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 쏜살 문고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욱동.한은경 옮김 / 민음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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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 미루다가 오늘 읽고 있는데 당황스러웠다. 속표지 일부와 중간중간 제본 풀이 묻었는지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거다. 억지로 떼려다가 조금 찢어져서 그만둠. 책은 재미있게 일ㄹ고 있지만, 기분이 썩 좋지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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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17-04-21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지난 1월 주문 내역으로 알려주신 내용으로 보다 제본 상태 불량인듯 한데요. 제본 혹은 인쇄불량 및 기타 제작상의 하자상품은 저희도 사전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말씀 드립니다. 수령 후 문제 있으신 경우, 번거롭더라도 바로 말씀해주시면 확인 후 조치 해 드리고 있으니 참고해주셔서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후 이용하시면서 불편하신 부분은 나의계정>1:1고객상담으로 연락주시면 신속하게 안내 드리고 있으니 참고해주십시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외딴집 - 하 - 미야베 월드 제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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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여사가 권한 순서대로 읽다보니 이 외딴집을 가장 마지막으로 읽게 됐다. 이로써 미야베월드 2막을 다 읽다.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고, 먹먹했고, 사람의 마음속의 두려움이 어떻게 상황을 만들어가는지 놀라웠다. 작은 소란이 마치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후반부의 묘사는 압권이었다.

지배층의 필요와 논리에 따라 조종되고 세뇌되고 희생되는 민중의 모습이 가슴아팠고 비단 에도시대 일본 뿐 아니라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도 있을 수 있는 모습이라는게 무서웠다.

책을 다 읽고 가장 가슴에 오랜 여운으로 남는 것은 가가님과 호의 매일 만나는 시간.

악령이라 알려진 가가님이 실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늦되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정직하고 올곧은 호의 모습, 그리고 바보의 호라고 생각했던 호를 결국은 보물로 바꿔놓은, 아니 바보 호의 내면의 보물을 바라보고 찾아내어준 가가님. 끝부분에 가서 결국은 울어버렸다.

나는 미미여사의 현대물을 몇 권 읽지 않았지만 이 에도물은 너무나 좋아해서 모두 소장하고 있는데 다음 권이 또 나오는지, 언제 나오는지 이제 기다림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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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 날개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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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상관없어보이는 단서를 끈기있게 추적하는 가가형사가 인상깊다. 우리에게도 이런 경찰이 있는지.. 그렇게 추적해가는 과정을 따라가는걸 좋아한다. 게다가 감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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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기슭 새벽의 하늘 십이국기 8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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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이 책이 마지막권이다 생각하니 아까와서 차마 읽지못하다 이제 읽었다. 가장 사랑하고 궁금해하는 다이키 이야기여서 더 애틋.. 다 읽고 나니 이제는 언제 다음권이 나오나 하는 허탈함이 몰려온다.. 언제나 십이국기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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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뼈
송시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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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우님의 작품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다음 작품도 기쁘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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