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시방상담소 - 뭣 같은 세상, 대신 욕해드립니다
김수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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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표 고민 해결법과 위로를 책으로 담은 이책은 국민 욕쟁이, 할머니, 배우.

드라마 <전원일기 >의 일용엄니로 20년간 안방 극장을 지킨 김수미의 고민해결 책이다.

조폭두목부터 귀여운 뱀파이어까지, 연기 스팩트럼은 넓고 필모그래피는 화려하다.

손맛이 좋아 방송가에서는 김치 잘 담그는 배우, 게장 잘 담그는 배우로 불렸다.

2018년 방송된 요리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면서 자신의 반찬 레시피를 담은 요리책을 출간해 베스트 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 밥 구걸하러 들어갔던 음식점에서 먹은 김치찌개를 아직도 내 인생 최고의 밥'으로 꼽는다. 그 한끼 덕에 이악물고 선하고 부지런히 살게 됐다고 회상한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연재된 <시방상담소>는 속답답한 사연에 쌍욕으로 응답하는 욕쟁이 고민상담가로 활약했다.

이책은 국민 배우, 국민 욕쟁이 배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계신 김수미 배우님이 아니라면 할수 없는 그만큼 답답하고 고구마같은 질문들에 대해 속 시원하고 쿨하게 사이다같은 일침과 그녀의 인생의 지혜가 담긴 답변들을 볼수 있는 책이다. 김수미 배우님의 답변들을 읽다보면 어느샌가 귓가에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인생의 선배로서, 어른으로써, 엄마의 마음으로써 수많은 고민들을 그녀만의 해석법으로 담아낸 이야기들은 겉으로는 쌍욕으로 툭툭 내뱉는 말이라고 느낄 지라도 , 잘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정이 많이 담긴 따듯한 그녀의 마음들을 엿볼수 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츤데레 같은 책이다.

총6장으로 이루어졌고 1장에서는 나 2장에서는 일 3장에서는 가족 4장에서는 인간관계 5장에서는 돈 6장에서는 남과 여에 대한 주제들로 이뤄어진 질문들이 한페이지로 담겨있고 , 질문이 담겨진 페이지 바로 옆장에는 김수미만의 화법이 담긴 해결법들이 담아져 있다. 특히 큼지막한 글자와 색깔이 표현된 문장들은 글에서도 목소리가 들리는 것같은 느낌을 준다.

쿨하고 솔직하게 내가 대신 하지못하고 고민했던 것들을 한방에 풀어버리는 기분을 주었다.김수미배우님 만이 할수 있는 화법이 담겨있어서 너무 유쾌하고 통쾌해서 읽는 내내 즐거웠다. 공감되고 마음에 와닿는 명언같은 답변들이 많아서 역시 인생선배님이 시구나를 느꼈다. 질문들을 한 사람들은 거의 내또래인 20대들과 30대 들로 이루어져있었는데 , 그만큼 나도 공감이 되는 질문들이 많았고, 김수미 배우님의 답변을 읽고 아 ! 이렇게 생각해 버리면 되는 것을 내가 너무 빙빙 돌아서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었구나. 라고 깨닫는 부분들이 많았다. 이런저런 생각들에 지칠때, 속이 답답하고 머리가 멍할때 가끔 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일 안하고 못 배기는 스타일로 태어났으면 몸부터 챙겨.

들어오는 일 다 해도 끄떡없게 건강 챙겨가면서 원껏 일하며 사세요. /p.85

죽이고 싶은 인간은 슬기롭게 지혜롭게 조져 /p.223

네 나이대 여자와 남자 사이에 이정도 드라마는 언제나 있을 수 있어.

그 드라마를 어떻게 만들지는 이제 두 사람의 몫이야. /p.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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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의 법칙 인간 법칙 3부작
로버트 그린 지음, 강미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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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은 결코 선하지 않으며, 모든 관계는 심리전이다.

이책의 지은이 로버트 그린은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 <유혹의 기술> 3부작으로 전세계 리더와 독자 들에게 현실을 돌파하는 지혜를 전파한 권력술의 멘토이다. 버클리의 캘리포니아대학교와 매디슨의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고전학을 전공했고, <에스콰이어>등의 잡지를 편집하고 할리우드에서 스토리 작가로 일했으며,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책의 프롤로그에서는 상대의 마음을 장악하는 최고의 관계 전략은 유혹이라고 말한다.

모든 유혹은 두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첫째는 먼저 자신의 매력을 찾아야 하고, 둘째는 목표물에 관해 알아야 한다고 한다. 이책은 유능한 유혹자가 될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크게 두부분으로 나뉘어 1부에서는 유혹자의 아홉가지 유형을 다루며 이 유형을 잘 살펴보면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알수 있을 것이고, 2부에서는 사람들을 저항할수 없게 매혹시켜 유혹에 굴복하게 만들 수 있는 유혹의 전략과 전술을 다룬다고 한다. 내용들을 머리에 넣으려고 하지말고 흐르는대로 자유롭게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면 이책의 사상이 천천히 스며들것이며 , 세상의 모든것이 유혹임을 알게될 것이라며 이책의 저자는 말한다.

part1 . 관계를 주도하는 9가지 유형

으로 1부는 시작된다. 원초적인 욕망의 지배자, 억눌린 욕구를 해방시키는 정열가, 마음속 이상을 실현시켜주는 구원가, 추종자를 불러 모으는 중성의 마력, 향수를 자극하는 천진한 어린아이, 무심함이라는 차가운 무기, 기쁨과 편안함을 주는 무한한 긍정성, 본능적으로 타고난 강렬한 로소력 카리스마, 대중의 동경을 읽는 눈 이렇게 9타입의 소주제로 이루어지며 이곳에서 자신을 매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part2. 관계를 주도하는 24가지 전략

1부에서 자신의 매력이 어느부분에 속한지를 찾게되면 이부분 부터는 관계를 주도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목표를 선정- 거리두기- 태도연출 -경쟁유발-자극- 암시-거울 -집중 총 8가지 스텝으로 상대의 숨은 욕망을 겨냥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태도와 언어 표현으로 혼란과 고립속으로 몰아넣고 빠져나갈 틈을 주지 않으며 최후의 일격을 던지는 것까지 를 다룬다. 이렇게 주제들로만 보면 이것들이 인간관계와 어떤 연관이 있고 인간관계가 왜 유혹과 연관이 있는지 모를수도 있다.

1부에서 다루는 9가지 유형들은 각각의 역사적 인물들의 유형을 예로 들며 설명해준다.

백년전 10억명에 불과했던 전세계 인구는 현재 77억명을 넘어섰고, 그만큼 다양한 유형들의 인간들이 존재한다.

로버트 그린은 작가로서 대중적 인기와 함께 인생이라는 전장과 비즈니스에서 힘을 가지려는 이들이 그의 통찰력 넘치는 아이디어를 추종해 왔음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새전의 피델 카스트로가 읽었다는 소문부터 미국 교도소에서 가장많은 대출 건수를 기록하는 책중 하나라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책제목만 보고 사람들사이에서의 관계 , 내가 고민하고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책인 줄로만 알았는데,  읽다보니 이책은 사회에 걸맞는 통찰과 지혜로 분석해낸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야기였다.

강자들이 힘과 권력으로 관계를 쥐고 있는 이야기가 아닌, 약자들이 인간관계속에서 자신에게 숨겨진 본성을 알아내고 , 그것들을 활용해 권력을 얻어내는방법들을 분석한다.

결론적으로는 관계를 이끄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아닌 관계에 이끌려다니는 사람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을 사용해 전략적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심리전술을 이용해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알려준다.

내추럴은 부드럽고 사라스러운 양과 같다. 태어난 지 이틀이 지나면 양은 경쾌한 몸짓으로 이리저리 뛰논다. 그런양의 모습은 천진난만하기 짝이 없다. 그것이 양의 매력이다. 하지만 양의 매력은 곧 약점이기도 하다. 모두가 천진난만항 양의 모습을 사랑스러워하지만, 동시에 삼켜버리고 싶은 욕망을 품기 때문이다. /p.067

세상에는 자신을 내세우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런 경우 일시적인 승리를 거둘지는 몰라도, 결국에는 그 정체와 속셈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만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주변에 여백을 남기지 않는다. 여백이 없으면 유혹에 성공하기 어렵다. /p.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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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스탠퍼드 대학교 최고의 인생 설계 강의, 10주년 전면 개정증보판
티나 실리그 지음, 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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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세상에 나온 미완성의 20대들과 고리타분한 성공 공식에서 벗어나 인새을 다시 설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스탠퍼드식 인생 설계 교과서!

이책의 지은이 티나 실리그는 실리콘밸리의 산실로 불리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공과대학 경영과학공항과 교수이자 스탠퍼드 의과대학에서 신경과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스탠퍼드 기억가정신센터의 이사로 재직중이며 디자인 씽킹 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스탠퍼드 디스쿨에서 강의하고 있다.

1. 스탠퍼드 대학의 5달러 프로젝트

2. 서커스를 거꾸로 뒤집어본 적이 있나요?

3. 비키니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4. 당신의 지갑에 만족하십니까?

5. 실패를 응원하는 실리콘밸리의 비밀

6. 인생이 난기류를 만날때

7. 네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

8. 레몬을 헬리콥터로 바꾸는 행운의 물리하

9. 올바른 행동이냐, 영리한 행동이냐

10. 과녁은 화살을 쏜 후에 그려라

11. 그게 시험에 나올까요 ?

12. 불확실한 세상으로의 행복한 초대

이책은 총 12강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제목들이 하나하나 다 내용들을 궁금하게 만드는 제목들이었다.

딱딱하고 ~하는방법으로 이루어진 대부분의 다른 자기계발서들보다는 재밌게 읽어나갈수 있었던 것 같다.

이십대후반이되어서 이책을 마주하게되었는데 책의 제목처럼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것들의 내용이 담겨있을까 궁금했다. 그래도 나는 나름 꽤 하고싶은 일들을 하면서 살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아니었던것 같기도 했다.

5달러와 두시간을 주고 그것을 활용해 돈을 벌어오게하는 과제 , 카일맥도널드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은 빨간클립한개로 시작해 나중에는 집한 채를 손에 넣은 청년 의 이야기 , 사실읽다보면 제목처럼 스무살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이 아닌 여러 연령들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들을 깨버리고 또다른 방법으로 생각해보자는 의미를 담고있는것 같다. 왜 우리는 살면서 주변의 수많은 문제를 기회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고, 과감히 규칙을 깨거나 도전정신을 이끌어내지 못했을까. 스무살을 지나가며 우리는 점점 고정관념과 사회의 규칙에 사로잡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책의 제목을 학창시절을 지나 울타리속에서 벗어나 성인으로서의 첫 자유로울 시기가 스무살이기 때문에 제일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할수 있고 실천을 할수 있는 나이라서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30대, 40대의 나에게 좀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제목이 지어진것 같다. 그래도 나는 이책을 만난 지금에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요즘의 시대는 20대도 30,40대도 다 청춘이지 않은가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내 자신이 어떠한 마음가짐을 하냐에 따라 달려있는 것 같다.

저자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실험했던 여러가지 프로젝트와 미국 기업들의 여러사례들을 보여주며 ,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문제를 기회로 만들라고 말해준다.

인생은 마음이 끌리는 매력적인 기회들이 무수히 놓여 있는 뷔페와도 갘다. 하지만 접시에 너무 많은 음식을 담으면 소화불량에 걸린다. 당신은 인생이라는 뷔페에 차려져 있는 기회들을 전부 시도해도 된다. /p.221

똑같은 경험을 해도 누군가는 그 경험으로 베스트셀러를 써낸다. 이처럼 우리는 누구나 스스로 행운을 만들 수 있다. 당신은 운이랑 바람을 탈 수 있는 사람인가? /p.173

성공하는 사람들이 부딪히는 바닥은 콘크리트가 아니라 고무로 되어 있다. 잠시 가라앉는 듯 보이지만 이내 다시 위로 튀어 올라, 그반동의 힘을 또다른 기회로 나아가는 추진력으로 삼는다.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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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절대 버리지 말아야 할 것 - 남다른 성공을 만드는 ‘내성적인 사람들’의 경쟁력
탄윈페이 지음, 하은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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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성공을 만드는 내성적인 사람들의 경쟁력

 

이책의 저자 탄윈페이는 응용심리학 석사이자 다년간 다양한 기업에서 심리상담가와 강사로 활동했으며 오랫도안 심리학 연구에 몰두했다. 이 책에서는 내향적인 성격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지금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사실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내향적인 성격의 강점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내향적인 성격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에 반기를 들며, 내향적인 성격이야말로 틀에 박히지 않은 남다른 성공을 거둘 수 있게 한다고 자신있게 주장한다.

모두알다시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는 치열한 경쟁과 협력을 강조하는 외향형 주도의 사회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어릴 때 부터 사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그리고 그속에서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 /p.5

외향적인 성격을 숭상하는 오늘날의 사회 분위기 때문에 내향적인 사람은 종종 '이상한 사람'취급을 받는다. /p.6

내향적인 사람은 침착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에너지를 회복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해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조용히 독서를 하거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상당수의 예술가나 작가, 조각가, 작곡가, 발명가 들이 매우 내향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p.7

이책을 시작하며에 나왔던 부분중에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문장들을 가져와보았다.

나는 그다지 외향적이지 않은 부모님들 사이에서 태어나 내향적이게 자라온것 같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 탓에 웅변학원도 다녀보았고, 중학교때는 억지로 부반장도 해봤던것 같다. 대학생이 된 이후에는 내 나름대로 내향적인 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고쳐보려고 노력도 많이해봤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외향적이려고 노력했었을때 제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것 같다. 전 직장에서는 조용조용한 성격 탓에 내의견하나 똑바로 크게 말하지못한다며 기죽이고 혼냈는데,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는 조용조용히 말해도 다 의견을 들어주고 수용해주는걸 보면 그냥 오늘날의 사회가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을 원했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 문장에서도 말했드시 혼자서 하는 활동이나 소수의 사람이 참석하는 활동에서 더 큰 즐거움을 느끼고 마음이 통하고 뜻이 맞는 사람과 교류하는걸 더 좋아한다고 하는데, 정말 맞는 말 같았다. 한때는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 되고싶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모임에 나가기도 하고 매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려고 했는데 점점 지치기도 하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집에서 혼자 책을 읽고 이렇게 서평을 쓰거나, 필사를하고 때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안부인사도 나누고 수다도 떠는것이 더 즐겁고 스트레스가 풀린다는것을 느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전에 내향적인 성격은 잘못이없다라는 소주제로 내향적인 성격에 대해 가벼운 분석을 해둔 글이 마음에 와닿았고, 마치 내가 그동안 고민했던 부분들에 대해 이해한다고 앞으로는 내향적인 성격의 사람들에게 외향적인 사회에서 생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수 있는 길잡이가 될 책이라고 느꼈다.

part.1 세상의 절반은 내향인의 것

이 주제에서는 세상에 얼마나 많은 내향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내향인의 특성에 대해 파헤쳐준다.

내향인들의 사람에서 나타나는 특징들을 분석해주고 내향인들이 그동안 사회에서 느낀 속사정들을 말해준다.

그리고 내향적인 성격의 사람들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주고 , 내향성이 가진 좋은 장점들을 알려준다.

part. 2 판을 뒤집는 내향인의 자질

이부분에서는 내향서의 틈속에 대비하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부족한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방법이나, 낯선 환경속에서 도망치고 싶고 두려운 마음 , 변화를 맞이하는 자세 등 내향성을 갖춘 사람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특징들에 대해 더 자세히 분석하고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내향성을 가졌던 빌게이츠, 워런버핏,나폴레옹 등의 사례를 보여주며 내향적인 유명인 들의 성공담을 다룬다.

part.3 세상앞에 당당하게 서다

이부분에서는 내향적 성격이지만 자신감을 키워 두각을 나타내고 잠재력을 깨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대화하며 , 내향적인 성격을 억지로 고치는것이 아닌 말은 적게 하되 효과는 크게 하는방법, 하기 힘든말을 잘 할수 있는 방법등 을 알려주며 내향적인 성격속에서도 외향적인 자질을 보여줄수 있고 그속에서 리더의 기질도 발휘할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람의 기질은 천부적으로 타고나지만, 개인의 개성은 일생동안 겪은 경험과 문화적 배경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매우 복잡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혹자는 기질을 건축 부지와 같고 개성은 그 위에 세워진 건축물과 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p.25

일반적으로 어떤 일이든 목적지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다. 하지만 방향이 분명하고 올바르다면 언젠가는 그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p.106

모든 사람은 꿈을 꾼다. 비현실적인 꿈도 있겠지만 어떤 꿈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현실이 되기도 한다. 내향적인 성격의 사람들은 꿈을 향한 내면의 집착이나 의자가 다른 사람보다 더 강하다. /p.143

이책을 읽으며 나의 내향성이 그전에는 고치고 싶고 숨기고 싶었던 성격이 었는데, 이렇게 많은 장점들이 있고 내향적인 사람은 절대 사회에서 성공하지 못할거라는 고정관념을 깨준거 같아서 좋고 , 자신감도 더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다. 앞으로는 내향적인 내 성격을 부끄러워하지말고 잘 활용해서 앞으로의 나자신에 대해 좀더 당당해질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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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랑 이야기 웅진 모두의 그림책 27
티아 나비 지음, 카디 쿠레마 그림,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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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동화책을 읽어보는건 성인이 된후 처음인것 같다.

출판사 웅진주니어에서 나온 '작은 사랑 이야기'는 장갑에 대한 이야기이다.

장갑은 양쪽이 둘다 있어야 제 역할을 하는데 이책에서의 첫문장이

"왼쪽 장갑은 툭 하고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어요." 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아마 오른쪽장갑을 잃어버린듯한 말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장갑주인인 트리누는 오른쪽 장갑을 잃어버린지 모르고 있다.

왼쪽장갑은 오른쪽장갑없이는 자기자신도 쓸모없는 편이라고 생각하며 이책의 끝부분에는

"혼자 남는 것보다는 단짝과 함께 쓰레기장으로 가는 편이 나아요." 라는 문장으로 한쌍이 있어야 비로소

자기자신도 쓸모있다는 존재라는걸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

한쌍이 있어야 비로소 제기능을 하는것들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젓가락, 이어폰, 양말, 신발 등 한쪽만 있으면 제기능을 못하는 것들이다.

생각해보면 나라는 사람도 가족,친구, 연인들이 있어서 혼자일때보다 더 보듬어주고 의지하며 좀더 행복한 삶을 살수 있는 것 같다.

장갑 한짝이 땅에 떨어진후, 남은 한짝이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림책인데

의지하는 존재가 사라졌다는 상실감, 혼자 남았다는 두려움을 의인화하여 묘사하는 부분들이

소중한관계는 결코 혼자 맺을 수 없듯이 세상에서 가장까운 존재들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성찰했던 계기가 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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