깨워 채 다섯걸음도 안되는 화장실까지 부축을 받아야 했었는데 죄송스러웠다. 그래서 책속의 저부분을 보고 조금이나마 공감이 되었다.

내주변가까이 암투병을 하다가 돌아가신분이 계신데 그들이 얼마나 고통스럽게 치료를 받았는지 이책을 읽고 알게되었다. 요즈음에는 게임상에서는 온라인상에서 서스름없이 '암걸린다' 라는 발언을 하고 단어를 쓰는데 그런사람들이 정작 암환자들이나 큰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큰 상처인지 이책을 읽어보도록해서 인식하게 해주고 싶다. 많은 과학이 발전하면서 수많은 병들도 생기고 있는것 같다. 병원에 입원을 하면서 느끼게 된것은 암이라는 병은 나이가 많이 들면 걸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니 내 나이또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었는데 , 막상 병원에 가보면 어린아이들도 있고 내 또래도 많이 보이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병원에 있는 아픈사람들이 다들 빨리 나아서 퇴원하고 그들이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이책속 그녀는 아직도 투병생활 중이다. 작가가 몇년간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의학적으로 완치되었습니다"라는 완치판정이라고 한다. 그녀가 꼭 완치판정을 듣고 또다른 책으로 나와 만났으면 좋겠다.

.

.

.

#RHK북클럽1기 #나는세번죽었습니다 #손혜진 #투병일기 #에세이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 #알에이치케이코리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대생 공부법 - 입시 위너들의 단기간 고효율 학습 노하우
박동호.김나현.이기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입시 위너들의 단기간 고효율 학습 노하우 ! 의대생 공부법 이 책의 저자인 박동호, 김나현, 이기준 이3명은 의대생이다. 박동호, 김나현 이 2명은 2018년 유튜브 채널 <의대생 TV>를 개설해 활동중이며 이기준이라는 저자는 삼수끝에 의대에 진학하고, 6년간 강남부근에서 수학전문강사로 활동하며 저서로는 <수핵스 :수능 수학 핵심만 스피드하게>가 있다.

이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점수가 오르는 공부법을 알려준다. 둘째 공부 계획을 세우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셋째 끝없는 수험생활에서 지치기 쉬운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법을 알려준다.

공부는 누구에게나 힘든과정이다. 처음부터 공부 잘하는 사람은 없다. 의대생도 마찬가지다. "원래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하는거 아닌가요 ?" 라고 묻는 이도 있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매우 소수에 해당되는 일이며 또한 머리가 좋다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성적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수많은 수험생이 의대 혹은 그에 맞먹는 최상위궈 대학교와 인기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경쟁은 엄청나게 치열하다. 결국 중요한 거슨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안에 누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느냐 이다. /P.7 머리말 中

의대생3명이 알려주는 의대생들의 공부법이 담겨있는 책이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 아닌 얼마나 효율적이게 공부할수 있는 방법들이 담겨있다.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의대생의 특별한 공부법이 담겨있다. 의대생들의 오해와 진실을 알려주며 의대 실제 공부량 간접체험도 할수있게 보여준다. 그리고 의대생의 공부 '계획'-'실행'-'수정' 의 3단계 원칙을 알려준다. 짧은 시간에 성과를 높이는 기출문제 활용법과 실수를 방지하는 꿀팁, 시험지 피드백 작성법들이 담겨있다.

2장에서는 전과목 고득점의 비밀, 스터디 플래너 활용법에 대해 나와있다. 스터디플래너를 200%활용하는 팁들에 대해 설명해준다. 3장에서는 단기간 효율을 높이는 암기법, 멘탈관리에 대해 설명한다.

암기를해야 이해가 쉽고 암기의 원리를 알려준다. 암기가 잘되는 노트정리법과 어떤 시험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의대생만의 멘탈관리법도 담겨있다. 그리고 의대생들이 공부하고 멘탈관리를 하며 도움이 되었던 자료들을 모아두었다.

의대생의 객관적인 공부량은 의대 수업량으로 답이 될 것 같다. 일단 매일 오전8시부터 오후4~5시까지 하루 총 수업시간이 7~8시간 가량된다. 각시간당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로 만들어진 자료로 수업을 하게 되는데, 많을 때는 100장이 넘어간다. 평균적으로는 시간당 60장 정도의 수업 자료를 소화하므로 하루동안 약 400장, 일주일이면 약2000장의 수업자료가 쌓이게 된다. /p.17

공부를 하다 보면 지금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어려운 고민이지만 답은 간단하다. 게임처럼 생각하라. 내가 가고자하는 성적의 목표와 그 성적을 가로막는 방해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p.53

매일 공부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구체적인 꿈이나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은 학생들이라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본질적인 회의감을 갖기도 한다. 나 또한 고등학교 때 공부를 하면서도 명확한 꿈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매일 공부를 해나갈수 있었던 것은 스터디 플래너, 그리고 '공휴일궤'라는 좌우명을 통한 마음가짐 덕분이었다. /p.107

이책을 읽으면서 의대생들도 똑같은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 의대생들이 직접 수험시절에 했던 공부법과 의대에 가서 하는 공부법들이 소개되어있고 그들의 공부 노하우와 그들의 자료들이 들어있다. 다만 공부를 어떻게 활용해서 효율적으로 할수 있는지를 아는 사람들이었다고 생각되었다. 시간을 낭비하는 공부법들이 아닌 최대한 활용하며 핵심만 활용하는 공부법들이 담겨있다. 수험생들뿐만아니라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들,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공시생들에게도 한번쯤은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책이다.

.

.

#의대생공부법 #알에이치코리아 #rhk북클럽1기 #서평 #입시 #공부 #고효율학습노하우 #의대생tv #RHK코리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 #공부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올리버 트위스트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9
찰스 디킨스 지음, 유수아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책의 저자 찰스 디킨스는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뽑힌다.

1812년 영국 남부 포츠머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해군 경리국 사무원이었으나 낭비가 심해 1824년 재정적 파탄에 이른 뒤 채무관계로 감옥에 가고, 찰스는 공장의 수공업 노동자로 일하게 된다. 아버지의 출옥과 함꼐 다시 시작된 학교 생활은 15세에 끝나고 변호사 사무실의 서기로 취딕해 신문사의 기자가 된다.

그는 잡지에 여러 단편소설을 기고하다가 첫작품 '보즈의 스케치'를 출판하고 그후 또다른 작품들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다. 그중 가장 디킨스 다운 소설이자 19세기 최고의 영국문학 완역본

통렬한 사회 비판과 해학적 인물묘사로 만들어낸 '올리버트위스트' 라는 이 고전문학이다.

나는 어린시절 영화로, 동화책으로 그리고 만화로만 만나보았었는데 이렇게 완역본으로 두꺼운 책한권으로 만나게 되니 기분이 또 남달랐다. 어렸을때 읽어봤던 기억으로는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는 누군지 모른채 어느한 농장에서 지내게 되는데 그러다가 여기저기로 팔려가게 되고 도둑질도 서슴치 않게 하며 지내다가 나중에는 자신이 부유한 집 상류츨 출신이라는걸 알게되며 행복한 결말로 이야기가 끝난다고 단순하게만 알고있었는데

이책을 읽어보니 작품속 배경은 유럽전역을 뒤흔들었던 '산업혁명'의 시대가 배경이었다. 농업중심사회가 공업사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었는데 이러한 급속적인 발달속에서의 밑낯을 볼수있었다.

경제적으로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노동자들은 낮은 임금과 많은 일들로 고통받았던 시대였다.

이러한 배경들이 책속에 녹아들어져 있다. 그리고 올리버의 성장과정 중 한 배경이 된다.

이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고, 그 사이의 소제목들로 올리버트위스트이야기의 작은 주제들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소제목들이 이야기의 전반적인 흐름들을 요약해준다. 1부에서는 올리버트위스트의 출생과 성장과정을 다룬다. 올리버의 유년기 시절을 볼수 있었다. 2부에서는 어느정도 성장한 올리버에게 닥치는 위기와 고난과 역경들이 담겨져 있다. 3부에서는 올리버에 대한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 그리고 그에맞는 결말들이 담겨있다.

어렸을때에 읽었던 핵심만 담겨있던 동화책을 보다가 성인이되어 완역본을 읽어보니 새로웠다.

시대적인 배경들과 올리버트위스트의 삶이 어우러져 산업혁명의 발전 속에 가려진 노동자들의 가난한 삶과 고통들을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었어서 좋았다. 읽는 내내 비극과 희극이 번갈아가며 등장해 독자들을 울고 웃게 만든건 같았다. 비극적이고 우울한 장면속에서 올리버가 꼭 행복한 결말을 맞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내 생각대로 해피앤딩을 맞이해서 다행이라고도 느꼈다. 1부를 읽을때 그리고 올리버의 고난이 닥치는 부분에서는 정말 말도안되는 비극들이 담겨있어서 연민이 느껴졌다. 작품해설중의 문장을 인용하자면 지금은 소년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너무나 친숙하지만 과거에는 이렇게 오롯이 어린아이의 성장에만 초점을 맞춘이야기느 그자체로 혁신이었다고 한다. 올리버의 인물자체에 감정이입을 하고 연민을 느끼는 대에는 주변의 또다른 인문들의 등장이라고 생각한다. 19세기의 배경으로 1830년대에 쓰여졌지만 100년이 훨씬 넘은 지금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를 알것 같았다. 시대적 배경속에서 많은 이들에게 그시대적 해학과 비판들을 하며 지금의 우리의시대를 또다른 이면을 보여주며 감동과 재미를 주기때문이 아닐까?

.

.

.

한마디로 이 교활한 유대인 노인이 올리버를 올가미에 얽어맨 셈이다. 맨 처음에 올리버를 고독하고 우울한 상태로 내버려 둠으로써, 이제 황량한 곳에서 혼자 슬픈 생각에 잠겨 있느니, 누구라도 함께 있고 싶다는 간절함을 갖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이렇게 페이긴은 서서히 올리버의 영혼에 암울한 독을 주입하면서 순수한 영혼을 더럽히려 하고 있었다. /p.214 <1부> 中

아침이 밝았다. 아침의 탄생이라기보다 밤의 죽음 같은 첫 새벽빛이 희미하게 하늘을 물들이자 살을 에는 득 공기가 더 차가워 졌다. /p.312

#현대지성 #올리버트위스트 #찰스디킨스 #현대지성클래식29 #유수아옮김 #고전문학 #산업혁명 #고전소설 #완역본 #장편소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두도시이야기 #위대한유산 #문학 #고전 #현대지성클래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 - 자꾸 미루는 버릇을 이기는 7단계 훈련법
스티브 스콧 지음, 신예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을 보자마자 양심에 조금 찔렸다. 이미 난 게으름과 미룸이 습관이 몸에 베어있는 사람중 한명인데, 그런 내가 이책을 읽게 되니 뭔가 웃겼다. 이책의 저자 스티브 스콧은 경제경영ㆍ자기계발 분야의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습관’ 관련된 블로그를 운영하며 전 세계 수많은 이들이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갖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습관에 관한 20여 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 책들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수십만 부 팔려 나갔다. 그의 책을 읽고 각성해 인생을 다시 살게 됐다는 이들의 리뷰가 곳곳에 넘쳐 난다.

이책의 목차는 일단 게으름을 떨치지 못하는 여덟가지 이유에 대해 소개해준다. 읽어보면 변명같이 들리는 이유들뿐인거같아 보인다. “제가 좀 완벽주의자거든요” |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귀찮아요” | “그냥 나중에 하면 안 될까요” | “주의가 산만해질 수밖에 없잖아요” | “언제나 시간이 부족한걸요” |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쉬운 일부터 하는 게 좋죠” | “너무 어려워서 시작조차 못 하겠어요” 그리고 내가 일을 미루게 되는 이유 확인하기 로 시작한다.

1단계: 일단, 할 일들을 모두 펼쳐 놔라

2단계: 딱 다섯 가지만 뽑아라

3단계: 3개월씩 스마트 목표를 세워라

4단계: 미루기 싫다면, 거절하라

5단계: 주간 계획표와 한 몸이 되라

6단계: 게으름이 파고들 틈을 메워라

7단계: 미루는 버릇을 완전히 고치려면

 

총7단계의 주제들로 이루어져 게으름을 떨칠 수 있는 실천방법들을 알려준다. 단계마다 마지막부분에는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요약정리가 되어있는 부분도 있다. 리고 참고사항으로 큐알코드도 들어있다. 그다음에는 연습하기라는 단락이 있어, 눈으로만 보는 방법들이 아닌 내가 직접 연습해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새해가 된만큼 이런 책들이 자주 눈에 띄는것 같다. 이 책은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들에게 중요한 요점만 골라 정리해서보여준다.

90일 습관 플래너가 같이 동봉되어있어 이 플래너를 활용해 실천할수 있다. 어쨌든 습관을 고치려면 내가 실천을 해야한다. 누가 대신 고쳐주지도 않고 옆에서 잔소리해주지도 않는다. 작심삼일이었던 계획들이 올해에는 장기적인 습관으로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

자신의 핵심 가치관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심어 놓은 온갖 프로그램들을 지우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기 시작해야합니다. p.089

습관에 관한 절대적인 법칙이라는 건 없습니다. 대략적으로 많은 경우에 적용되는 지침일 뿐이라닌 점, 기억해 주기 바랍니다. p.119

내 말을 믿어도 좋아요. 오전 9시 이전에 가장 힘든 일을 이미 완료했다는 걸 깨닫는것. 이는 분명 살면서 가장 고무적인 경험이 될 것입니다. p.192

#RHK북클럽1기 #알에이치케이코리아 #자기계발 #자기계발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게으름이습관이되기전에 #신년목표실천하기 #스티브스콧 #신예경옮김 #90일습관플래너 #습관전문가 #결심 #실천 #가치관 #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 1년 열두 달 온전히 나로 살며 깨달은 것들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인트리그 에이전시 대표, 내셔널지오그래픽, 인텔,보잉,NASA등 수백 개 기업과 기관, 그리고 전세계 수백만명이상의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을 해왔다. 2003~2004년에는 ‘뛰어난 강연자 상’을 받았다. 2015년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조선일보 주최)에 연사로 초청되어 강연을 하기도 했다. 샘 혼은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외에도 『사람들은 왜 그 한마디에 꽂히는가Got Your Attention?,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Take the Bully by the Horns, 『설득의 언어, 엘리베이터 스피치POP!: Stand Out in Any Crowd』 등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및 자기계발 분야에서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써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미국 전역의 국립공원을 여행하고 싶다는 꿈을 은퇴 이후로 미루고 오로지 일과 가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아버지가 은퇴 후 일주일 만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일을 겪고선, 자신 또한 아버지와 별반 다를 바 없이 일과 가족에게 삶의 우선순위를 내어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았다. 1년 동안 온전한 자신만의 행복을 찾기로 선언한 후, ‘물가에서 1년 살기 프로젝트’를 하며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깨달은 점을 《오늘부터 딱 1,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에 담았다. 샘혼이 들려주는 삶의 주도권을 담는 방법들이 적혀있다.

1. ‘오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가? : 지금의 삶 평가하기

2.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나만이 알 수 있다 : ‘언젠가의 꿈’이 아닌 오늘의 꿈’ 만들기

3. 인생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단호하게 없애는 법 : 낡은 믿음과 행동 삭제하기

4. 미루기를 멈추고 모험에 뛰어들어라 : 삶을 진전시킬 매일의 행동 시작하기

5. 당연함을 버리고 감사함을 채워라 : 바로 여기, 바로 지금의 삶 축복하기

6. 많이 주고, 많이 받는 사람이 되어라 : 주위 사람들과 어울리기

7. 좋아하는 일을 돈으로 바꾸는 법 : 열정과 일을 결합하기

8. 습관적 배려에서 벗어나 나를 우선순위에 두어라 : 바라고, 필요하고, 마땅한 것을 요구하기

9.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 과감한 선택으로 혁신하기

10. 여기보단 어딘가에 : 더 푸른 초원으로 옮겨가기

10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소주제들로 나뉘어 1년 열두달을 온전히 나로 살며 깨달을 수 있는것들을 알려주고 그것들을 또한 실천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의 머리말에는 이책을 최대로 활용하는방법이 나온다. 펜을들고 여백에 메모를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읽으라고 한다. 그래서 나 또한 메모를하며 읽었다. 책을 눈으로만 생각하며 읽는것 보다 메모를하며 읽으니 내가 실천해야할것들에 대해 좀더 한눈에 알수있었고,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수있었고 마음가짐을 좀더 잘할수 있었다. 이책속에는 많은 사람들의 인생의 모험과 경험을 통해 힘겹게 얻은 지혜와 통찰들이 담겨있다고 한다. 그들은 그지혜를 독자들에게 전해주고싶어한다고 하니 머리말을 읽을 수록 이책을 더 알아가고 싶어졌다. 여러사람들의 명언들도 소주제에 맞게 적혀있다. 심리학자, 미래학자, 평론가, 예술가 ,발명가등 직업은 다양하다.

1장에서는 '오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지금의 나의 삶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 보도록 도와준다. 무엇을 해야할지 모를때, 그리고 몇분만 투자해서 언젠가가 아닌 지금 당장 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수 있는 일을 찾아내도록 이끈다. 4 4영역 행복퀴즈로 말이다. 사실 나는 계획만 잘하는 계획성인간이었는데 이 퀴즈를 적으며 반성이 되었다. 하고싶어서 하고있는일은 많았는데, 해야하는데 하고있지 않은 일들도 더 많았기 때문이다. 퀴즈에 답하다보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얻게된다. 이 책속의 사람들도 그렇게 느꼈다.

 2장에서는 내가 원하는 것들에 대한 꿈 열정들을 이끌어줄수 있는 방법들이 담겨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나만이 알수있다 ' 라는 주제로 언젠가의 꿈이아닌 오늘의 꿈을 만들수 있는 목표의 방법들을 제시한다. 나에대한 행복의 기준도 찾아가고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는 과정들을 알려준다

3장에서는 행복을 기준으로 과거를 평가하고 삶에 목적을 부여하는 꿈을 만들었으니 이제는 필요없는 것을 삭제하는 (내려놓는)법을 알려준다

4장에서는 삶을 진전시킬 매일의 행동을 시작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도와준다.

5장에서는 바로 지금의 삶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다뤄진다

6장에서는 주위사람들과의 인간관계 , 어울리는 방법들을 어디를 가든 의미있게 관계를 이루고 공동체를 만드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7장에서는 열정과 일을 결합하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사실 7장은 실천하기 어려웠다. 나의 생각은 취미는 취미로 두었을때가 제일 재밌고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하기때문이다. 내가 지금 일을 하고 있는 직업도 처음에는 취미가 전공이 되고 전공이 직업이 되었는데 현대사회속에서는 열정이었던 것들이 일이라는 돈과 관련이 되어버리니 스트레스가 쌓이고 싫었기 때문이다. 주변에서는 내가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하루하루 재미있게 사는것을 보고 그러한 취미를 일로 바꿔보면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은적이 많은데 일로 바뀌면 더이상나에게 재미있는 취미가 아닌 억지로 해야할 재미있어 보여야할 취미가 될거 같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면에서 좋게 활용한다면 좀더 일을하는 것이 재밌어지고 열정적이 될거같긴했다. 7장의 첫번째 소주제의 마지막장에 있는 질문들을 답하면서 그렇게 느꼈다.

8장은 개인적인 삶과 업무의 균형을 원하는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자신을 변호하고 권리를 주장하는 방법을 다룬다.

9장은 과감하게 석택하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새로시작하기에 늦은때는 없고, 상황이 바뀌지않는다면 마음을 바꾸는 방법을 알려준다.

10장은 새로운 시선을 갖는 방법을 알려준다. 만약 10장까지 보았는데도 내가 원하는 삶을 찾지 못한다면 내가 시작한곳으로 돌아가 다음에 오는 것들을 환영하고 전진할수있는 원동력을 제시해 준다.

이렇게 10장까지 이루어져있는데 나는 중간중간 나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페이지와, 메모하고 내 삶의 목표를 찾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방법이 적혀있고 그것들을 적어내려가며 내 자신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것들을 찾게 되어서 좋았다. 서평을하기 위해 중간중간 하지 못했던 질문들은 다시 천천히 돌아가서 읽어보며 나에 대해 찾아가야 겠다고 느꼈다. 시중에 있는 자기계발서들보다는 다르게 읽으면서 저자와 소통하고 대화하는 기분이 들었다. 벌써 2020년이 3주나 지나 갔는데 올해에는 이책의 제목처럼 이기적으로 나의 삶의 주도권을 찾으며 좀더 열정적인 사람이 되고싶다.

.

.

.

.

삶에는 리모컨이 없다. 스스로 일어나 바꿔줘야 한다. /작자미상 .p.96

인생은 순식간에 흘러간다 가끔씩 멈춰서 주변을 둘러보지 않으면 인생을 놓쳐버리고 만다. 영화<페리스의 해방>中 주인공 페리스 뵐러의 대사 p.31

이렇게 오래 살줄 알았다면 나 자신을 더 잘 돌봤을 텐데 _미키 맨틀 ,야구선수 /p. 175

#오늘부터딱1년이기적으로살기로했다 #비즈니스북스 #샘혼 #자기계발서 #삶의주도권찾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자기계발 #목표 #성취 #행복찾기 #나에게하는질문 #생각 #인생 #인간관계 #꿈찾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