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Nausica(화보집)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미야자키가 애니메이션을 많이 만들어왔지만 이 작품이 최고다. 단언할 수 있다. 화보집이니 만큼 이야기하자면 거신병 나오는 장면의 원화를 잘 보아주었으면 한다. 에반겔리온 감독인 안노 히데야키가 미야자키가 지브리란 회사를 차려 나우시카란 영화를 만든다고 하자 달려가서 만들었다. 낮에는 잠자고 밤에만 일하는 자기 맘대로 일했다. 그 당시만 해도 지브리는 '학교'라는 별명을 가질만큼 제도적으로 안정되어 있지않았기때문에 가능했단다.

거신병나오는 장면이 상당히 멋있다. 그런데 거기에 등장하는 거신병에 맞아 죽어가는 인간들은 못그렸다. 그 당시만해도 그는 메카닉 전문이었다. ^^;; 미야자키의 초기 지브리 작품인 나우시카 화보집엔 주옥같은 화면이 많다. 바로 막 생긴 지브리 태동기에 주옥같은 원화가들의 솜씨가 막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런 하나하나의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로 화보집을 사는게 아닐지..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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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령공주 1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9월
평점 :
품절


원령공주는 매우 잘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그리고 내용도 썩 나쁜 편이 아니다. 그러나 관객동원같은 눈을 현속시키는 숫자에 속지않고 보면 그의 작품들중에서 두드러지게 뛰어난 작품도 아니다., 일본 영화사의 새 역사를 썼다는게 우리에게 뭐가 그리 중요한가.미야자키는 이미 다른 연출가들과 비교대상이 아니다.(이말이 오해없길 바란다. 그 같은 레벨의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같이 우직하게 하는 연출가가 없다는것이다.)

원령공주 제작당시 그림그리다 배가 아파서 병원으로 후송된적이 있는데 그날 다시 회사로와서 그림그렸다. 아침에 출근해서 머리를 빗는데 작화지를 접어 가위로 짤라 머리를 빗는 인간이 미야자키다. 원화가가 맘에안들면 어려운 동화를 주어버린다.그게 벌이다. 애니메이션의 살아있는 신이란 소린 그냥 들을수 있는게 아니다. 그런 그도 아직은 나우시카를 극복하진 못했다. 이제 다시 새롭게 나올 작품만을 기대해본다. 은퇴번복후에 얼마나 대단한 작품이 나올 것인가.

여담이지만 미야자키가 은퇴를 번복한건 자신의 후계자로 찍었던 인간이 죽어서였다. 이유는 미야자키가 너무 부려먹어 과로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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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에반게리온 5 - 묘비
GAINAX 지음, 사다모토 요시유키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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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하건데 일본에서 20세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대미의 에니메이션작품은 에반겔리온 극장판 두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만화는 안노가 만드는게 아니라 캐릭터 디자이너였던 사다모토가 만들기에 다른 작품이다. 사다모토가 뛰어난 캐릭터 디자이너임을 망각한것도 아니고 만화가로서도 그의 재능을 무시하는게 아니다. 다만 에반겔리온이란 작품에 편승한 하나의 부산물일뿐 만화책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본다. 내용은 나쁘지 않다. 사다모토가 화면의 연출을 맡았기에 tv와는 다른 화면의 연출을 보고 비교해 보는것도 쏠쏠한 재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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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일푼 만화교실
박무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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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에 연재될 당시부터 보아왔지만 그림을 배운다는 생각보다는 그 것을 연재하는 스토리 자체가 더욱 맛깔스런 책이다. 작가가 가르치는 이론적인 내용이란게 다른 책에서도 쪼금만 노력하면 배울수 있을정도로 그리 심도깊은 내용은 다루고 있지 않지만 그가 만화를 대하는 태도는 책을 봄으로서 충분히 느낄수 있을 것이다. 정말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그림을 그렸구나 하는 것을 느낄수 있는 만으로도 앞으로 그림을 배우려는 사람에겐 무언가 얻어가는 것이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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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와라! Yawara! 1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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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전에 모 올림픽에서 북한의 계순이란 무명의 여성이 일본의 모 여자(정말 관심없다)를 이겨서 한때 센세이션을 일으킨 적이 있는데 그 여자의 별명이 야와라! 였다.그녀의 이전 성적을 보니 정말 대단하긴 했다. 올림픽 금과만 인연이 멀었을뿐 세계선수권 금등..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음을 보고 정말 야와라의 현신! 이군 하고 생각했다.

만화 <야와라>에서 야와라는 정말 유도를 잘한다. 그러고 든든한 빽인 할아버지가 있다. 그래서 올림픽에 나가서 너무 잘 한다. 그런데 운동엔 천재인 그녀가 한 남자의 짝사랑을 모르고 있다는 것은 정말 남자에게 슬픈 일이다. 그 남자가 기자로서 야와라를 딸아다니며 과연 그 둘의 인연은 과연 이루어 질껏인가를 두근두근 기대하게 되는것이 이 만화의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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