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다양한 사례들(뇌신경의 일부가 손상된 여러 환자들의 사례)은 정말 영화나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기이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저 우리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재미난 읽을거리로 책을 덮었을 수도 있겠지만,

저자의 인간애 가득한 따뜻한 감성으로 인해 타인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힐 수 있는 여유를 주는 책이 된 것 같습니다.

한 권의 책으로 살아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감동을 얻게 된 책입니다..강추!!!!^^



 

 

반면에 이 책처럼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읽게 된 책인데..

그야말로 그저 그런 책이였습니다..(물론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겠지요.)

20세기 놀라운 심리 실험들과 연구결과에 대한 재미난 사례들이 실려있습니다.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엔 충분한 책이지만,

<아내를 모자로~~>와 같은 감동은 절대 없는 책인것 같습니다. 

 

 

<아내를~~~>를 읽다보면 올리버 색스가 존경하는 `루리야`라는 신경심리학자가 자주 나옵니다.

올리버 색스와 마찬가지로 질병을 치료하기에 앞서 환자를 먼저 인간으로 보는 마음 따뜻한

사람인 것 같아서 이 책도 읽고 싶어지는군요..ㅎㅎ

 

 

1996년작이라는데 우리나라에는 작년에 출간됐습니다.

 

미크로네시아 섬 여행기. 태어날 때부터 아무런 색깔도 볼 수 없는 유전적 완전색맹들만이 모여 사는 섬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그는 이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색맹의 섬’을 인간주의적인 관점으로 질병에 접근한다.

 

올리버 색스의 책은 딱히 이런 분야(신경의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계속 읽고 싶어집니다.

그의 인간애 가득한 마음을 접하다 보면 제 마음도 스멀스멀 따뜻해 질 것 같아서요..흐~~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를 밝혀내 그동안 감성과 미학의 영역으로 분류되던 인간의 예술적 능력을 뇌과학으로 풀어낸다. 과학책으로는 예외적으로 전미 top10에 랭크되기도 했으며, 아마존 전체 판매순위 최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라는 책 소개글을 보고 읽고 싶어져서 올립니다..ㅎ

 

 

이 책은 정말 우연히 <아내를~> 를 읽고 얼마 안 돼서 내용도 모른 채 읽게 된 책입니다.

실제 자폐아를 입양해서 키우는 작가의 책으로 주인공인 자폐아인 SF소설입니다.

<아내를~~>를 읽으면서도 무진장 감동했는데.. 뒤이어 이 책을 읽으며 완정 감동의 파도타기~~

혹.. 이 책을 읽고자 하시는 분은 귀챦으시더라고 <아내를~~>를 먼저 읽으시길 권합니다.

두 권 다.. 정말 감동적인 강추하는 책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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