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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에반게리온 5 - 묘비
GAINAX 지음, 사다모토 요시유키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단언하건데 일본에서 20세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대미의 에니메이션작품은 에반겔리온 극장판 두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만화는 안노가 만드는게 아니라 캐릭터 디자이너였던 사다모토가 만들기에 다른 작품이다. 사다모토가 뛰어난 캐릭터 디자이너임을 망각한것도 아니고 만화가로서도 그의 재능을 무시하는게 아니다. 다만 에반겔리온이란 작품에 편승한 하나의 부산물일뿐 만화책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본다. 내용은 나쁘지 않다. 사다모토가 화면의 연출을 맡았기에 tv와는 다른 화면의 연출을 보고 비교해 보는것도 쏠쏠한 재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