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에반게리온 5 - 묘비
GAINAX 지음, 사다모토 요시유키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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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하건데 일본에서 20세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대미의 에니메이션작품은 에반겔리온 극장판 두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만화는 안노가 만드는게 아니라 캐릭터 디자이너였던 사다모토가 만들기에 다른 작품이다. 사다모토가 뛰어난 캐릭터 디자이너임을 망각한것도 아니고 만화가로서도 그의 재능을 무시하는게 아니다. 다만 에반겔리온이란 작품에 편승한 하나의 부산물일뿐 만화책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본다. 내용은 나쁘지 않다. 사다모토가 화면의 연출을 맡았기에 tv와는 다른 화면의 연출을 보고 비교해 보는것도 쏠쏠한 재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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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일푼 만화교실
박무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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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에 연재될 당시부터 보아왔지만 그림을 배운다는 생각보다는 그 것을 연재하는 스토리 자체가 더욱 맛깔스런 책이다. 작가가 가르치는 이론적인 내용이란게 다른 책에서도 쪼금만 노력하면 배울수 있을정도로 그리 심도깊은 내용은 다루고 있지 않지만 그가 만화를 대하는 태도는 책을 봄으로서 충분히 느낄수 있을 것이다. 정말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그림을 그렸구나 하는 것을 느낄수 있는 만으로도 앞으로 그림을 배우려는 사람에겐 무언가 얻어가는 것이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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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와라! Yawara! 1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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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모 올림픽에서 북한의 계순이란 무명의 여성이 일본의 모 여자(정말 관심없다)를 이겨서 한때 센세이션을 일으킨 적이 있는데 그 여자의 별명이 야와라! 였다.그녀의 이전 성적을 보니 정말 대단하긴 했다. 올림픽 금과만 인연이 멀었을뿐 세계선수권 금등..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음을 보고 정말 야와라의 현신! 이군 하고 생각했다.

만화 <야와라>에서 야와라는 정말 유도를 잘한다. 그러고 든든한 빽인 할아버지가 있다. 그래서 올림픽에 나가서 너무 잘 한다. 그런데 운동엔 천재인 그녀가 한 남자의 짝사랑을 모르고 있다는 것은 정말 남자에게 슬픈 일이다. 그 남자가 기자로서 야와라를 딸아다니며 과연 그 둘의 인연은 과연 이루어 질껏인가를 두근두근 기대하게 되는것이 이 만화의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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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 보이 2 - 완결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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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 보이는 아주 대단한 스토리를 가진 이야긴 아니지만 만화에 몰입할 수 있는 몰입도만을 보면 천계영이란 사람은 정말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처음 그가 언플러그 보이를 연재할 당시만 해도 만화의 스크린 톤을 컴퓨터로 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가 광고계에 잠시 머물렀다 온것이 아마도 영향이 되었겠지만 그의 만화의 첫번째 장점은 캐릭터. 두번째 장점도 캐릭터다. 보통 만화가들의 자신의 어딘가는 분명 닮은 캐릭터를 생산(?)해온것에 반해 전혀 작가와 자식을 전혀 연관시킬수 없는 작가가 천계영이다. 이 말은 내말이 아니라 윙크의 모 담당기자의 말이니 맞겠지? 그런그가 처음에 이화여대 법대를 나올것으로 P.R.효과를 볼 당시만 해도 그저 그러려니 했는데 계속해서 순정만화 최고의 작가임을 자타가 공인하게되는 지금에 와서는 언플러그 보이가 역시나 대단한 작품이야! 라는 간사한 마음을 갖게된다(^^;;)

그의 초창기 몇몇 단편을 제외한 첫번째 시리즈물이니 만치 오디션을 보고 그를 좋아한 독자라면 절대 보고 후회하는 일은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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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한국 3대 문학상 수상소설집 3
조세희 지음 / 가람기획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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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였다. 그때 국어 선생은 우리에게 뫼비우스의 띠란 이야길 해주며 조세희란 사람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이란 작품을 은근히 우리에게 흘렸다. 그래 그때도 그냥 지나갔다. 대학교때였다. 우연히 신문에서 그의 바로 그 작품 이야길하며 70년대 대학생들에게 이 작품을 읽지 않으면 대화에 끼지못했었다 라는 기사를 읽었다. 그때도 그려려니 했다.전역후였다. 우연히 기차안에서 그의 책을 벗삼아 여행을 했었다. 그리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5시간의 기차여행의 피로를 잊었다.

70년대에 이런 작품이 그것도 내가 태어난 해에 이런 작품이 만들어졌다는게 너무나 자랑스럽다. 지금은 몇몇 대작에서 나오는 시점의 다양한 사용이라든가 시간 흐름의 뒤엉킴이 너무나 멋있고 세련되게 사용되었으며 그 내용은 또 얼마나 처절한 삶의 투쟁을 닮고 있는가. 그래서 더욱더 책을 읽으며 피로에 지쳐 잠이든 아버지의 모습을 감히 제대로 쳐다볼 수가 없었다. 삶에 찌든 아버지의 투박한 손. 우리는 모두 난장이였는지 모른다. 그것을 모르고 지금까지 지내왔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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