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언 맨을 보고 왔다. 이 영화는 그닥 볼 생각은 없었는데 알라딘 할인권이 남아있는게 괜히 아까워서 집 앞 극장에서 하는 프로그램중에 골라 본것이다.
영화 한창 선전할때 트랜스포머 CG팀이 작업을 했다는 기사를 본것 같은데 오늘 보니 그런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건 영화로 찍은 애니메이션이군.. 하며 봤는데 중간에 슬쩍 졸기도.. -_-; (이 시점에서 걱정이다. 극장에서 2~3분씩 슬쩍슬쩍 조는게 버릇이 될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영화에 나오는 해변가의 집은 정말 멋졌다. 으아~~ 소리가 절로 났다. 토니가 만들었겠지만 작업실에서 쥔님을 도와주는 로봇(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을거 같다)들은 언제가 개발된다면 꼭 갖고싶다. 그런 인공지능 로봇이라니..

기네스 팰트로우(며칠전 알라딘에선 기네스 펄다랑어로 통하던..;; 혼자 웃었다. 하하하-) 가 나온다고 포스터에도 넣고 마구마구 선전을 하더니 기네스의 활약은 그냥그냥.. 세익스피어 인 러브에서의 그녀가 훠~~~얼씬 멋지다.
하여간 영화는 나쁜일 하지 말라는 권선징악이 주제였고 뭔 일이든 자기가 겪어봐야 한다는걸 말해줬고 끝부분에선 다음편이 나올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남겨놓고 끝을 냈다.
아.. 아이언 맨의 얼굴을 좀 더 이쁘게 해줬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