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초에 생명대기획 시리즈 중 하나로 방영된 캄차카 다큐멘터리의 감독인 최기순씨가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던 나날동안 찍은 사진을 모은 다큐멘터리 사진집.

사진집이지만.... 정작 불곰의 사진이 몇 장 안 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행하는 나무>   호시노 미치오   갈라파고스   1996년작

 저자가 캄차카 반도에서 곰을 취재하던 도중 곰에게 물려 43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만으로 호기심이 생겨 찾게 된 책입니다. 

아직 읽진 않았지만 20여년간 알래스카의 자연과 사람들을 촬영한 야생사진작가의 알래스카의 자연과 사람들에 대한 에세이라니 조만간 읽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알래스카,바람같은 이야기>   호시노 미치오   청어람미디어

이 분, 유명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 여러권의 책들이 출간된 걸 보면요..

이 책은 알래스카의 자연과 그가 만난 사람들, 신변의 일상과 사진작업,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들을 유려한 사진과 함께 담은 책이랍니다.. 사진이 있는 책이라 <여행하는 나무>보다 먼저 읽고 싶어 지는군요..ㅎㅎ

 

 

인듀어런스,어니스트 새클턴의 위대한 실패>  캐롤라인알렉산더 뜨인돌
 

<불곰,캄차카의 제왕>과 같은 다큐멘터리 책이라 소개합니다. ㅎㅎ

남극탐험에 실패한 새클턴의 원정기가 사진과 함께 담겨있습니다

눈물나도록 감동적인 책입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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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다양한 사례들(뇌신경의 일부가 손상된 여러 환자들의 사례)은 정말 영화나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기이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저 우리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재미난 읽을거리로 책을 덮었을 수도 있겠지만,

저자의 인간애 가득한 따뜻한 감성으로 인해 타인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힐 수 있는 여유를 주는 책이 된 것 같습니다.

한 권의 책으로 살아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감동을 얻게 된 책입니다..강추!!!!^^



 

 

반면에 이 책처럼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읽게 된 책인데..

그야말로 그저 그런 책이였습니다..(물론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겠지요.)

20세기 놀라운 심리 실험들과 연구결과에 대한 재미난 사례들이 실려있습니다.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엔 충분한 책이지만,

<아내를 모자로~~>와 같은 감동은 절대 없는 책인것 같습니다. 

 

 

<아내를~~~>를 읽다보면 올리버 색스가 존경하는 `루리야`라는 신경심리학자가 자주 나옵니다.

올리버 색스와 마찬가지로 질병을 치료하기에 앞서 환자를 먼저 인간으로 보는 마음 따뜻한

사람인 것 같아서 이 책도 읽고 싶어지는군요..ㅎㅎ

 

 

1996년작이라는데 우리나라에는 작년에 출간됐습니다.

 

미크로네시아 섬 여행기. 태어날 때부터 아무런 색깔도 볼 수 없는 유전적 완전색맹들만이 모여 사는 섬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그는 이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색맹의 섬’을 인간주의적인 관점으로 질병에 접근한다.

 

올리버 색스의 책은 딱히 이런 분야(신경의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계속 읽고 싶어집니다.

그의 인간애 가득한 마음을 접하다 보면 제 마음도 스멀스멀 따뜻해 질 것 같아서요..흐~~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를 밝혀내 그동안 감성과 미학의 영역으로 분류되던 인간의 예술적 능력을 뇌과학으로 풀어낸다. 과학책으로는 예외적으로 전미 top10에 랭크되기도 했으며, 아마존 전체 판매순위 최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라는 책 소개글을 보고 읽고 싶어져서 올립니다..ㅎ

 

 

이 책은 정말 우연히 <아내를~> 를 읽고 얼마 안 돼서 내용도 모른 채 읽게 된 책입니다.

실제 자폐아를 입양해서 키우는 작가의 책으로 주인공인 자폐아인 SF소설입니다.

<아내를~~>를 읽으면서도 무진장 감동했는데.. 뒤이어 이 책을 읽으며 완정 감동의 파도타기~~

혹.. 이 책을 읽고자 하시는 분은 귀챦으시더라고 <아내를~~>를 먼저 읽으시길 권합니다.

두 권 다.. 정말 감동적인 강추하는 책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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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로버트 해리스 지음     박아람 옮김     랜덤하우스     2003년작     464페이지

이 책의 명성?은 익히 들었었는데 의외로 기대보다 별로라는 말들도 있어서 옆으로 제껴놨던 책입니다.  그런데...또 제게는 의외로 썩 괜챦은 책이 되더라구요..ㅎ

일단  당시의 시대상과 화산 폭발에 대한 전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한게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이런 치밀한 고증에 바탕을 둔 이야기들을 좋아하거든요..^^

줄거리는 폼페이 최후의 날까지의 48시간에 걸쳐 로마 수도 기사를 주인공으로 한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당신들의 조국>
 

로버트 해리스 지음     김홍래 옮김     랜덤하우스     1992년작     528페이지

폼페이을 읽기 전에 로버트 해리스라는 작가를 전혀 알지 못했는데

읽고 나니 작가의 모든~~ 책들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ㅎ

'제2차 세계대전에서 히틀러의 나치독일이 승리를 거두었더라면?'이라는 가상의 물음에서 출발하는 이야기. 연쇄 살인 사건의 비밀과 숨겨진 독일 제국의 음모를 밝히는 7일간의 추적을 그린다. 소설의 배경인 1964년은 작품 속에서 히틀러가 승리를 거둔 지 20여년이 지난 시점이다

<이니그마>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랜덤하우스     1995년작     464페이지

 2차 대전 당시 독일군과 연합군의 정보 전쟁을 배경으로 쓴 팩션이다. 당시 독일군 암호통신의 근간을 이루었던 이니그마 암호기와 천재 해독가들의 이야기가 긴박감 넘치게 펼쳐진다. 케이트 윈슬렛 주연, '007 시리즈'의 마이클 앱티드 감독작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아크엔젤>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랜덤하우스     1998년작     512페이지

 20여 년이 넘게 소련 공산주의의 지도자로 공포정치를 편 '스탈린'의 죽음을 소재로 쓴 히스토리 팩션이다. 이야기는 '스탈린 사후 45년, 오늘날의 러시아 역사를 송두리째 뒤집을 그의 비밀 노트가 발견되었다'는 가정 아래 전개된다.

줄거리만 대충 훑어봐도 다 재미있을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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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 살어리랏다>
 

새로운 한옥을 위한 건축인 모임 지음  돌베개 2007년작     373페이지

 어렸을 땐 아파트가 좋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흙이 있는 마당과 꽃밭을 가꿀 수 있는 주택이 좋아지던군요.. 그러다 또 언제부터인가는 기와랑 창호지 창살이 그렇게 이뻐 보일 수 가 없더군요.. 물론 아직은 한옥에 살 기회가 없어 그저 바램만 가지고 있지요..ㅎㅎ

 그런 저의 바램을 눈으로나마 충족시켜 주는 기특한 책을 읽게 됐습니다.

 
`서울 북촌의 한옥에서부터 제주도의 전통 초가까지, 한옥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간직하면서도 현대 생활의 편리성이 반영된 신축 및 중건 한옥 27채를 소개한다. 큼직한 판형의 사진 307컷과 도면 104컷이 함께 실려 있으며, 여러 건축학자, 건축가, 목수, 집주인이 말하는 '나의 한옥론'도 들어볼 수 있다.(알라딘 책소개글 중)

 

"아파트처럼 편하게 살 수 있게 지어주세요.."라는 요구를 듣게 될 때 한옥을 지으시는 목수는 무척 난감하다고 합니다.

특히 차가운 성질의 유리와 나무는 같이 쓰게 되면 목재는 치명적인 손상(결로현상때문)을 입게 되는데 대청마루에 떡하니 유리 샷시를 시공하자고도 하고...ㅡㅡ;
한옥에 살고자 하면 한옥만의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는데 말이죠..


 

<건축에게 시대를 묻다>
 

민현식 지음     돌베개     2006년작     360페이지    

 

허유재병원,쌈지길,SK빌딩,한국전통문화학교,기적의도서관,교문사,서귀표월드컵경기장,박수근미술관,서울시청 직장 어린이집,카이스갤러리,두가헌 등 한국 현대 건축물 19가지와 작가정신 등 건축을 통한 이 시대와 이 땅에 대한 질문과 성찰이 담겨 있는 책이랍니다..

제가 내용은 자세히 안 봤는데 너무 철학적일 것 같음..PASS~~~해야죠..(철학책 무지 싫어하거든요..ㅋ)

<한옥이 돌아왔다>
 

황두진 지음     공간사     2006년작     295페이지

 

`건축가 황두진의 한옥짓기`라는 부제의 책으로 지난 3년간 진행해온 서울 북촌 한옥 작업을 공개하는 책을 펴냈다. 법적인 대안에서 건축적인 해결책, 목수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한옥이 현대주거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실제 집짓기 과정을 통해 부딪치게 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건축가의 실질적인 고민을 도면과 사진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다. 옛집에 대한 아련한 향수가 아니라 한옥의 개선과 진화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을 원하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목차를 훑어보니 오히려 이 책이 <건축에게 시대를 묻다>보다 더 실제적이고 덜 난해할 듯 합니다..

건축,사유의 기호>
 

승효상 지음     돌베개     2004년작     295페이지

 

`승효사아이 만난 20세기 불멸의 건축들`이란 부제의 책으로 20세기의 대표적인 건축물에 새겨진 건축정신, 삶의 철학을 이야기합니다.

 

<김봉렬의 한국 건축 이야기 1,2,3>
 

김봉렬 지음     돌베개     2006년작

 

건축가이자 건축사학자인 김봉렬 교수가 25가지 테마로 엮은 한국건축 이야기. 기초부터 심화이론, 현안에서 대안까지를 다룬 '한국건축의 집대성'이다

1권에는 특정 시대의 특정한 건축이 어떻게 탄생하는가에 대한 역사적 관점이 부각된다.

2권에서는 다양한 용도와 목적의 한국건축 속에 담겨 있는 생활과 생각들, 그리고 여러 가지 형태의 건축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3권에서는 주로 이론적인 내용들을 다룬다. 한국건축 전반에 흐르는 정신활동에 대한 궤적을 추적하고, 그 정신들이 어떻게 체계화되고 조직되어 건축물이나 공간으로 나타나는지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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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렌 굴드,피아노 솔로>

미셸 슈나이더 지음     이창실 옮김     동문선     1988년작     221페이지

 

글렌 굴드 연주의 `바흐, 골드베르그 협주곡` 음반이 있는데, 듣다 보면 굴드 특유의 흥얼거림이 들립니다.  다른 연주자의 골드베르크 협주곡을 유심히 들어본 적이 없어 뭐라 비교하긴 그렇지만, 저는 이 흥얼거림 때문에 굴드의 연주가 더 좋더라구요..ㅎ

 

굴드에 대한 평론이지만 건조하기 보다 무척 서정적인 문체라 굴드에 대한 본격적인 앎을 원하는 독자에겐 자칫 짜증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굴드,음악,예술,고독....에 대해서 저자가 이끄는대로 분위기에 빠져 읽어 나가면 참 좋은 책이 될 듯 합니다..

(솔직히, 전 읽는 동안 가끔 지루함이..... ㅋ)


 

<죽음을 그리다> 

미셸 슈나이더 지음   이주영 옮김   아고라  2003년작 352페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셸 슈나이더의 글에 매력이 느껴져서 작가의 다른 책들을 찾아 봅니다.

`세계 지성들의 빛나는 삶과 죽음`이라는 부제로

 
 괴테와 릴케, 톨스토이, 파스칼과 칸트 등 인류의 지성과 문화를 이끌어온 작가와 사상가, 학자들의 죽음의 순간을 재구성하면서 삶과 죽음의 의미를 탐구한다. 

그들의 유언, 그들의 죽음에 대한 기록, 그들이 작품 속에서 죽음을 어떻게 묘사했는지를 종합해 그들의 말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그들의 사상과 문학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시도했다.---------라는 책소개글이 있네요..

 
일단, 읽고 싶은 책 목록에 적어놨습니다..ㅎㅎ

<마릴린, 그녀의 마지막 정신상담>    

이주영 옮김   아고라  2006년작  544페이지

 

 마릴린 먼로와 그녀의 마지막 정신상담의 랠프 그린슨이 2년 6개월간 진행했던 상담 내용이 이야기의 큰 축인 소설입니다.

 

미셸 슈나이더의 번역본들의 종류가 다양해서 전부 읽어볼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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