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님의 다음 작품으로 기대되는 작품.
일제 강점기가 배경이어서 다소(아니 실은 많이) 암울한 작품.
시작한지가 벌써 9년이 다 되어가나 아직도 뒷 권이 언제 나올지 감도 못잡는 작품.
혜린님의 다른 작품들도 그랬지만 이 책도 도대체 어떻게 전개가 될지 오리무중인 작품.
그렇지만 지금까지 혜린님의 작품들이 그랬듯이 이 책 또한 나를, 혜린님의 팬들을 150% 충족시켜줄 작품.
이런 작품이 광야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광야' 라는 제목이 사실 좀 흔한 제목이기는 하다.
그래서 도서 검색을 해도 다른 제목들 보단 목록이 많이 올라온다.
그/런/데 알라딘 도서 검색 목록에 혜린님의 광야가 없다. -_-
하는수 없이 표지그림을 린월드에서 퍼왔다.
나중에 뒷권이 나오면 그때나 오르려나... (슬쩍 슬프다..)
이 책도 소장하기까지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 기나긴 여정끝에 우리집에 안착하게 된 대하기 어려운 책이었다.
이 책, 광야도 새 책으로 구입하기 위해 2번정도 구입하고, 나중에 중고 서적을 한 번 구입해서 분양한걸로 기억을 한다.
광야를 읽기전에 많은 분들이 혜린님의 광야를 거론하는데 난 본적이 없으니 끼어들수가 없었다.
참 나... 별게 다 속상하고, 별게 다 자존심 상하더군... --;;
생각에... 혜린님께선 이 책을 앞에 놓고 그 무게에 눌려서 선뜻 그려지지 않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동안 그리신 북별, 비천무, 불검, 테르 등등은 그래도 좀 오래된 시대적 배경이고 가상의 배경이고 해서
독자들이 느낄 감도 살짝 무뎌지고 적당한 만화적 요소도 어느정도 허용이 될터이지만
이 책은 가장 최근의 이야기라서, 특히나 우리 역사에서 민감한 시대라서
함부로 다뤘다간 (함부로 다루실 분도 아니지만!) 본인도 힘들어 지실테니까..
하여간.. 우리는 기다리는덴 도 튼 사람들이다 ^^
언제고 마무리만 지어주신다면 된다는 신념(?)을 갖고 사니까 언제고 마무리를 지어주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