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어떻게 사회를 바꾸는가 - 모두를 위한 서비스 디자인 씽킹
진 리드카.랜디 살츠만.데이지 아제르 지음, 유엑스리뷰 리서치랩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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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어떻게 사회를 바꾸는가>의 제목을 처음보고 디자인쪽에서 일을 하고 있고 디자인에 흥미가 많아서 그런지 흥미롭게 다가와서 처음 읽기 시작하게 되었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있어 디자인은 어떤 도움이 될까? 사람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문화를 전파한 디자인의 역할은 더 이상 비즈니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저자 진 리드카는 버지니아 대학교 다든 경영대학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보스턴 대학교에서 경영정책을 전공하며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서 기업 전략 분야의 경영 컨설턴트로 일했고, 버지니아 대학교 산하 배튼 연구소의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또다른 저자 랜디 살츠만은 저널리스트이자 버지니아 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전공의 교수로 디자인 씽킹을 가르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즈 등 100개 이상의 신문과 잡지에 디자인 씽킹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한 글을 기고했다. 저자 데이지 아제르 버지니아 대학교 다든 경영대학원의 강사이자 컨설팅 기업 워터브랜드의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맥길 대학교를 졸업한 뒤, 토론토대학교 로트만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금융 ,교육, 기술,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혁신과 디자인 씽킹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1부 왜 디자인 씽킹인가?

2부 사회를 움직이는 디자인

3부 디자인씽킹의 실천


1부에서는 디자인 씽킹에 대한 이야기와 디자인 씽킹의 네가지 질문 방법론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2부에서는 사회를 움직이는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디자인과 관련된 사회적인 문제와 요소들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3부 디자인씽킹의 실천부분에서는 디자인 씽킹의 적용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방법, 프로세스활용, 조직의 역량을 키우는 법을 이야기한다.

이책에 나온 디자인씽킹의 표를 보게 되면, 우리의 혁신이 민주화되는 과정인 혁신2의 출현을 목격하고 있다. 혁신2는 조직의 핵심전략 목표가 전통적인 사업성과혹은 사회적 성과를 포함하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더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공통언어 및 문제해결 방법론을 제시한다. 혁신1에서 숙련된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하고 디자인 전문가들의 팀으로 구성되어 이미 알려진 문제를 증명할 수 있는 최고의 아이디어로 경쟁 대안간의 논쟁으로 대화방식이 이루어지지만 혁신2는 모두가디자이너 면서 참여적 방법을 사용하는 다양한팀구성으로 문제의 정의가 계속변화할 수 있다. 통찰, 기회 및 학습을 추구화는 대화로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할 소자본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

전문가의 시각으로 보는 디자인은 편리함과 동선의 단순화, 전문성이 드러나는 디자인이 될것이지만 혁신2에서 말하는 모두가 디자이너가 된다면 다양한 직접 경험을 통한 실생활에서 더 도움이 되고 , 여러가지의 시각에서 관찰한 문제점이나 이점을 다양하게 수렴하여 디자인에 적용할 수있는 장점이 생길것 같다.

혁신1에서는 문제정의를 과제의 일부로 포함하지 않고, 문제는 주어지는 대로 아는대로 처리했더라면 혁신2에서는 근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해진 만큼 문제에 대한 신중한 정의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디자인씽킹의 네가지 질문 방법론에 대해 설명하기전 저자의 이야기를 하자면 조지와 제프리는 조직 내부에서 혁신을 이루고자 노력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둘 은 서로 매우 다른 관점으로 삶과 업무를 바라본다고 한다.

디자인씽킹의 네가지 질문방법론은 무엇일까? 1. 무엇이 보이는가 / 2. 무엇이 떠오르는가?/3. 무엇이 끌리는가? / 4.무엇이 통하는가?

의 네가지이다. 첫째의 무엇이 보이는가에서는 통찰을 통한 훌륭한 해결책이 어떤 모습일지 명시하는 디자인 기준으로 전환하며 수집한 정보에서 패턴을찾는다. 두번째 무엇이 보이는가에서는 자료수집과정에서 얻은 통찰과 기준을 사용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브레인스토밍과정에서 생성된 아이디어를 조립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세번째 무엇이 끌리는가? 에서는 강력한 해결책인 프로토타이핑에 대해 살펴본다. 새로운 미래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만들어 효과적인 피드백을 도출하는 데에 도움을 주며 구체적인 인공물을 제공하여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넷째 무엇이 통하는가? 에서는 창조성에 대한 체계적이고 데이터 중심적인 접근법을 제공해준다. 이 네가지 질문론에 대해 가볍게 정의를 하면서 뒤에는 뒷받침해줄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질문방법론 정의가 사실 잘 와닿지 않았는데 뒷받침해주는 실제 적용예시 들을 보면서 디자인씽킹을 하며 사례에 적용하는 방법을 파악할 수있었다. 화이트리버 병원이야기에 환자의 경험을 통해 변화시키고 확장하며 , 샤레트 지역 사회의 대화를 활성화 하고 장애인의 삶을 개선시킨다.

지역사회의 힘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협력과 실험을 통해 농업 관행을 바꾼다. 디자인과 전략을 결합하여 의료 시스템을 개선했던 사례들로 디자인씽킹의 이론을 답변해준다.

결론적으로 사회를 바꾸기 위해선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지성들이 모여 변화를 이끌어 낼수 있다고 <디자인은 어떻게 사회를 바꾸는가>라는 이책에서 말한다. 디자인은 누구보다 편리하고 이용하기 쉽고 효과적으로 해야지 제일 괜찮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디자인에 참여할 수 있고 디자인씽킹 네가지 방법론의 적용을 통해 변화를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평소에 관심이 있던 공공시설, 공공서비스에 대한 디자인씽킹 적용사례를 알 수 있어서 앞으로의 디자인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주기에도 좋았고, 디자이너들에게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참고서로 사용하기도 좋을 것같다.

우리가 디자인의 시작 지점을 질문이나 도전 과제, 문제 구상으로 하는 것과 관계없이, 성공적인 디자인은 연구하고자 하는 공간에 대해 세심하게 신경쓰는 것에서 시작된다.

p.101

조직의 모두가 혁신에 참여해야 한다는 사실은 성공에 필요한 역량이나 권한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보다는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디자인 대화, 즉 불확실성과 모호성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지원할 수 있을까?

p.69

디자인 씽킹은 사고방식과 행동의 뚜렷한 변화를 장려함으로써 혁신2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변화는 디자인하는 개인과 팀, 이해관계자들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을 찾는 방식과 대화 자체의 기본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개인과 팀 수준에서 이러한 작업이 용이하도록 조직환경을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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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서소 씨의 일일
서소 지음, 조은별 그림 / SISO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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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려 한 회사에 12년동안 몸담았던 서소씨가 갑자기 회사로부터 갑작스럽게 5개월의 휴가를 받게되며 그동안 하고싶은 일을 해보기로 결심하고 하나하나 그 일을 시행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평범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서부터 갑자기 어긋났는지 모르겠지만 한순간에 백수가 되어버린 그의 일상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서소씨의 일상이 담겨있다.

십이년동안 누구보다 평범하고 바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한순간의 변화로 더이상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살게 되며 나이가 들어갈 수록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적어지지만 좀 더 과감해지고 한번쯤은 하고싶은 대로 살아가도 된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사는 서소씨이다.

조용하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제일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한번쯤을 날위해 살아가도 된다는 위로와 용기를 부여해주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일하던 직장에서 갑자기 5개월의 휴가를 통보받기도 하고, 이혼이라는 것을 경험하면서 그동안 자신에게 신경쓰지 못했던 것을 느끼며 혼자의 삶을 즐겨보자라는 생각을 가지며 한가한 평일을 보내보려고 한다. 망원동 ,합정역 등의 지역이 등장하는데 전직장이었던 동네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동네가 나와서 흥미로웠다.

나는 현재 백수2일차인데 아직까지는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여유로워 하고싶고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미루고 있던것을 천천히 실천해 가며 이것이 바로 사는 맛이지라고 느끼고 있지만 속으로는 고민과 걱정이 많은 나에게 내면의 나를 위로해주지만 용기를 붇돋아주는 , 한번쯤은 하고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해주는 책이었다. 이미 알고 있고 애정이 있는 동네이야기가 나오는 부분들은 실제로 이런 장소가 있는건지 궁금할 정도로 재밌는 에피소드가 담겨있어서 읽는 내내 즐거웠던 것 같다.

중간중간 담겨있는 그림들도 그냥 이유없이 툭 던져놓은것같이 담겨있다. 소박하지만 서소씨의 이야기와 어울리는 그림들이 책을 읽는 동안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다.

예전에 내 또래 애들이 싸이월드에 오만 가지 창피함을 새겨두었다가 뒤늦게 이불킥을 했듯이, 볼을 감싸 쥐고 메소드 연기하며 부끄러운 포즈를 취했던 오늘을 인스타에 새겨둔 너희들도 언젠가 창피해하겠지? 그리고 그리워하겠지.

p.50

'참고 참았지. 나 말하려다 말았지. 널 생각하는 내마음은 우정과는 달랐지' 차에서 흘러나오는 프라이머리의 입장정리, 깜-박-깜-박- 하던 비상등의 리듬과 비틀비틀 호랑나비 춤을 추듯 걸어가던 술 취한 아저씨,

p.115

내 안에는 피터팬이 살고 있다. 나이가 드는 것을 싫어하는 이놈 때문에 나는 상당히 귀찮은 일상을 살아내는 중이다. 다행이도 어린 채로 남아 있고 싶은 욕구가 지나치게 강렬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거나 사회 통념을 벗어나는 이상 행동을 하는 정도까진 아니다. 하지만 이놈을 내쫓지 않고 내 안에 살도록 그냥 내벼러두고 있는 것은 맞다.

p.133

서소씨가 정직이 되고 그기간동안 알차게 보내려는 마음이 잘드러난다. 첫날부터 그의 반려견 꿀단지와 산책도 하고 인적이 드문 카페에도 들리게 된다. 책을 사러 문구에도 가고 반려견의 이름처럼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한다. 그의 신입시절부터의 회사이야기도 나오는데 이부분은 공감이 많이 되었고, 회사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그의 경험담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재밌기도 했지만 때로는 서글프기도 했다.

사실 나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워라밸을 즐길 줄 아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나는 항상 직장생활 후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힘들고 지친다는 생각만 들었었는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행을 다니고 자신자신을 가꾸고 인생에서 하고싶은것을 즐기면서 사는 이들이 부러웠던 것같다.

지금은 타의적 백수가 되었는데 앞으로의 시간들이 기대가 되지만 걱정도 되는것 같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미래가 결정될것만 같아서 두렵기도 하는데 이런 시기에 <회사원 서소씨의 일일> 을 읽으니 그래도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몇년전의 나를 돌아봤을때, 현재의 나를 돌아봤을때 비교해보면 지금의 나는 해보고 싶은 일을 도전하며 후회없이 살아가려고 시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벌써 30대야? 청춘은 다갔네 라는 생각이 들고, 코로나시대는 언제 끝이날지 모르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우리의 인생은 길고,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이 들때까지가 청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직장에서 12년동안 일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많은 않은 일인데 그렇게 일을 해오고 평범하고 재미없게 살아가던 서소씨의 일상이 한순간의 변화로 바뀌게 되고 흥미롭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서소씨의 단편적인 이야기인것 같지만 어딘가 우리 주변의 이웃들의 이야기 같고, 나의 이야기같은 그런 소소한 우리이웃들의 나의 이야기이다.

*출판사 'siso'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회사원서소씨의일일 #서소 #박동혁작가 #siso출판사 #산문 #산문집 #직장생활 #직장인선물 #버킷리스트 #백도서관서평단 #책선물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신간도서 #독서스타그램 #신간 #퇴사선물 #퇴사 #직장인일상 #시소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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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최선을 다했던 사람은 나였다
김희영 지음 / 문학공방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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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김희영은 2016년부터 다음 브런치 작가로 선정되 활동을 시작했다. 출간된 책으로는 에세이와 공저 시집이 있는데 그중 에세이가 < 그 순간 최선을 다했던 사람은 나였다>이다. 책 제목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 20대 초반의 첫성적표를 받은 날의 기억, 20살이후의 첫연애를 끝마친 후의 기억, 취준을 했던 기억, 첫 회사를 그만둔 후의 기억들을 이책의 제목에 대입해 볼 수 있었다.

수많은 고민들 속에서 나를 점점 잃어갈때, 고민들에서 나를 건져올리지 못하고 허우적 거릴때의 그때의 내가 떠올랐다.

사람들 앞에서는 괜찮은 척하는 내가 사실은 혼자있을 때 외롭고 힘들었던 그때의 시절이 떠올랐던 것같다.

요즘 급작스럽게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서 사실은 아무생각과 걱정이 없는 척 지내지만 혼자 이렇게 책을 읽고 잠들기전에는 막막한 나의 미래를 생각하기도 하고 , 그동안 내가 지금까지 잘못해와서 이런 결과가 생긴것이 아닐까라는 후회와 혼돈이 떠오르면서 나를 자책하게 되는것 같은데

이런 나에게 그래도 잘하고 있었고, 바쁘게 살아가서 아무걱정 근심없는 척하지만 사실은 너 힘든거 내가 더 잘알고, 그동안 잘 해왔어라고 칭찬해주는 기분이 드는 책이어서 좋았다. 에세이 이기 때문에 저자가 직접 느끼고 경험한 감정들을 풀어냈기 때문에 독자들 또한 이책을 통해서 위로와 감동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서툴지만, 비틀거리면서 잘 나아가고 있어. 인생은 모든 사람에게 다 처음이잖아.

그래서 처음인 오늘 하루를 신중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할 뿐이야.

p.19

순간은 두얼굴을 가지고 있다. 갑자기 찔러 들어와선 아프게 했다가, 또 어느날엔 찌른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슬럼프가 와버렸다고, 인생이 망가진 것 같다고 느끼며 내일을 무서워할 때가 있다.

p.38

누군가 그랬다. 하루중 한 번이라도 하늘을 올려다본다면 아직 감성이 메마르지 않은 것이라고.

지금 네겐 어릴 적 마음 같은 소원이 남아 있을까. 하늘을 바라보며 애타게 기도하던 그 간절함은 사라지고, 지금은 어쩐지 삭막한 마음만 내려다보는 사람이 됐다. 별님을 사랑하고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랐던 그마음들은 다 어디로 가벼렸을까?

p.156

사실 내가 에세이를 정말 잘읽었고, 좋은 책이라고 느끼는 기준은 단 하나다. 저자의 마음을 독자들에게 공감하도록 강요하지 않았는지,

이책은 저자의 인생을 돌아보며 20대의 청춘부터 느낄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 속의 위로가 담겨있다. 저자도 경험했던 순간들이기 때문에,

수많은 20대의 청춘들이 한번쯤은 겪고 지나가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이있다. 이책은 아프니까 청춘이지만 나는 너희를 이해하고 , 응원해 라는 부제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책인것같다. 인생의 선배로서의 조언이 아닌 위로와 공감이 담긴 책이었다.

*출판사 '책방통행'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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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쉐도잉 - 속독은 기본, 속청, 속화를 한 번에, 진짜 영어 뇌혁명이 시작된다!
박세호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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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박세호는 초등학생시절 아버지가 제안한 영어공부 방법으로 미 명문대 조지아텍에서 뇌과학도가 되었는데, 그 이야기와 저자의 영어공부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저자의 아버지는 저자가 초등학생이었던 당시 세계최초로 자막 mp3 플레이어 개발을 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영어 학습법을 연구중이셨다고 한다. 첫번째 연구대상이 저자였을 것이다. 저자가 선택한 교제로 10일 프로젝트를 하고, 이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중학교 내내 영어잘하는 아이로 통했다고 한다. 하지만 수능공부를 시작하며 한국의 영어공부방식의 한계를 느꼈다. 그리고 유학생활을 하다가 영어공부를 다시하고 싶다는 생각에 팝콜플레이어를 가지고 메타쉐도잉을 시작했고, 새로운 영어훈련법을 터득 하게 됬다고 한다.


이책에서 말하는 메타쉐도잉은 메타인지(META COGNITION)와 쉐도잉(SHADOWING)이 결합한 쉐도잉의 상위 개념이다. 큰 소리로 빠르게 원어민의 발음을 정확히 따라하고 이를 인지하는 그 순간, 따라하는 본인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것을 교재 전체로 수행해 나가는 방식을 말한다. 영어 때문에 고통 받는 한국인들을 위해 개발되었다. 원어민의 문장발음을 눈,귀 입 등 발성기관을 동시에 활용하여 익히는 과정에서 뇌 속에 언어 회로를 폭발적으로 넓히고, 언어 처리속도를 극대화하여 한국어가 아닌 원어민의 발음으로 교재내용을 기억하고 말할 수 있도록 뇌과학적으로 디자인된 혁신적인 영어학습법이다.


1장 삼수생의 인생을 바꾼 기적의 영어학습법

2장 원어민과 매끄럽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진짜 영어 훈련

3장 진정한 영어 뇌혁명, 메타쉐도잉의 뇌과학

4장 광속 영어 엔진, E = AC2

5장 진짜 영어훈련의 11계명

6장 실전편


인간의 모든 학습은 뇌에서부터 이뤄지고, 뇌 발달이 학습의 진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계가 인간을 닮아감으로서 점점 진화해 인간의 영역까지 넘보게 하지 않으려면, 인간도 인간 이상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P.53


영어에서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세가지 장벽은 1. 강세 / 2. 연음/ 3.연관언어라고 한다.

발음문제에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데 특정음절에 대한 강세에 제일 먼저 주목해야 하고, 이 강세가 모여서 리듬을 형성하는데 이 리듬을 파악해야 문장을 습득하는 시간이 빨라진다고 한다. 두번째는 연음인데 영어를 가장 쉽게 발음하기 위한 언어민만의 수단이자 언어진화의 산물이지만, 한국인한테는 듣디가 안되는 가장 결정적이유중 하나인데 쉽게 생각하면 사투리의 말 줄임 같은거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연관언어라는것은 단어들끼리 짝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 그냥 이연관언어들은 자기들끼지 정해놓은 약속일 뿐이기 때문에 공통된법칙을 찾으면 문법이 되는것이고, 이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영어학습이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이 세가지를 종합해보면 영어 학습의 최소단위는 단어가 아니라 문장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책에서 주장하는 <메타쉐도잉>은 단문이든 복문이든, 통문장으로 정확하게 듣고 단번에 말하는 훈련법이기 때문에 메타쉐도잉을 통해 통문장으로 학습하면서 이 세가지 장벽을 넘도록 훈련하라고 말한다. 미국에서 태어난 갓난아이가 옹알이처럼 영어를 시작하듯, 성인의 옹알이로 메타쉐도잉을 학습한다면 우리들도 쉽게 영어회화와 문법을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뇌는 그 자체가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다음과 같은 네가지 동작을 통해 나눕니다. 자기들끼리 재연결하고, 가지치기 하고, 재배치하고, 다시만들죠. 그러면서 연결을 강화해나갑니다.

P.115


1장에서는 저자가 직접학습하고 익힌 메타쉐도잉을 통해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2장에서는 이제 우리도 저자와 함께 메타쉐도잉을 익힐수 있는 영어훈련법을 알아간다. 3장에서는 뇌를 자극하고 진화시켜 영어 뇌혁명을 이루는 방법을 소개해준다. 메타쉐도잉 자체가 뇌를 자극해서 영어학습을 하는 방법인데 뇌과학으로 듣고, 읽고, 말하는 뇌혁명을 일으키는 방법이 담겨있다. 4장에서는 말하는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며 정확히 듣고 발음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빠르게 듣고 발음하고 순간암기를 하는방법이다. 5장에서는 메타쉐도잉의 7계명을 소개한다. 메타쉐도잉을 좀 더 정확하고 잘활용할수 있는 조언들이 담겨있다. 6장에서는 메타쉐도잉을하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앱추천과 앱사용법이 나온다.

아울러 언어를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선천적 재능이 아닌 학습법에 있다는 것을 꼭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대다수의 사람에게 영어는 탐구와 연구의 대상이 아닌 전 세계인이 이미 약속한 훌륭한 의사소통 수단에 불과합니다.

P.259


한국의 영어공부법은 대게 주입식, 서술식 영어공부법인데 이 메타쉐도잉 뇌과학방법은 최대한 우리의 뇌의 장점을 활용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언어를 익히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참신했다. 저자가 주장하는것이 단순히 연구결과로만 나온것이 아니라 저자의 경험담을 통해서 알게된 학습법이라는것이 더 신뢰가 가는책이었다. 실천하고 노력하고 메타쉐도잉으로 영어를 익히는걸 습관화 한다면 나도 이제 원어민처럼 영어옹알이를 하고 , 빙빙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는 책이었다.

* 출판사'다산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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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의 기억 1
윤이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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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상최대공모전 크리에이티브 선정작인 <놈의 기억>은 기억을 삭제, 이식하는 기술을 발명한 대학교수 한정우가 아내를 죽인 살인자를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책의 표지를 먼저 살펴보면 놈의기억1에는 노란색 장미꽃을 메인으로 얼굴은 없고 얼굴이 있어야 하는 곳에 꽃들이 자리잡아 있고, 놈의기억2 책에는 노란장미가 아닌 빨간 꽃으로 바뀌어 있는 표지그림이 담겨있다.

이 그림들이 책의 내용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생각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일단 놈의 기억1의 책을 펼쳐보면 주인공 정우의 논문이 발표되는날로 시작을 한다. 정우는 하필 오늘이 그의 아내 지수와의 결혼기념일이었던것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백화점에 들러 한국에 딱 석점만 있는 귀걸이를 구매한다. 아내와 통화를 한뒤 집에 도착한 정우는 집안에 묘하게 낯선 분위기를 감지하며 소름이 돋았다. 작은방에서는 그의 딸인 수아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인 <시크릿 쥬쥬> 배경음악이 흘러나왔다.

그때 누군가 뒤에서 그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쳤고, 그는 나흘만에 병원에서 깨어났다. 그가 깨어난 후의 상황은 처참했다. 그의 논문이 발표되는날이자 결혼기념일인 그날 집에 어느 괴한이 침입했고, 그의 아내인 지수는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고, 그의 딸은 입에 청테이프가 묶인채 발견이 되었다. 3년후 정우는 자신의 논문의 이론을 이용해 그날 있었던 괴한이 누군지 알아내려고 한다. 인욱이라는 주인공을 돕는 인물이 등장하며, 그와 기억삭제술, 기억이식술을 활용해 범인을 잡으려는 노력을 시작한다.

풀숲 사이에서 나무수가지가 밟혀 부러지는 소리가 나자, 남자는 급히몸을 움츠리며 주위를 살폈다. 한참 동안 인기척이 없자 작은 들짐승이 낸 소리겠거니 하고 남자는 다시하던 일을 서둘렀다.

p.98 <놈의기억 1> 中

주인공은 기억삭제술과 기억이식술을 통해 범인을 찾는 실마리들을 알아내어 간다, 그의 주변에 단서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을 알아내며 점점 살인자가 누군지를 좁혀내어간다. 범인을 이미 알아내었기 때문에 그것들을 입증할 만한 증거들을 기억이식술로 찾아나아 간다.

그러면서 교수직을 내려놓고 동네에 작은 병원을 개업후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기억 삭제술'을 시행도 했다.

맨 처음 기억을 지운것은 그의 딸 수아였다. 사고 이후 그의 딸은 트라우마로 3년이 흐른 지금 까지 제대로 된 대화를 못했는데, 수술을 했고 성공적이었다. 기억을 지운지 일주 일도 채 되지않아 예전의 모습을 되 찾았다. 그렇게 그의 딸을 시작으로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기억을 지웠다.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이수술을 받은것 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이 수술들은 정우의 의대 동기이자 친구인 수진의 도움이 컸다.

<놈의 기억 1>에서는 기억삭제술과 기억이식술과 관련되어 살인자를 찾아가는 이야기와 기억삭제술과 관련된 환자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내의 죽음에 이르게 한 범인을 찾아가며 숨겨진 또다른 이야기들을 알게 된다. 중간부분에는 이미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지며 이제는 그 범인에 대한 단서들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전개 된다. 단서들을 찾아가며 또다른 숨겨진 이야기들이 등장하는 부분들이 이야기속의 이야기같은 느낌으로 흥미로웠다.

<놈의기억2>에서는 범인과 관련된 인물들이 나온다. 그러면서 사실상 1부에 나온 범인을 증명할 수 있는 단서들을 찾아가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다. <놈의기억2>에서는 범인이라고 유추하고 있는 사람의 주변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새로운 반전의 인물을 맞닥 뜨린다.

<놈의기억1>에서는 나무에 빗대자면 나무를 지탱할 수 있는 뿌리들이라고 말할 수있을 것 같다. 다양한 인물들의 등장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구성들을 탄탄하게 뒷받침해 준다. <놈의 기억2>에서는 반전의 인물들이 등장하거나 , 기존의 인물들에게 숨겨진 이야기들이 나온다.

마인드맵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전개 방식이 소설을 읽는 동안 지루함을 주지 않고 흥미진진하고 상상하며 읽을 수 있는 즐거움을 줬던 것 같다.

아무의심도 안하고 있던 뜻밖의 인물이 범인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는 인물임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의 흐름과 진행속도가 빠르게 반전되며 전개된다. 과학이 좀 더 발전한다면 언젠가는 기억삭제술, 기억이식술이라는 주제가 실제로 있을 법한 사건일것 같아서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시즌드라마로 나오면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은 아내를 죽인 범인의 단서들을 수집하고 , 알아내서 사건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놈의 기억>을 읽기를 추천한다.

*출판사 '팩토리나인' 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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