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아껴 읽고 듣고 있었던, 닉혼비의 Songbook(31songs)가 드디어 번역본이 나왔다! 책을 통해서 벤 폴즈 파이브의 Smoke를 알게 됐고, 배들리 드론 보이의 어바웃어 보이 OST를 다시 꺼내 듣기 시작했고, 에이미 만과 애니 디 프랑코의 노래를 새롭게 만났다. 친구에게 부탁해서 받은 책은 음반도 같이 들어있는 하드커버, 한국판도 음반을 같이 주면 더 좋을텐데. (저작권 해결문제가 쉽지 않을듯)


영화를 먼저 봤는지 소설을 먼저 읽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하이 피델리티", 닉 혼비 특유의 매력을 번역하면서 살리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지만 이번책은 "조동섭"님이 번역하셨으니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