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집
정보라 지음 / 열림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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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양육과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는 사회. 개개인은 그 아이들의 집에서 돌봄에 동참해야할 의무를 지니고. 부모가 있든 돈이, 집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돌봄과 양육, 보호를 받는 곳. 아아 좋구나... 부럽다, 이런 아이들의 집이라니...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물건으로 취급하는 어른들이 없어졌으면 좋겠고 자라지 못하고 어른이 되지 못하는 아이들이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호러와 추리는 다만 거들 뿐, 진짜 알맹이는 아이를 돌보지않는 국가와 사회, 이름뿐인 가정과 부모, 학대하고 방치하고 이용하는 모든 어른들에 대한 고발과 아이가 죽지않고 제대로 돌봄받고 자라 어른이 되는 당연한 사회에 대한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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