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age.aladin.co.kr/product/90/57/coversum/8971992735_1.jpg)
<한옥에 살어리랏다>
새로운 한옥을 위한 건축인 모임 지음 돌베개 2007년작 373페이지
어렸을 땐 아파트가 좋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흙이 있는 마당과 꽃밭을 가꿀 수 있는 주택이 좋아지던군요.. 그러다 또 언제부터인가는 기와랑 창호지 창살이 그렇게 이뻐 보일 수 가 없더군요.. 물론 아직은 한옥에 살 기회가 없어 그저 바램만 가지고 있지요..ㅎㅎ
그런 저의 바램을 눈으로나마 충족시켜 주는 기특한 책을 읽게 됐습니다.
`서울 북촌의 한옥에서부터 제주도의 전통 초가까지, 한옥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간직하면서도 현대 생활의 편리성이 반영된 신축 및 중건 한옥 27채를 소개한다. 큼직한 판형의 사진 307컷과 도면 104컷이 함께 실려 있으며, 여러 건축학자, 건축가, 목수, 집주인이 말하는 '나의 한옥론'도 들어볼 수 있다.(알라딘 책소개글 중)
"아파트처럼 편하게 살 수 있게 지어주세요.."라는 요구를 듣게 될 때 한옥을 지으시는 목수는 무척 난감하다고 합니다.
특히 차가운 성질의 유리와 나무는 같이 쓰게 되면 목재는 치명적인 손상(결로현상때문)을 입게 되는데 대청마루에 떡하니 유리 샷시를 시공하자고도 하고...ㅡㅡ;
한옥에 살고자 하면 한옥만의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는데 말이죠..
![](http://image.aladin.co.kr/product/85/62/coversum/8971992484_1.jpg)
<건축에게 시대를 묻다>
민현식 지음 돌베개 2006년작 360페이지
허유재병원,쌈지길,SK빌딩,한국전통문화학교,기적의도서관,교문사,서귀표월드컵경기장,박수근미술관,서울시청 직장 어린이집,카이스갤러리,두가헌 등 한국 현대 건축물 19가지와 작가정신 등 건축을 통한 이 시대와 이 땅에 대한 질문과 성찰이 담겨 있는 책이랍니다..
제가 내용은 자세히 안 봤는데 너무 철학적일 것 같음..PASS~~~해야죠..(철학책 무지 싫어하거든요..ㅋ)
![](http://image.aladin.co.kr/product/86/60/coversum/8985127241_1.jpg)
<한옥이 돌아왔다>
황두진 지음 공간사 2006년작 295페이지
`건축가 황두진의 한옥짓기`라는 부제의 책으로 지난 3년간 진행해온 서울 북촌 한옥 작업을 공개하는 책을 펴냈다. 법적인 대안에서 건축적인 해결책, 목수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한옥이 현대주거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실제 집짓기 과정을 통해 부딪치게 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건축가의 실질적인 고민을 도면과 사진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다. 옛집에 대한 아련한 향수가 아니라 한옥의 개선과 진화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을 원하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목차를 훑어보니 오히려 이 책이 <건축에게 시대를 묻다>보다 더 실제적이고 덜 난해할 듯 합니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51/6/coversum/8971991895_1.jpg)
건축,사유의 기호>
승효상 지음 돌베개 2004년작 295페이지
`승효사아이 만난 20세기 불멸의 건축들`이란 부제의 책으로 20세기의 대표적인 건축물에 새겨진 건축정신, 삶의 철학을 이야기합니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64/14/coversum/8971992336_1.jpg)
<김봉렬의 한국 건축 이야기 1,2,3>
김봉렬 지음 돌베개 2006년작
건축가이자 건축사학자인 김봉렬 교수가 25가지 테마로 엮은 한국건축 이야기. 기초부터 심화이론, 현안에서 대안까지를 다룬 '한국건축의 집대성'이다
1권에는 특정 시대의 특정한 건축이 어떻게 탄생하는가에 대한 역사적 관점이 부각된다.
2권에서는 다양한 용도와 목적의 한국건축 속에 담겨 있는 생활과 생각들, 그리고 여러 가지 형태의 건축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3권에서는 주로 이론적인 내용들을 다룬다. 한국건축 전반에 흐르는 정신활동에 대한 궤적을 추적하고, 그 정신들이 어떻게 체계화되고 조직되어 건축물이나 공간으로 나타나는지를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