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샵에 책 팔아서 얼마정도 버시나요?
음.. 모처럼 챙겨볼수 있는 계기를 주셨네요.
사실 그동안 판매하고 정산되면 그랬나보다.. 하고 생각없이 지냈는데 이번에 하나씩 차근차근 따져봤어요.
페이퍼에 올려주신 예를 보자니 제가 거래한 내용들은 참 소박하네요.
올해 2월부터 오늘까지 거래는 13건에 금액으로 따지자니 8만 9천원이 살짝 넘는 금액이네요.
(아직 거래중인 두 건이 잘 마무리가 된다는 전제하에서요)
페이퍼에 올려주신 예를 보자니 중고서적을 판매해서 생긴 돈은 모두 환불해서 다른곳에 사용하신 예이네요.
자전거도 사고 게임기도 사고..
전 그냥 적립금으로 뒀다가 다시 책사는데 100% 썼습니다.
제 경우는 책을 팔아서 다른것을 해보자가 목적이 아니고 제가 갖고 있어 봤자 또 들춰보지 않을것 같은 책들, 좋은 주인 만나길 바라는 맘과 비좁은 책장을 넓히자는 심보가 더 큽니다..;;;
그래서 어쩐지 공돈 생긴 기분이라서 전에 같으면 슬쩍 한 번 더 생각하고 샀을책을 인심쓰듯 마구 구매한 경우도 있네요. (부작용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