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용혜 안전가옥 쇼-트 32
김진영 지음 / 안전가옥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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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인 용혜는 보통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먹지 못한다. 맛은 역겹고 소화도 시키지 못하고 토하고 만다. 그나마 생고기는 먹을만하고 시체냄새는 너무나 맛있게 느껴지고 그 냄새를 맡으면 더욱 강렬한 허기를 느끼지만 필사적으로 견뎌낸다. 그런 자신의 남다른 식욕과 자신의 몸을 뒤덮은 붉은 반점 때문에 용혜는 자신이 괴물이라 생각한다. 그런중에 캠핑장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자신을 찾아왔던 사람이 실종된 사건 등이 이어지고 용혜는 자신같은 사람들이 더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들을 쫓는 전직형사 재현, 용혜에게 집착하는 촬영감독 석중 등의 인물은 진짜 괴물이 누구인지 생각하게 하고 괴물의 표지로 여겨졌던 붉은 반점은 사실은 괴물이 되지않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 인간성을 지켜낸 표시란걸 알게 된다.

안전가옥에선 내 취향의 소설이 많이 나와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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