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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펜 the PEN - 만년필부터 연필까지, 문구마니아라면 꼭 알아야 할 베스트 필기구 컬렉션 100
세릭 조세익 글.사진 / 미호 / 2016년 12월
평점 :
문구덕후라 자부하던 저이지만, 사실상은 필기구 덕후라고 할 수 있는데 그마저도 우물안 개구리라는걸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책 자체가 아름답고 사진들만 봐도 침흘리게 만드는^^ 그런 책이네요. 또 지름신이 강림하는 중입니다.
<문구의 모험>을 읽고 연필만 여러 종류 질렀는데, 이번엔 종류도 다양하게 지르게 생겼습니다.
학생 때처럼 글씨 쓸 일이 별로 없어 거의 모셔놓고 있긴 하지만 그냥 보기만 해도 좋아서^^
15년 전에 산 펜텔 그래프 1000은 지금도 저와 함께 하고 있는, 저의 가장 애장품중의 하나입니다.
처음 보자마자 팍 꽂혀서, 다른 사람들이 1,2천원짜리 샤프펜슬을 살 때 그 때 당시 105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사지 않을 수가 없었던..
더 많은 펜들을 소개해주는 후속편을 기대해 봅니다.
아, 그런데 중력볼펜 소개하는 부분에서 UNI 파워탱크 위의 사진은 PILOT 다운포스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