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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쉐도잉 - 속독은 기본, 속청, 속화를 한 번에, 진짜 영어 뇌혁명이 시작된다!
박세호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6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629/pimg_7902511093000363.jpg)
이책의 저자 박세호는 초등학생시절 아버지가 제안한 영어공부 방법으로 미 명문대 조지아텍에서 뇌과학도가 되었는데, 그 이야기와 저자의 영어공부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저자의 아버지는 저자가 초등학생이었던 당시 세계최초로 자막 mp3 플레이어 개발을 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영어 학습법을 연구중이셨다고 한다. 첫번째 연구대상이 저자였을 것이다. 저자가 선택한 교제로 10일 프로젝트를 하고, 이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중학교 내내 영어잘하는 아이로 통했다고 한다. 하지만 수능공부를 시작하며 한국의 영어공부방식의 한계를 느꼈다. 그리고 유학생활을 하다가 영어공부를 다시하고 싶다는 생각에 팝콜플레이어를 가지고 메타쉐도잉을 시작했고, 새로운 영어훈련법을 터득 하게 됬다고 한다.
이책에서 말하는 메타쉐도잉은 메타인지(META COGNITION)와 쉐도잉(SHADOWING)이 결합한 쉐도잉의 상위 개념이다. 큰 소리로 빠르게 원어민의 발음을 정확히 따라하고 이를 인지하는 그 순간, 따라하는 본인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것을 교재 전체로 수행해 나가는 방식을 말한다. 영어 때문에 고통 받는 한국인들을 위해 개발되었다. 원어민의 문장발음을 눈,귀 입 등 발성기관을 동시에 활용하여 익히는 과정에서 뇌 속에 언어 회로를 폭발적으로 넓히고, 언어 처리속도를 극대화하여 한국어가 아닌 원어민의 발음으로 교재내용을 기억하고 말할 수 있도록 뇌과학적으로 디자인된 혁신적인 영어학습법이다.
1장 삼수생의 인생을 바꾼 기적의 영어학습법
2장 원어민과 매끄럽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진짜 영어 훈련
3장 진정한 영어 뇌혁명, 메타쉐도잉의 뇌과학
4장 광속 영어 엔진, E = AC2
5장 진짜 영어훈련의 11계명
6장 실전편
인간의 모든 학습은 뇌에서부터 이뤄지고, 뇌 발달이 학습의 진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계가 인간을 닮아감으로서 점점 진화해 인간의 영역까지 넘보게 하지 않으려면, 인간도 인간 이상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P.53
영어에서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세가지 장벽은 1. 강세 / 2. 연음/ 3.연관언어라고 한다.
발음문제에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데 특정음절에 대한 강세에 제일 먼저 주목해야 하고, 이 강세가 모여서 리듬을 형성하는데 이 리듬을 파악해야 문장을 습득하는 시간이 빨라진다고 한다. 두번째는 연음인데 영어를 가장 쉽게 발음하기 위한 언어민만의 수단이자 언어진화의 산물이지만, 한국인한테는 듣디가 안되는 가장 결정적이유중 하나인데 쉽게 생각하면 사투리의 말 줄임 같은거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연관언어라는것은 단어들끼리 짝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 그냥 이연관언어들은 자기들끼지 정해놓은 약속일 뿐이기 때문에 공통된법칙을 찾으면 문법이 되는것이고, 이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영어학습이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이 세가지를 종합해보면 영어 학습의 최소단위는 단어가 아니라 문장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책에서 주장하는 <메타쉐도잉>은 단문이든 복문이든, 통문장으로 정확하게 듣고 단번에 말하는 훈련법이기 때문에 메타쉐도잉을 통해 통문장으로 학습하면서 이 세가지 장벽을 넘도록 훈련하라고 말한다. 미국에서 태어난 갓난아이가 옹알이처럼 영어를 시작하듯, 성인의 옹알이로 메타쉐도잉을 학습한다면 우리들도 쉽게 영어회화와 문법을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뇌는 그 자체가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다음과 같은 네가지 동작을 통해 나눕니다. 자기들끼리 재연결하고, 가지치기 하고, 재배치하고, 다시만들죠. 그러면서 연결을 강화해나갑니다.
P.115
1장에서는 저자가 직접학습하고 익힌 메타쉐도잉을 통해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2장에서는 이제 우리도 저자와 함께 메타쉐도잉을 익힐수 있는 영어훈련법을 알아간다. 3장에서는 뇌를 자극하고 진화시켜 영어 뇌혁명을 이루는 방법을 소개해준다. 메타쉐도잉 자체가 뇌를 자극해서 영어학습을 하는 방법인데 뇌과학으로 듣고, 읽고, 말하는 뇌혁명을 일으키는 방법이 담겨있다. 4장에서는 말하는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며 정확히 듣고 발음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빠르게 듣고 발음하고 순간암기를 하는방법이다. 5장에서는 메타쉐도잉의 7계명을 소개한다. 메타쉐도잉을 좀 더 정확하고 잘활용할수 있는 조언들이 담겨있다. 6장에서는 메타쉐도잉을하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앱추천과 앱사용법이 나온다.
아울러 언어를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선천적 재능이 아닌 학습법에 있다는 것을 꼭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대다수의 사람에게 영어는 탐구와 연구의 대상이 아닌 전 세계인이 이미 약속한 훌륭한 의사소통 수단에 불과합니다.
P.259
한국의 영어공부법은 대게 주입식, 서술식 영어공부법인데 이 메타쉐도잉 뇌과학방법은 최대한 우리의 뇌의 장점을 활용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언어를 익히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참신했다. 저자가 주장하는것이 단순히 연구결과로만 나온것이 아니라 저자의 경험담을 통해서 알게된 학습법이라는것이 더 신뢰가 가는책이었다. 실천하고 노력하고 메타쉐도잉으로 영어를 익히는걸 습관화 한다면 나도 이제 원어민처럼 영어옹알이를 하고 , 빙빙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는 책이었다.
* 출판사'다산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