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가장 빠르게 합격하는 5단계 전략 - 95 100 100 95 90 5개월 단기 고득점 합격자의
이정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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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많은 실제 합격인증으로 증명된 공시전략솔루션이 담긴 책이며, 더 빠르게 합격할수 있는 비밀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책을 썼다고 한다. 사실 공무원준비든 자격증 준비든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는건 제일먼저 깔려있어야 한다. 주변에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면서 고생아닌 고생을 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어려운 길을 택했고 혼자만의 길에서 꿋꿋하게 준비하는 모습들이 멋지게만 보이는데 그런친구들에게 용기라도 북돋을 수 있도록 이책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 또한 앞으로 준비해야할 많은 자격증 준비들에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공부를 하는 방법은 개인마다 다를수 있기에 뭐가 맞다 뭐가 다르다 따질수는 없지만 그래도 더 좋은 방법이 존재한다고 이책은 말한다. 우리가 1타강사의 강의를 듣고 교재를 보는것또한 그방법중 하나이기도 하고, 결론적으로 모든 합격자의 공통점은 자신의 공부 방법, 태도를 돌아보며 비효율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적용하는 과정을 되풀이 했을것이다. 목적에 대한 전략들을 이책을 통하여 도움받고 이책을 또다른 경쟁자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좀 더 효율적인 공부방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Chapter 1. 가장 빠르게 합격하는 마인드 세팅

Chapter 2. 단기 합격 5단계 전략

Chapter 3. 필수과목 비밀 전략

Chapter 4. D-DAY 맞춤 전략

Chapter 5. 면접 준비 필수 전략

사람들은 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까? 아마 저녁이 있는 삶과 안정적인 삶을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대학생때만해도 일을하면서 하고 싶은 것을 배우고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삶을 살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회사들은 재정난 경제난에 굉장한 영향을 받고 우리들은 안정적이지 못한 회사생활을 할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무원은 회사생활을 할때는 물론 노후걱정도 없고 안정적인 직업이기 때문에 많은사람들이 공무원을 하려고 하는것 같다.

평일야근은 기본이고 밤을 새워 일을 하고 미팅을 가고 주말에도 일하면서 사는 삶은 언젠가는 고장이 나고 만다 우스갯소리로 출근하다가 교통사고났으면 좋겠다 회사에 불났으면 좋겠다라는 말들도 나오기도 한다. 이책의 저자는말한다 공무원 시험을 선택하기 전에 자신이 공무원이 되고 싶은 이유를 아주 명확하게 그릴수 있어야 한다고, 그래야 공부를 하는동안 잡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책에서는 좀더 정확하고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문장은 다른색깔의 바탕으로 색칠해져 있다. 그래서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읽기에는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요점만 읽을 수 있도록,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강조하는 문장으로 보일수 있도록 되어있는것 같다. 내친구들은 사회생활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하는데 나는 방안에서 매일 앉아서 책을 보고 공부를 하는 날들이 지속되면 현타가 올것 같다. 공시생들에게는 함께 공부를 하는 공부메이트가될것이고, 라이벌이 될것이다. 단기적으로 중요한 부분만 공부할수 있는 전략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전에 나의 공부방법은 무조건 깜지를 해서 외우는 방법이었는데 무식하게 외웠지만 금방 머리에서 기억이 지워졌던것 같다. 그래서 항상 나는 머리가 나쁜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공부를 좀 더 잘할수 있는 방법,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잘몰랐던게 아닌가싶다. 공부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 회사생활에서 어떤 일을 배울 때도 전략들을 참고하고 마음가짐을 참고할수 있을 것 같다.

오랜공부생활을 했지만 잘 풀리지 않는 사람들에게 공무원시험을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공부를 계획하고 실천해야할지 고민인 사람들에게 추천하면 좋을 책인것 같다. 공부를 시작하는초창기, 중간에 달리는 긴 기간의 시간, 공무원준비의 마무리 단계 시험 전날까지의 이야기 공무원 시험을 실제로 준비하고 공무원이 된 사람들의 경험담들이 모여 만들어진 알짜배기 도서였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슬럼프에 빠진 공시생들이 읽으면 함께 위로 하고 곁에서 힘이 되어줄 책이 될것 같다.

간절하게 합격할 이유를 말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포기할 수 있는지 다짐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불합격이후의 괴로움을 선명하게 상상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합격의 비밀이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p.25

우선순위 비중에 대한 명확한 인식 없이 2회독, 3회독 등 반복된 회독을 통해 중요 부분을 찾아가는 대다수의 공시생들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p.59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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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 - 인문학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하라
한지우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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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는 코로나19시대로 펜데믹이된 이후 좌절하고 원망하던 현재의 우리의 삶을 기회로 전환해 다시 일어서면서 잠시 주춤했던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들을 겪고 이제는 새로운 혁신을 도모하는 주체들이 늘어나고 포스트코로나, 언텍트시대에 필요한 핵심역량인 '인문학적 소양'을 주제로 쓴 이야기가 담겨있다. 인문학의 관점으로 세상으 바라보고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다루며 과거 역사적 사건과 인물이 혼란의 시기를 개척해나가는 과정을 현재 우리시대에도 적용해보고 이러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사람이 좀더 사회를 주도할수 있는 능력을 갖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1장에서는 암흑이후의 세계라는 주제로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펜데믹이 불러온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서 다루고 2장 르네상스소사이어티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 르네상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펜데믹이 창조한 제2의 르네상스에 대해 말한다. 과거의 르네상스와 현재의 르네상스를 비교하며 우리가 새로겪고있는 제2의 르네상스를 어떻게 극복해 나아가야할지 알려준다. 3장에서는 코로나19가 앞당긴 4차 산업혁명에대해서 이야기한다. 인류의 네번째진화라고 말할수도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와 인공지능의 시대가 더 빠르게 도래한 현재 기술, 인간과의 대결에 대해 다룬다. 4장에서는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법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가 왔지만 인공지능을 대체할수 없는 사람의 기술, 인문쟁이 인재들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코로나19와 인문학을 뒷받침할수 있는 사례들이 나오며 우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인공지능과 함께 교류하며 인문학으로 어떻게 살아갈수 있는지 알려준다. 과거에 현재와 비슷한 어떤 사례들이 있었는지, 우리는 이러한 사례들을 어떻게 응용해 현재에 대입하여 살아가야할지 알려준다.

인류는 매년 조금씩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고 있고 사람들의 수명도 연장되고 있으며 과거보다 안전하고 민주적인 세상을 살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세대를 불문하고 현시대가 어둠의 시대로 가는 전환점에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과거는 좋았지만 미래는 암울하다고 여기게 되는것이지요.

P.25

신에서 인간중심으로의 사고방식의 변화는 개개인의 자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됩니다. 더 넓은 세상으로 과감하게 진출하고 자기를 표현하고 정치에 동참하려는 시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죠. 우리가 기억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수많은 예술가도 이때 등장합니다.

P.37

플렉스는 '몸을 풀다'라는 뜻의 영어단어입니다. 1990년대 래퍼들이 자신의 집이나 값비싼 명품, 자동차로 재력을 자랑하는 모습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최근에는 SNS를 중심으로 재력을 과시하거나 뽐내다 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P.55

디지털혁명을 기반으로 전개될 4차 산업혁명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층더 앞당겨졌고, 이 4차산업혁명은 인간의 사회적 역할을 위협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은 과학의 기술발전으로 인류의 소득수준을 높이고 노동시간을 줄여주며 삶의 질을 높였지만 반대로 압도적인 생산증가와 스마트한 정보처리능력을 갖게 되면서 인간의 사회적 역할을 축소시킬 수도 있다는 결과를 초래한다. 몇몇의 사람들은 일자리 마저 기계에게 빼앗긴 삶을 살게되는 것이 아닐까 라고 걱정을 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전문가들은 이 4차산업혁명에는 3가지 혁신적인 특징이 있고, 이특징을 알면서 포스코코로나 시대에서 새로운 세계관과 가치관이 요구될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중심주의를 버리고 우리가 기계보다 더 나은것이 무엇인지 , 인공지능으로 대체불가한 것중 우리가 할수 있는것은 무엇일지 알려준다. 인공지능이 대체할수 없는 인간적인 가치를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 '미디어숲'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AI는인문학을먹고산다 #한지우 #인문학 #인공지능 #포스코코로나 #코로나19 #미디어숲 #자기계발서 #인문 #인문학도서 #도서서평 #도서리뷰 #신간도서 #도서추천 #신간추천 #창의의시대 #기술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시대 #인문쟁이 #실리콘밸리 #유니콘기업 #최첨단하이테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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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고 싶다가도 혼자 있고 싶어 - 인간관계 때문에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사회생활 수업
정어리(심정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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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고 싶다. 대화는 하면 할수록 지친다. 우르르 모여서 먹는 밥보다는 혼자 먹는 삼각김밥이 마음 편하다. 사람이 싫지는 않은데 모임에 가면 10분도 안돼 집으로 돌아가 편히 쉬는 모습을 상상한다. 혼자서 집에 가는 길이 더 편하다. 지하철역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지 않으려고 괜히 가운데에서 멀리까지 걷는다.

이 중 와닿는 문장이 많았다. 누구보다 외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때로는 내향적인 면이 많이 보이는 사람이다. MBTI 검사에서도 INFP가 나오는 사람이다.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알아가는것을 좋아하지만 외향적인 사람들 사이에서는 한없이 조용해지고 작아지고 소심해지는 사람이다. 책 제목이 너무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문장이어서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책 <같이 있고 싶다가도 혼자 있고 싶어>는 내향적인 사람들을 살펴보며 내향적인 사람들은 어떠한 사람들이 있는지 사례들을 보여주고 내향적인 것이 부정적인 것만이 아닌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내향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인간관계를 해야하는지, 억지로 외향적이게 바꿔놓는것이 아닌 자신의 상황을 먼저 살펴보고 바꿔나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의 경험담중 외향인의 모습을 연기해서 취업에 성공하여 8년차 직장인이 되었는데 동료선배들은 저자를 취업사기꾼 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마침 오늘 면접을 보고 온 나의 면접의 모습이 떠올라서 재밌었다.

내향인이어서 회사를 고를때도 인원이 많은 회사가 꺼려질때도 있고, 사람들을 만나는 모임을 좋아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는 가지 않는 내모습을 보면서 내 성격을 비관해본적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책한적도 있었다. 저자는 이책이 이런 사람들을 위한 응원가 같은책이라고 말한다. 우리 스스로의 마음을 바꿔서 내삶의 장르를 바꿔서 나자신에 대해 더 생각하고 노력한다면 내향성이지만 긍정적이고 활발한 사람이 될수 있지않을까,

1장에서는 같이 있다가도 혼자 있고 싶어라는 주제로 혼자있고 싶은 내향적 성격의 사람들과 MBTI로 알아보는 내향적인 사람들의 특징, 내향적이지만 내면에 숨어있는 외향적인 부분찾기등 내향적인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2장에서는 내향형인간의 사회생활이라는 주제로 내향형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직장에서, 연인관계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들려준다. 3장 내향인의 장점을 활용하라 라는 주제에서는 내향인의 장점인 침착함, 섬세함, 생각하는 힘, 독립성인면에 대한 장점을 알려준다. 4장 성격을 바꾸지 않고도 인생을 바꾸는 방법이라는 주제에서는 내가 내향인 이지만 외향인의 어떤면을 원하는지, 내 내향성을 드러내면서도 스트레스 받지 않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엠비티아이에 정말 관심이 많아서 유료심리검사도 해봤는데 나는 전형적이고 확고한 infp의 성향이 나왔다. 주변사람들은 나를 ENFP라고 알고 있는데 ,나는 외향적인 척을 연기하는 내향적인 사람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사람들만나는것을 좋아하지만 정말로 체력이 좋지 않으면 집에서 아무것도 아무도 만나지 않고 에너지 충전을 해야하는 나를 보니 아무래도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 99% 맞는것 같다.

같은 내향인이라고 전부 다 똑같지는 않다. 겉으로 보기에는 외향인 같은데 알고 보면 내향인인 사람도 있따. 바로 '외향적인 내향인'이다. 이들은 내향적인 성격임에도 사회활동을 열심히 한다. 하고 싶은 활동이 있으면 혼자서도 얼마든지 한다 . 때로는 사람들과 만나서 운동을 하거나 소셜 모임에도 참가한다. 모임에서도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p.44

머릿속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말하는 내향인이라 무슨 말을 하려다가도 일단 말문이 막혀버린다. 이렇게 대화하는게 부담스럽다 보니 혼자가 편하다. 하지만 평생 이런 식으로 살기에는 뭔가 쓸쓸하다.

p.69

비관주의의 유혹은 너무나 달콤하기 떄문에 어느새 우리는 그 열매를 따먹고 만다. 그러나 자신감은 비관주의와 포기를 통해 얻을 수 없다. 그러므로 자신감을 갖고 싶다면 부정적 메시지를 극복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p.91

SNS에서는 외향적이고 활발한 사람이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조용하고 내향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내향적인 면을 숨기려고 노력을 했고, 억지로 외향적으로 보이려고 노력도 많이 했었다. 외향적이든 내향적이든 나는 나자신이다. 다른사람들이 보기에 우리는 어쩌면 알면 알수록 특이한 성격의 소유자로 보일수도 있다. 사회생활을 하기위해 외향적이어야만 했던 사람에서 벗어나 가장 자기다운 모습을 들여다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내향적 성격이라는 것만이 단점이 아닌 사람임을 , 내향적인성격으로 고민이 많고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 인스타그램 @joeunbookstore 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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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의 노크
케이시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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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 인플루엔셜에서 티저북을 받고 읽었던 <네번의 노크>라는 제목의 장편소설인데 티져북에서는 전체원고의 30~40%만 나와서 뭔가 막 이제 흥미진진해지려고 할때 맥이 끊기는 느낌이었다. 영화로 치면 예고편만 본 느낌이랄까. <네번째노크>는 주체가 있는 주인공이 아닌 의사소통이 결여된 이웃들의, 아파트 사람들의 진술로 이루어져 사건을 파헤쳐가는 내용인데 3층의 6명의 여성이웃들과 한남자의 죽음이라는 소재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3층 아파트 계단에서 쓰러진채 발견된 한남자의 죽음과 이남자는 303호에 살고 있는 여자와 연관이 있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직접적인 관찰자가 없는 사건으로 이 사건을 맡은 형사는 3층에 머무르고 있는 301호부터 306호 까지의 사람들의 진술들로만 사건의 범인을 추리해 간다. 티저북에서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는 결론적으로는 반전의 반전을 이끈다. 왜 네번의 노크라는 제목의 소설인지도 책을 다 읽고나면 느끼게 된다.

3층의 세대 구성은 1-3호가 나란히 있고 마주보는 형태로 되어 그앞에는 4-6호가 나란히 있다. 301호는 영매, 무당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302호는 프리랜서로 모든 일을 집에서 하면서 아파트에서 제일 집밖으로 나가지 않는 사람이다. 302호 사람은 자신의 집에서 방음이 되지 않은 옆집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간다. 303호는 사회복지사이고 304호 여자는 운둔형 외톨이이다. 305호에서는 여자는 악세사리부자재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306호에사는 이웃은 아파트를 관리하고 청소하는 아주머니이다. 각 호의 여자들의 이름은 이소설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몇호 라는 지칭으로 등장인물이 소개되고 사건이 진행되어진다. 이런 표현방식 또한 의사소통이 전혀없는 서로에게 관심이 없는 이웃사이라는것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특이한점은 306호에 머무르는 사람이 다른 호수의 사람들에 대해 험담을 하는 점과 이웃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이 많다는점, 그리고 301호는 귀신이 보이냐는 둥의 이야기와 이상한 숲 이야기를 하는점 302호는 뭔가 이웃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분석을 많이 하고 조금은 스토커같이 옆방의 소리나 이웃의 작은 소리를 엿듣는 다는 점으로 생각해보니 다 이상하고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사실 이이야기는 사회의 그물망 밖으로 내몰린 사람들의 위태로움을 이소설속에 드러내고자 했다고 하는데, 읽다보면서 알게된 점은 이 여섯명의 3층에 사는 여성들의 이름이 나열되지 않는다는 점과 진술로만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전개방식이 독특했다는 점이다.

티저북의 내용은 301호의 진술서를 시작으로 돌고돌아 306호 참고인 진술서로 끝나는데, 정식출간된 <네번의 노크>는 1부의 내사보고서를 끝낸후 2부의 독백으로 이루어진다. 1부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쓰여진 각 호사람들의 특징과 이야기 , 제 3인칭 시점의 이야기들이 주로 담겨있고 2부 독백부분은 본격적으로 주인공이라는 1인칭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독백의 부분을 읽으면 읽을 수록 반전의 반전을 보여준다.

티저북을 읽고 나니 이책의 제목< 네번의 노크>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며, 과연 누가 이 사건의 범인일지 그리고 뒷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리고 정식출간본을 읽고나면 <네번의 노크>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게 된다. 자신을 이야기를 아끼는 사람과 너무 많은 정보를 이야기하는 사람, 3층의 사람들이 서로의 추측아래 누가 범인일지 밝혀내는 과정들이 궁금하고 같은 층에 살아도 서로에게 관심이 없고 엮이고 싶지않은 모습들을 보이는 이웃들의 모습이 서로에게 관심없는 이웃의 모습을 보이는 현실과도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책의 일부만 읽었는데도 이야기의 몰임감이 주는 흥미진진함이 출간도 되기전에 영화화가 확정될수 있는 요인이 아니었나 싶기도 했다.

서로를 믿지 못하고 서로에게 관심이 없는 이 6명의 6호의 여자이웃들은 한 사망사건으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게되는데, 이 소설의 결론은 남자가 쓰러져 사망한채 발견되었고 이 남자를 죽인 인물이 누군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이웃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반전의 결론이 이책의 저자가 독자인 우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지루한부분이 없었고 한번에 반전을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반전에 반전을 나열하는 부분들이 이야기를 좀더 흥미진진하게만들었고 몰아치는 반전들이 신선한 충격들을 선사했던것 같다. 오랜만에 재밌는 추리소설이자 범죄소설을 읽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출판사 '인플루엔셜'에서 정식출간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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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에너지 - 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
홍대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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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기에 가능한, 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한국인만이 가진 에너지를 이 책에서 '한국인 에너지'라고 부르겠다. 가장 한국인스러운 에너지,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 한국인에너지'란 무엇일까?

P.17

<한국인에너지>라는 제목의 이책은 한국인스러운 모든 모습을 이책에 담아내었다. 한국인들의 특징과 한국인들이기에 할수 있었던 , 한국의 문화를 볼수 있었다. 한국인은 무슨 일이든 한번 불이 붙으면 거침이 없고,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자유분방한 면이 있는데 메뉴얼을 따르기보다는 자유롭게 마음대로 하는 편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이러한 창의적인 모습들은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을 만들어 냈고,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유전자로 우뇌가 발달하고 쇠젓가락을 사용했던 문화를 계승한 후손들이기에 반도체, 의료, 수술, 공프 ,양궁 ,게임등에 탁월한 한국인 유전자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한국인이라서 자랑스럽고, 한국인이기에 할수 있었던 일들을 소개하며 한국인이 짱이다! 라는것을 보여주는 책인것 같다. 총 6장으로 이루어진 <한국인 에너지>는 1장에서는 한국인에너지와 한국인의 문화유전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얼과 혼을 짓누르는 삼독, 즉 서구신봉주의 ,중화사상, 일제 식민사관이 일상생활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얼마나 뿌리깊게 박혀 있는지를 파헤쳐본다. 3장에서는 4대가 국립현충원에 잠든 고위공직자 이남규 가문이야기부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유일한 박사, 부자의 품격을 보여준 간송 전형필 선생등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홍익영웅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스토리를 들려준다. 4장에서는 세계속의 한국만이 아닌 한국속의 세계를 실천한 생생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한국이 전세계와 교류하며 어떤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 살펴볼수 있다. 5장에서는 의아해할만한 한국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바로 문화유산의 이야기이다. 마지막으로 6장은 궁극적으로 대한미국이 나아가야 할 비전이자 목표로서 팍스코리아나를 향한 대항해를 이끌어줄 5대 아젠다를 소개하며 이책을 마무리 한다.

이정도면 음주가무로는 전 세계 톱 수준이 아닐까 싶다. 술도 그렇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을 더 빨리 더 많이 마시기위해 술 마시기 게임을 한다. 외국인들이 처음에는 깜짝 놀라면서도 이네 술마시기 게임의 재미에 푹 빠진다.

P.38

국내외 곳곳에서 개최되는 많은 포럼에서 세계화 4.0의 시대정신을 찾고 있는데,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바로 한국인의 따뜻한 성품이 지구촌 시대정신이기 때문이다.

P.53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도 높아지면서도 한국인으로서 잊고 살았던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던 <한국인 에너지>였다.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사용했던 문화들의 역사를 알게되고 유행과 4차 산업혁명을 좇느라 잊어버린것들이 없는지, 한국인으로서 한국이 이렇게 발전하기 까지 선조들이 어떻게 한국인문화를 발전시켜왔는지 알게되었다. 한국인들의 잠재력은 어디까지 될것인지, 우리들의 얼과 문화와 끼를 어떻게 표현해 내었는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책이었다. 이책을 읽고나면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커지게 된다. 우리가 모르고 있던, 우리가 잊고 있던 한국인들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의 정신을 일깨워주며 신선하고 감동적으로 나에게 와닿았다.

*출판사 '쌤앤파커스'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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