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아내
A.S.A. 해리슨 지음, 박현주 옮김 / 엘릭시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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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사진에 이끌려 읽게되었던 이책은 ,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아름다우며 헌신적인 아내 이며 아들러 연구자로서 심리상담가로 일하는 조디와 그녀의 남편인 건축사업가로서 야먕을 하나씩 이뤄가는 토드의 이야기이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고 행복해 보이는 20년이나 된 부부사이이지만 , 내면을 들어가보면 끝없이 하는 외도를하고 바람을 피는 토드의 삶이 숨겨져 있다. 그녀는 그의 그런면을 모두 용서했다. 표면적으로 나마 평온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 하지만 이제 더이상 그러지 않으려고 한다. 남편을 죽일 살인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기까지 그녀의 마음속에는 무슨일이 일어날까, 그리고 그녀는 바램대로 남편을 죽일수 있을까?

책을 읽다가 문득 표지를 보았을땐 조디가 이책을 읽는 나에게 '나는 모든것을 알고 있지만, 아무것도 말하지 않을것이다.' 또는 '내가 남편에 대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것이다' 라는 표정을 짓는것 같았다.

그 여자 '조디' , 그 남자 '토드' 의 등장인물 본인들의 감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아닌 주변 상황 을 통해 간접적으로 인물들의 감정들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그녀와 그에 대해 번갈아가며 이야기가 전개되어서 뭔가 좀 더

심리적으로 공포감을 형성시켜주었던 것 같다. 내용자체의 표현으로 공포감을 형성하는것이아닌 사람의 심리를 활용해서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방식에 대해 감탄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책의 저자인 A.S.A. 해리스는 심리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1995년 무렵 소설로 관심을 돌려 범죄소설 습작을 쓰기 시작했다. '동물권리'에 대한 탐정소설을 쓰다가 다음으로 바로 이어쓰기 시작한 소설이 이 <조용한 아내>이다. 등장인물이 자기 감정을 직접적으로 말하는 대신, 주변 환경에 대한 서술을 통해 인물의 감저적 변화를 전달하고, 무엇보다 꾸준히 단련된 글솜씨는 심리 스릴러라는 색다른 장르에서도 힘을 잃지 않고 그녀의 심도 깊은 고찰을 독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수전해리슨의 첫소설인 <조용한 아내>는 그녀의 첫작품이자 유작이 되었다.

종종 그때로부터 지금에 이르는 세월이 아코디언처럼 접히고 짜부라져 아득한 기억을 가까이로 불러오는 것 같기도 하다. /P.73_그여자

그는 개자식이 된 기분이다. 그녀는 한마디도 하지않지만 그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그는 그녀에게서 시선을 돌려 잔디밭을 넘겨다본다. /P.192_그남자

그여자, 그남자의 타이틀이 번갈아가며 나오며 전개될수록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보통의 소설의 전개방식이 아닌, 특이하고 개성적인 내용의 흐름으로 몰입감을 주었던것 같다.

책을 읽으며 토드가 너무너무 나쁜놈이라는건 분명했다. 조디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읽었던것같다.

독자들의 심리를 어떻게 하면 이소설에 빠져들게 할수 있는지 분명히 알고 있는 소설가 였던것 같다.

니콜키드먼이 주연으로 영화화가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 뭔가 조디의 역할을 정말 잘 표현할수 있을것 같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영화가 나오면 꼭봐야겠다.

#조용한아내 #엘릭시르 #가정스릴러 #심리학 #철학 #문학동네 #ASA해리슨 #박현주옮김 #스릴러 #공포소설 #니콜키드먼 #영화화확정 #장편소설 #서평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스릴러소설추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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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영화 공식 원작 소설·오리지널 커버)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강미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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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모두가 한편의 소설이다

작은아씨들 中

이책은 2월12일에 개봉한 '작은아씨들' 이라는 영화의 공식원작소설 책이다.

개봉하기 전부터 예고편으로 많은 이들에게 화제를 모았던 이야기였기 때문에 나도 개봉하면 꼭보러가야지 ! 하고

기다렸던 영화인데 코로나때문에 가지못해서 이렇게 나마 책으로 만나보게 되었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를 배경으로 남북전쟁에 참전한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네자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가 되고 싶은 첫째 메그, 작가가 되고 싶은 둘째 조,음악가가 되고 싶은 셋째 베스,화가가 되고 싶은 막내 에이미 그리고 이웃집 소년 로리라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렇게 그들에게 7년의 시간이 흐르고, 가난한 가정교사와 사랑에 빠진 첫째, 작가가 되겠다며 자신의 꿈에만 관심이 있는 둘째, 피아노를 좋아하지만 몸이 약한 셋째, 다들 별로 내켜하지 않지만 넷째의 꿈을 위해 프랑스로 가기도 한다. 그 사이의 이야기들은 왠지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중이기 때문에 더 자세히 파고들기엔 스포(?)가 될것같다.

어쨌든 이책을 읽다보면 그 시대의 시대상을 알수 있는 대화들이 나온다.

작은아씨들 영화 예고편에서도 보았듯이 대고모가 네자매들에게 하는 말이나, 여자들은 성공하려면 결혼을 잘해야 된다는 말같은 시대상을 알수있는 대화들이 등장하며 그때의 시대속에 여성을 어떻게 나타내었는지 알수있었다.

"독일인들처럼 결혼한 사람들은 손을잡고 신혼부부를 둥글게 에워싸고 돌면서 춤을 추고, 우리 미혼 남녀들은 원밖에서 쌍쌍이 짝을 지어 껑충껑충 뛰는 겁니다." /p.514

"우리가 엄청난 미인이거나 부와 지위가 있는 여자라면 뭐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우리가 마음에 안 드는 남자들에게는 인상을 쓰고 마음에 드는 남자들에게는 미소를 지어 보인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기라도해? 모르긴 해도 우리만 별난 청교도 취급을 받게될껄? " /p.600

중간중간 영화의 장면도 나오며, 그 장면들이 의미하는 대사가 사진속에 적혀있다.

영화를 보고 이책을 봤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생각보다 두꺼워서 1000페이지에서 27페이지 조금모자른 973페이지로 이루어져

집중해서 읽기에는 다소 힘들었지만, 영화를 보기전에 보았으면 이 책속 각각의 인물들을 소화해낸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싶은 궁금증이 생길것 같고, 영화를 보고 이책을 읽었더라면 이부분에서 이런 장면이 있었고 이런대화들을 했었구나 라고 영화내용을 상기시키며 글로 읽는다면 조금 더 새롭게 와닿았지 않았을까 싶다.

네 자매를 연기한 배우들의 연기를 하루빨리 영화로 만나보고 싶다. 좋아하는 배우(엠마왓슨)도 나오기 때문이다..

각각의 다른 성향과 꿈을 가진 네명의 자매들의 성장과정을 담고 , 신여성의 면을 보여줬던 것 같다.

때로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현실에 부딪혀 타협하기도 하고, 각자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념들로 인생을 당당하게 사는 면들을 보며 많은 감정과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에게 잔잔하게 여운을 주며 영화로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아씨들 #거윅감독 #영화공식원작소설 #루이자메이올컷 #rhk북클럽1기 #알에이치코리아 #서평 #영화 #우리의인생은모두가한편의소설이다 #강미경옮김 #영화_작은아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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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분의 일을 냅니다 - 사장이 열 명인 을지로 와인 바 '십분의일'의 유쾌한 업무 일지
이현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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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니라 해낼수 있었고 함께 살아가는게 중요했기에 가능 했던일.



열명의 사장들이 동고동락하며 을지로 인쇄 골목에 만든 가게

각자 월급의 십분의 일을 회비로 내서 가게 이름이 십분이 일이 된  이곳.

2016년 1월  부터 사작해 그해 12월 정식오픈을 했으니 가게 하나를  만드는데 꼬박 일년이 걸린셈



1부  월급의 십분의 일만 내면 되는데

2부 약간 인더스트리얼풍의 회색빛이 도는

3부  간판이 없는데 어떻게 오셨어요

4부  구질구질해도 혼자보단 나으니까

드라마 제작사에서 피디로 일했던 이 책의 저자는  이미 일년전부터 남몰래 퇴사를 고민하고 있었다.
어느날  현장에서  벌초를 하던 그는 난데없이  벌에 쏘인다.
그리고 그를 안타깝게 보던  선배하나가 퇴근을 명했고 그렇게 퇴근하던 도중
큰 교통사고를 당한다. 정말 천만다행인건 얼굴뼈가 부서지고 무릎이 아작이 났는데도  다행이 머리와 뇌는  모두 정상이었다.

그가 사고나던날  평소에 그를 쥐잡듯이  긁었던 선배는 사고 소식을 듣고 엉엉 울었다고 한다.
하지만 촬영장은 아무일도 없단 듯이  촬영은 계속 되었고 그때 그는 퇴사를 결심했다.

퇴사를 하자마자 인도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돌아와  백수가 되었다.
대학시절 스터디 모임을 하던 아로파가 생각이 났다고 한다. 
아누타  섬처럼  다같이 버는데 수익은 똑같이 나누는 일을 하자는 제안이 생각났고
그렇게 농담처럼 시작한 일이 현실이 되었다.

이책의 저자가 을지로 , 지금의 힙지로라고 불리는 그곳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기 위한 과정, 
그리고 십분의 일이라는 와인바
어디에서나 볼수 없는 운영방식으로 십분의 일이라는 와인바가 생기기까지의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이글들을 읽으며 나는 생각을  바로 실천했던 용기와 대담함이 부러웠다. 
오랫동안 준비하고 무수한 역경을 겨쳐  차별성과 실력 만으로 승부를  걸어 성공했다. 
라는 진부한 이야기를 담은 것은 아니지만 우연한계기와 다사다난한 우여곡절 끝에 오픈하게 된 과정들이 담겨있다.


사업이든 뭐든 새로운 시작하기 위해선  어떠한 계기가  필요하고  동기가 필요해야 되는 것같다.
그에 따른 우연한 일들도 생기며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고난들이 생기면 더더욱 좋은 도전정신이 드는 것같다.
어쩌다가 열명의 사장을 가진 을지로의 와인바  업무일지들을 이렇게 읽다보니
그가게를 가보고싶다는   흥미도 생겼다. 단순이 동업을 위해  돈을 벌기위해 하는 일들이 아닌 
같은 가치관들을 공유하며 서로서로 든든하게 서로를  보듬어주며 살아가는 이 곳을 말이다.

평범하지 않은  방식으로 운영을 할수 있고 이렇게 가치관이 비슷한 열명이 모여 돈을 위해서가 아닌 그들의 행복과 우정이  보였던 책이었다.

이렇게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앞으로 하고싶은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 만약 내가 이책처럼 새로운 가치관을 가진 무언가를 시작하게 된다면 
나와 생각이 맞을 사람들이 있을까? 하고 나의 일과 꿈에 대해 다시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름도 짓고 로고도 만들었다. 마음이 든든했다. 회사에서 퇴사할때까지 마음에 드는 작품을 하지 못했는데, 나와 멤버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이 드라마는 참 마음에 들었다. P,151


내가 이걸 진짜 하는 구나. 대박. 간절하 원하면 아주 가끔은 이루어지기도 하나 보다.P,88

#서평단  #서평도서  #십분의일을냅니다 #을지로와인바 #힙지로 #와인바_십분의일 #이현우지음 
#알에이치케이코리아  #RHK북클럽1기 #열명의사장을가진와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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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울대 글쓰기 특강'
박주용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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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울대 글쓰기 특강, 이라는 책 표지의 타이틀만 보았는데도 내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았다. 나는 책을 읽고 책에 대한 내 생각을 쓰는 서평을 취미로 하고 있는데, 다른 분들의 서평들을 보면 정말 글을 매끄럽고 이해가 쉽게 쓰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런 글을 보면 금방이라도 책을 사러 서점에 달려가고싶은 느낌이 든다. 이처럼 글의 요지를 정확히 잘 집어내는 분들을 보면 나도 본받고 싶다고 생각한다.

글을 보면 그사람의 성격이 보이는 것같기도 하다. 나는 하고싶은말이 많아서 말로 할때도, 글로 쓸때도 쉽없이 말을 하는 것 같다. 문장을 끊어서 이야기 해야지 보거나 듣는 사람이 내가 무슨 주제애 대해 말을 하고 싶은지 이해를 할수 있는데 나는 수많은 쉼표를 사용하여 문장을 계속 이어서 말하는 것 같다.

이책의 저자 박주용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UCLA에서 인지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림대 심리학과,세종대 교육학과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있다.

공부란 일방적인 배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 스스로 생각을 발전시켜나가는 지적 활동 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2010년대 초반부터 서울대에서 글씨기와 토론을 줌싱으로 한 수업을 주도해왔다.

저자박주용은 모든 글쓰기에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독서는 지식이 많은 사람을, 토론은 준비된 사람을 , 글쓰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 "

베이컨의 말을 염두에 두고 우리교육을 되돌아보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바로 파악할수 있다.

많이 읽게 하고 강의로 많은 정보를 전달하지만, 토론과 글씨기는 빠져있다. /P.007 <프롤로그> 中

이 문장만 보아도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되돌아 볼 수 있다.

나는 초등학교 고학년까지만 해도 공부를 꽤 했었다. 학원에서 상급반의 수업을 들었었는데 ,

상급반은 문제를 가지고 개인적으로 푸는것 뿐만아니라 이문제의 답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서로 토론하면서 풀이해 나갔다. 하지만 대부분 평균적인 교육환경에서는 진도만 나가기 급급해 토론위주의 수업을 하기엔 현실적으로 힘들다. 나는 학창시절에 책 읽는 것을 정말 싫어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논술도 못했고, 글쓰는 활동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고 여러가지 도서를 제공받아 읽게 되면서 독서에 대해 흥미가 생겼고, 지금은 서평활동을 하면서 나름의 교양을 쌓는것이 재밌고 좋다. 이제는 누가 시켜서가 아닌 자발적으로 책을 사고 읽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책의 내용을 공유하며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저자의 말처럼 글을 쓰는 것도 책을 읽는 것도 무작정 시작할수 없는 것 같다. 나는 많은 활동에서 느끼다시피 글도 글씨도 수많은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이 나에게 좀더 글을 조리있게 쓸수 있는 계기와 도움을 줄것같다. 어쨌든 글을 잘 쓰려면 나의 노력도 필요하니 나에게 글을 잘 쓸수 있는 지침서가 되었으면좋겠다.

총8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 왜 우리는 글을 쓰는가?

2장 :논리적 글씨기를 위한 첫걸음

3장 :자료수집부터 요약, 정리까지

4장 : 생각을담아 글로 반응하라

5장 : 여러 주장들로부터 독창적 주장 만들기

6장 : 완성도 높은 초고 쓰기

7장 :퇴고_구조와 문장을 다듬기

8장 : 평가와 코멘트

저자는 더 많이 더 잘쓰기위해서는 현재 모든 대학에서 교양 필수로 지정된 글쓰기 수업이 있지만, 그것들로는 턱 없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전문가를 늘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 비용절감을 하며 글쓰기 교육을 강화할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대학은 물론 지적 탐구를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글쓰기의 초점은 논리적으로 글쓰기 일것이다.

자신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그리나 창작을 위한 허구적인 글씨기도 나름대로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이책은 말한다. 자신의 주장을 펼치려면 학생때부터 꾸준히 연습을 해야 논쟁이 활성화 되고, 그 과정에서 특수성이 반영된 보편적인 이론을 발전 시킬수 있다고 한다.

그외에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알려주며 글을 논리적으로 쓸수 있는 방법에 대해 훈련할수 있는 것들을 알려준다. 논리적 글쓰기의 기초는 요약문 쓰기 , 그리고 여러가지 제시문을 제공하며 책속의 글들로 바로 훈련할수 있게 도와준다. 책을 읽으며 방법을 알려주고 바로 훈련을 할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좋았다.단순히 책을 읽었다는 느낌보다는 하나의 강연을 본것 같았다. 그만큼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방법, 글을 쓰기위해 우리가 준비하고 훈련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주고 논술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있고 바로 활용 할수 있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책을 최대한 활용해 좀더 서평을 조리있게 쓰도록 훈련해야겠다고 느꼈다. 이책을 잘 활용하여 조리있게 글도 쓰고 말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겪거나, 시작하기 힘든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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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3세대 전쟁과 평화
김성회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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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CEO리더쉽연구소장, 국내 최고 리더쉽 스토리텔러인 김성회는 베이비 부머 세대,X세대,MZ세대 직장내 3세대가 조화롭게 일하도록 이끄느 교두보 역할을 한다. 유수 기업의 리더들과 교류하고 일선 직원들을 밀착 인터뷰함으로써 세대 갈등이 일어나는 원일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권위자이다.

베이비부머, X,MZ 세대는 각각 무엇일까 궁금함이 들었다.

베이비부머 : 2차 대전이 끝난 46년 이후 65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 반전(反戰)운동, 히피 문화, 록음악 등 다양한 사회·문화운동을 주도해 왔다. 히피문화는 베이비붐 세대가 앓았던 전형적인 질병중의 하나였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앨 고어를 비롯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등 베이비붐 세대의 연장자 그룹이 이미 미국 내 정치·사회·문화 등에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등장했고 빌 게이츠 등 40대들이 다음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X세대 : X세대는 1960년대와 1970년대 베이비붐 세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하는 말로서, 청소년기에 6 · 29 민주화 항쟁을 경험하면서 정치적으로 민주화된 시기에 성장하였고, 산업화의 수혜를 받아 물질적 · 경제적 풍요 속에서 성장한 집단이라는 공통된 세대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들은 기존의 가치나 관습에서 자유롭고, 개인주의적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만 집중하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각종 다양한 대중매체 발달의 시대라는 영향을 강하게 받아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과소비와 향락을 추구하며, 대중문화에 열광한다. 자기주장이 강하며 자신만의 세계에 빠지려고 하는 것도 X세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MZ세대 :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나는 MZ세대이다. 밀레니얼 세대와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 라는걸 이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이책은 그러한 3세대의 특징을 분류하고 어떻게 하면 이 세 세대들이 서로 어우려져 조화롭게 사회생활을 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 해결을 제시해주는 책 같다.

MZ세대에게는 X세대, 베이비 부머세대들을 지금의 줄임말 (?) ,인터넷용어 로 표현하자면 라떼는 말이야~ 라고 표현할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저 두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확실한 특성이기도 하다.

MZ세대가 "나때는 말이야~ "라는 말을 싫어하는 이유에는 그들의 그시대에 상황과 지금 현 시대의 상황이 많이 다른데 , 그에 대해 그들은 그시대 속에서 생각이 정착되어 있어서 내가 신입일때는 안그랬는데 요즘 젊은 이들은 이렇구나 라고 비교하게 되기 때문에 그런거 같다. 세 세대의 생각이 다른이유를 나는 조금 이해할수 있겠지만, 그래도 내가 MZ세대에서 그런지 이해할수 없는 부분들도 많았는데 , 이책을 읽으면서 그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고 , 어떤환경에서 일을 해왔는지 느낄수 있었기 때문에 이 세대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조화롭게 지내려면 서로의 세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나 때는 말이야~ 라는 말보다 , 우리 세대에는 이런 사회환경의 영향으로 살아와서 지금 세대를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하면 더 좋은 환경이 되지않을까 ? 라고 생각한다.

총3장의 주제들로 이책은 이루어져있다.

1장 " 진지하게 그만 두는 건데요" - 센세대,낀세대, 신세대 직장인 세대전쟁

2장 " 너 님만 소중하면 소는 누가 키우나?" -세대유감 VS 세대 공감

3장 " 회사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의자혁명을 통한 미래 직장 인간관계 리포트

이렇게 3장의 타이틀 제목만 봐도 3세대 사이의 공감이 떨어진 사회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밀레니얼 직장인의 퇴사 이야기를 그린 일본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가 국내에서 제목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P.19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도 세대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난다. 기성세대는 선택지의 종류가 많으면 오히려 골치 아프다. 그래서 센 세대는 '제일 많이 시키는 걸로 통일 '한다. 낀세대는 3개 정도에서 고른다.MZ세대는 개별주문이다. /P.108

신조어 '네트 드링킹'을 아는가 ? 네트워킹이 일을 잘하기 위한 인간관계 쌓기라면 네트 드링킹은 '네트워킹이 그저 술자리에 불과한 시간낭비'라는 비꼬는 의미를 담은 말이다, 선배세대는 일을 하기위해 인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P,199

 

내가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은 MZ세대인 나와 X세대의 상사들과 함께 일하는 직장인데 그래도 지금 회사는 MZ세대를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나도 그에 맞게 그들의 세대를 이해하고 조화롭게 일하고자 생각하고 실천중인데, 그래도 아직은 다른 여러 회사들은 아직 세대간의 이해를 하지 못하고 , 그들 자신 본연의 세대만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곳들이 남아있는것 같다.

그래서 이책은 그러한 사회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책이다.

세 세대들이 어우러져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조금더 긍정적인 사회생활을 할수 있도록 바뀌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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