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맨스 북클럽 브로맨스 북클럽 1
리사 케이 애덤스 지음, 최설희 옮김 / 황금시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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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디터 선정, 2019년 로맨스 소설 1위를 한 <브로맨스 북클럽>은 오직 연애를 위해서 모여서 책을 읽는 남자들이 등장한다.

현실 커플들이 가질 법한 갈등과 고민을 리얼하게 표현하고, 유쾌하고 섹시하게 풀어냈다.

연애를 글로 배웠다고 생각한다면 뭔가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모르고, 커뮤니케이션이 안될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책의 남자들은 그러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현재 보다 좋은 연애를 하기 위해, 서로 모여 로맨스소설을 읽는다는 주된 이야기로 전개된다.

연애를 위해 책을 읽는 세계 유일의 비밀 북클럽 <브로맨스 북클럽>이다. 이곳의 가입조건은 딱 하나 " 이북클럽의 존재를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것!" 이라는 조건만 지켜진다면 누구나 이 비밀 북클럽에 들어올수 있었다.

이야기는 술을 좀 처럼 못마시는 개빈이 술을 잔뜩먹고 널부러져 있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그는 메이저리그 선수이다.

그의 첫사랑이 었던 아내 세아, 그리고 쌍둥이 들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낸지 3년만에 이혼을 당한다.

그와 그녀의 결혼생활이 행복했던 줄만 알았는데 모두 연기였다는 사실과 그의 실수 때문이다.

술을 먹고 힘들어 하는 개빈의 친구 델이 개빈에게 한가지 제안을 한다. 자신이 속해 있는 북클럽에 들어오라는 제안이었다.

그리고 델은 개빈에게 로맨스 소설 <백작부인 사로잡기>를 추천해준다. 개빈은 이책을 보고 어이없어 한다. 세아와 개빈의 사이를 고작 이책 하나로 다시 좋아지게 만들 수 있다는 북클럽 사람들과 친구들의 말이 장난 같이 들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클럽의 사람들은 이책을 지침서라고 부른다. '백작부인 사로잡기'의 줄거리와 개빈과 세아의 이야기가 번갈아 가며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브로맨스 북클럽>속 등장하는 '백작부인 사로잡기' 책이 이 소설의 줄거리의 핵심역할을 하는것 같다.

개빈과 그의 친구들이 그의 아내와 어떻게 다시 만날수 있게 도와주는 지는 이책을 읽으면 알게 될 것이다.

이책에 초반에는 개빈이 바보같고 어리버리한 남자여서 아내 세아가 매력을 못느껴서 그런것이 아닐까 라고, 이책을 읽는 나 조차도 그렇게 느꼈는데 개빈이 북클럽 사람들을 만나고, 백작부인 사로잡기 의 이야기도 함께 전개되어가며 왜 이책이 유쾌하고 섹시한지 알 수 있었다.

대신 어른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풋풋한 사랑을 하고 있는 커플보다는 오랜연애를 한 사람들이나 부부들에게 이책을 추천 하고 싶었다. '백작부인 사로잡기' 라는 이책속에 등장하는 로맨스 소설의 내용을 설명하면 이책에 대한 핵심 스포이기 때문에 개빈과 세아가 다시만나는지 가 궁금하다면 , 그리고 어리버리 했던 개빈이 세상에서 가장 은밀한 북클럽에서 연애고수가 되는지 궁금하다면 이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당신이 이기게 되면, 당신은 대체 무엇을 얻게 되는 건가요?"

베네딕트는 그녀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으로 끌어당겼다.

"가장 값진 상이지. 바로 그대의 사랑이오."

p.129

"난 우리 둘을 원래 대로 돌려놓을 거야, 세아. 당신은 중간 까지만 와주면 안될까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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