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와 입 그리고 코
곽흥렬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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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더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끌로 파고 정으로 쪼아 빚은 수필문학의 정수


저자 곽흥렬은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20여년을 재직 하였고 이후 집필활동에 전념하면서 사회 다양한 계층에 글쓰기교육울 이어가고 있다. <빼빼장구의 자기 위안><빛깔 연한 꽃이 향기가 짙다><우시장의 오후><칠팡월에 내린 눈> 등의 수필집,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 등의 산문집이 있으며 <곽흥렬의 명품 수필 쓰기를 위한 길라잡이>등의 글쓰기 지침서가 있다. 이책은 저자의 여섯번째 수필집이다. 이 책은 50편의 깊이 있는 글을 통해 독자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수필집은 다섯 개의 부로 나뉘어 있으며, 각 부마다 독특한 주제를 다룬다. 이러한 구조는 독자가 곽 작가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삶에 대한 성찰과 가치에 대한 질문을 하도록 유도한다.


첫 번째 부는 "평생의 한으로 남았을 노래"로, 작가는 자신의 과거 경험을 회상하며 아름답고 순정한 기억들을 풀어낸다. 이 부에서는 과거의 소중한 순간들이 현재의 자신을 어떻게 형성했는지를 탐구하며, 독자에게 삶의 매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가는 이러한 회상을 통해 독자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게 하고, 잊고 지냈던 감정들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 부 "삶의 모순, 그 앞에서 길을 묻다"에서는 '천년집'으로 이름붙인 무덤을 두고 가르침을 얻는 존재로 인식하게 된 경위를 이야기 한다. 천년만년 영원하지 않은 삶,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기에도 짧은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일까 질문한다. 또한 문명의 이기인 자동차가 있고 없음을 통해 삶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불편해서 치열함'과 '편리해서 懶憜함'이라는 모순을 발견한다


세 번째 부 "팔방미인과 반풍수"는 팔방미인은 어떤 방면에서든 반풍수가 될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한다. 미치지 않고서는 경지에 이를 수 없다. 세상의 모든 사람 개개인에게는 자기만의 개성과 차별성이 있으며 자신의 특기를 단련하여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올바른 삶의 방향이라고 이야기한다.


네 번째 부 "죽어야 끝이 나는 병"저자가 살아가는 삶, 곧 수필의 삶과 교사로서의 삶이 운명으로 인식됨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선생이라는 낮은 단계에서 스승이라는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올라랴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르치는 것이 가리키는 것으로 변화 되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아울러 연인간의 사랑에 대해서 동숙의 노래와 진달래꽃에 여주인공의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태도가 어떻게 다른지, 무엇이 진정 사랑을 목숨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인지를 이야기 한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부 "한순간을 못 참아서"는 세태와 인정을 바라보는 비판적이고 풍자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 현대 사회의 문제점과 인간의 나약함을 조명하며, 이를 통해 독자에게 사회적 비판의식을 고취한다. 이 부는 유머와 풍자를 통해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사회에 대한 성찰을 촉구한다.


곽흥렬 작가의 <눈과 귀와 입 그리고 코>는 단순한 일상 체험을 넘어, 삶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독자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하며, 각 부는 작가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독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곽 작가의 글을 통해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소중한 감정과 기억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다. 이 수필집은 독자에게 깊은 성찰과 감동을 주며,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눈과귀와입그리고코 #곽흥렬 #맑은샘 #북유럽카페 #북유럽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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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난청 완치설명서 - 평생 쓸 귀를 위한 통합의학 치료가이드
민예은 지음 / 피톤치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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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민예은은 치료가 어렵다고 진단받은 이명난청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사로 현재 <이비안 한의원>의 대표 원장이다. 귀, 코, 얼굴에 나타난 난치성 질환을 집중 치료한다. 발표 논문으로 <한방복합 치료 및 소리 재활 치료로 호전된 노인성 난청 치험 1례><한방복합 치료 및 소리재활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돌발성 난청 치험 1례> 등 이명과 난청 및 이와 동반 된 난치치료의 성공사례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 하였다.

<이명 난청 완치 설명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로서의 깊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된 책으로, 이명과 난청에 대한 통합의학적 접근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이명과 난청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방법과 예방책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특히, 한방 측면에서의 접근이 돋보이며, 현대 의학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원인을 알수 없지만 일상을 무너뜨리는 안면질환이 삶 전체에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인식하여 안면 난치성질환 전문치료 한의사가 되었다고 하였다. 많은 치료 결과를 놓고 해외 치료 성공사례가 속속 논문으로 발표되고 있어 이명난청은 치료가 어려울 뿐 불치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 책은 크게 다섯 개의 부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부에서는 이명에 대한 이해와 치료 방법을 다루었다. 이명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그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한데 저자는 이명에 대한 다양한 원인과 그에 따른 치료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며,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두 번째 부에서는 난청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다루며 난청은 단순한 청력 저하가 아니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임을 인식하고, 난청의 다양한 원인과 그에 대한 치료법을 제시하며, 환자들이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세 번째 부에서는 어지럼증과 귀의 손상 원인에 대해 설명한다. 어지럼증은 이명과 난청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그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어지럼증의 다양한 원인과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을 제시하여 두었다.

네 번째 부에서는 귀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귀 건강은 전반적인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저자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한다. 운동, 수면요법, 식이요법, 호흡법, 귀 마사지 등은 귀 건강을 유지하고 이명과 난청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부에서는 실제 환자 사례를 통한 치료 경험을 공유한다. 저자는 환자 한 명 한 명을 정성으로 살피며, 그들의 몸의 회복을 돕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이러한 사례들은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주며, 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눈이멀면 사물과 멀어지고 귀가 먹으면 사람과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난청은 고립과 외로움을 불러온다. 이러한 맥락에서 노년의 삶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중 하나가 바로 난청이다.또한 노인성 난청은 인지기능의 저하를 가속화해 치매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노인성 난청을 노화과정의 자연스런 현상으로 수용하기보다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여야 한다. 臟腑의 맥을 맞춤 한약으로 회복시키면서 항산화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보조제인 활청환을 함께 복용해주어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통합의학적 접근이다. 현대 의학으로 치료가 어려운 이명과 난청에 대한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며, 한방과 현대 의학의 조화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함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생활 속 예방 방법을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운동, 수면요법, 식이요법, 호흡법, 귀 마사지 등은 이명과 난청을 예방하고 완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이라고 말한다.

이명난청의 발생기전은 '유모세포 손상과 청각신경의 보상기전'이다. 이보다 선제적인 원인으로는 신경정신과 증상과 호흡기 질환, 그리고 턱관절과 척추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이 문제로 인해 장부의 이상이 발생하고 염증 치료를 위한 할동이 확대되고 활성산소가 증가하여 유모세포를 손상시키는 사이클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명난청의 치료는 단지 스테로이드약을 투약하여 일시적인 청각세포내 혈류증가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고 말하는 것이다. 근본원인 제거를 위한 치료가 한의학 측면에서 이루어지면서 현대의학인 스테로이드 투약치료를 병행 할 때 성공확률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근원적인 치료가 되므로 재발 위험을 낮출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몸의 모든 질환의 치료는 결국 스스로 치료하는 것이다. 내몸의 의사를 깨우는 일, 한방치료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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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25 활용 백과 with 샘 알트만
조성수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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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샘 알트만의 혁신을 향한 발걸음은 기술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는다. 그의 창의력, 용기, 투지와 패기, 윤리적 책임감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가치가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발된 기술들이 전 세계 모든 사용자들에게 전혀 다른 부담 없이 이용가능하도록 오픈해온 것이 이를 증명한다. AI기술의 발전이 현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실생활이나 실생활과는 직접적인 연계가 없는 연구분야에 미치기까지 거의 모든 인간생활영역에 폭발적인 혁신과 효율을 촉진하므로써 인간의 삶의 질을 대폭 향상시켜 줄 것이 확실하다. 반면 이토록 가공할 파괴력을 가ㅏ진 기술을 잘못 사용할 경우초래하게 될 부정적인 위협이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하게 될 것이므로 윤리적, 사회적, 경제적 제반 기술을 망라한 촘촘하고 세밀한 규제가 명확하게 전제 되어야 할 것이다.

이책은 인공지능(AI)의 발전과 그 활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다룬 실용서로, 독자들에게 AI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은 특히 샘 알트만이라는 저명한 AI 전문가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하여, 독자들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년도 우리나라 교육정책 중 커다란 변화 중 하나는 AI와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개인별 맞춤형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있다. 당장 코 앞에 닥친 거대한 변화가 실감되는 정책이다. 물론 이러한 혁신정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와 교육을 통한 관계인들의 지적, 기술적 능력 업그레이드와 총체적인 합의도출이 절실히 요구 된다. 하지만 AI에 의한 교육이라는 거대한 물줄기는 시간간격을 둘 뿐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변화이므로 이를 부정하고 반대만 할 게 아니라 좀더 효과적인 정착을 위한 방법적인 측면을 고민해야 할 처지인 것이다.

이미 많은 기업의 경영 전과정, 이를테면 조달, 제조, 품질관리, 출하, 마케팅, 물류, AS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AI가도입되어 활용되고 있다. 이동통신이나 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 분야와 연관된 전 산업분야, 음성, 음악, 방송, SNS, 컨텐츠제작, 출판, 디자인 등의 모든과정에 AI의 활용은 이제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리고 이러한 AI활용 능력이 곧 경쟁력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AI의 시굴 개발과 활용에 있어 사회적 책임이 분명하게 전제 되어야 AI의 위협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윤리와 도덕 측면에서의 책임을 살펴본다면 첫째 공정성 확보가 필수 이다. 디지털 접근이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투명성과 기술의 개발스토리가 논리적으로 증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번째 운용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담보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개인정보보호와 프라이버시 보장이 확보 되어야 한다는 점이가. 이러한 기본조건이 선결 된 바탕위에 혁신적인 기술 개빌은 전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줄 수 있는 확실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

책은 AI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최신 기술 동향, 응용 사례, 그리고 향후 발전 방향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룬다. 각 장은 독자가 AI에 대한 기초 지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사례를 통해 AI가 어떻게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접근은 독자가 AI를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주며, 각자의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특히 이 책은 AI의 활용 가능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한다. 예를 들어, 의료, 금융, 교육, 제조업 등 여러 산업에서 AI가 어떻게 혁신을 이끌고 있는지를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독자는 이러한 사례를 통해 AI 기술이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실제로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임을 깨닫게 된다. 또한, 저자는 AI의 윤리적 측면과 사회적 영향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쳐, 독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할 때 고려해야 할 다양한 요소들을 인식하도록 유도한다.

<AI2025 활용백과>는 AI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초보자부터,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는 전문가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샘 알트만의 통찰력은 독자들에게 AI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며, 기술 발전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는다. 이는 독자들이 AI 기술의 발전을 단순히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 다만 책 전체 내용이 자연스럽게 전후관계가 전개되기 보다 각 개별 주제에 치중한 점이 있다보니 같은 내용의 이야기가 여러번 중복되기도 하는 등 AI를 활용한 집필인가라는 의문과 함께 읽기에 집중력을 떨어뜨리며 답답한 감이 있다.

# AI2025활용백과with샘알트만 #조성수 #광문각출판미디어 #인공지능의긍정효과 #인공지능의위협 #인공지능의사회윤리적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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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의 쇼타임 - 평범함을 위대함으로 바꾼 오타니의 40가지 원칙
고다마 미쓰오 지음, 김외현 옮김 / 차선책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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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타니의 열혈팬을 자처하는 일본의 스포츠심리학자 고다마 마쓰오가 오타니의 발언과 행동을 관찰하면서 그가 지금처럼 빼어난 선수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담아낸 것이다. 오타니의 성공비결 40가지를 어떻게 일상에 적용할 수 있을 지 알려주고 구체적인 규칙을 제시한다.

오타니는 자신의 재능을 연구하고 현실적으로 파악해, 그것을 꾸준히 갈고 닦으며 남다른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이책은 6단계의 오타니처럼 사는 삶을 제안한다.

오타니처럼 꿈꾸기 :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무기로 꿈을 이룬다

오타니처럼 해내기 : 죽을것 같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오타니처럼 즐기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방향으로 계속 나아간다, 긍정의 마인드

오타니처럼 잘되기 : '강한운'을 끌어당겨 마음먹은대로 이룬다

오타니처럼 바로보기 :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성공을 앞당긴다

오타니처럼 나아가기 : 누구도 그 무엇도 오타니를 멈출 수 없다



 




삶의 시간은 유한하고 이룰 수 있는 성과도 제한된다. 그러므로 삶을 가치있고 행복하게 살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빨리 찾아 돈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목표가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설정 되었다면 곧바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이렇게 실행 단계에 들어서서 집중하는 상태를 이 책에서는 존(zone)이라고 말한다. 다른 말로는 몰입이라고도 한다.


 

과거의 나를 라이벌로 책정하고 경쟁상대로 삼아 끊임 없는 성장을 추구하는 것, 이처럼 자신의 목표에 일관된 방향으로 몰입의 수준을 달성하려면 일상의 생활자체가 목표달성을 위한 활동으로 습관화 하여야 된다. 그렇게 되면 스트레스는 낮아지고 번아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된다. 수 많은 도전에 대해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패기가 필요하다. 아울러 긍정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자신의 능력치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분별력과 지혜가 있어야 한다.

책전반적인 내용의 흐름은 <시크릿><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등 자기계발서에서 이야기하는 바람직한 습관만들기와 대동소이하다. 다만 자신의 현 수준을 체크해볼 수 있도록 각 원칙별로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있어 스스로의 현재 수준을 점검해보고 부족한 부분이나 반대로 강한부분에 대해 스스로를 분석해 볼수 있게 한다.

오타기쇼헤이의 일상생활이 바람직한 습관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해준 훌륭한 도구로 만다라트가 소개되어 있다. 고등학교시절에 만들었는데 스스로 목표를 세웠으며 그 목표를 향해 훈련을 멈추지도 않았고 한번 세운 목표는 반드시 달성했다고 하니 목표수립보다 더 중요한성공요소는 실행에 있다고 할 것이다. 다만 이 만다라트의 장점이 전체와 부분의 연계에 대해 명확히 알수 있어 자기계발의 도구로 매우 좋은 도구로서의 특징을 갖는다.

오타니는 역경을 기회로 삼았고 그러한역경을 극복할 때 얻어지는 크나큰 도약이라는 설레임과 희망, 꿈을 내면적인 동기로 실패에 대한 내성을 키웠고 낙관적인 사고를 가질수 있었다. 낙관주의자란 어떤 상황에서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위기의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그 해결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말한다. 왁벽보다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어려움을 이겨나갔다.

저자의 의도는 단순히 오타니의 경기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의 인생 철학과 야구에 대한 열정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오랜동안 스포츠 심리학자로 연구해온 결과로 오타니의 남다른 비결을 찾아내어 이를 과학적 논거와 기존 저작물에 나타난 분석과 종합하여 비결이 갖는 객관성을 높이려 하였다. 이책이 지닌 한계는 오타니쇼헤이라는 단일 인물에 집중하다보니 전반적인 스포츠 세게에 대한 통찰이나 통합적 관점이 부족하며 또한 지나친 주관적 관점에 한계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오타니의 경기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하게 부각시키기 위해 개인적인 감정과 해석을 많이 담고 있으며 이러한 주관적인 접근은 독자들에게 감정적으로 깊이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객관적인 분석이나 비판적 시각이 결여될 수 밖에 없다. 일반적인 자기계발도서와 차별적인 내용을 담지 못하는 한계를 갖게 되었다.그러다 보니 오타니의 성공적인 순간들만을 강조하고, 그의 실패나 어려움에 대한 보다 균형 잡힌 시각이 부족하다. 이는 독자들이 오타니를 이상화하게 만들고, 그의 경기를 단순히 영웅적인 서사로만 받아들이게 할 수 있다. 스포츠는 승리와 패배, 성공과 실패가 공존하는 복잡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긍정적인 시각만을 강조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왜곡된 현실을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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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박꽃이 피는 날에
김봉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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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내용은 특별함이 없다. 다만, 인간적인, 거르지도 않고 그대로 표출되는 날것 그대로의 인간의 순수 본능, 인간의 진심을 다루었다고 말한다. 세상의 모든 인간이 각자 삶의 주인공이다. 그런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공동체 사회를 이루어 꾸려가는 가운데 발견하는 개인의 독특한 개성에 희열을 느껴 보라"고 말한다. '날것'도 생 날것이다. 벌교의 어느 동네, 1960년대 궁핍한 생활과 없는 땅뙈기 소작이라두 부쳐 먹을 수 있었던 가난한 시절 부자댁 며느리가 된 큰 벌교댁을 중심으로 아들내외, 여동생 작은벌교댁과 그의 가족들이 지지고 볶으면서 살아가는 가운데 큰 벌교댁은 부자집며느리로의 페르소나를 지켜내려고 하지만 본연의 착하고 여리고 사람을 그리워하는 내면과의 갈등을 처절하게 투쟁하며 살아간다. 반면 온갖 구설수에 닳고 닳은 작은벌교댁이나 그남편 달구는 매 순간에 집중하며 감정을 눌러 삭이기보다는 폭발시키며 살아가고 그러한 방식이 때때로 큰벌교댁의 답답함을 해소해주는 특효약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종당에는 큰 벌교댁이 스스로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본연의 모습으로의 삶을 찾아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해 정든 집을 떠나간다는 이야기다.한여름 밤 박꽃이 활짝핀 어스름 새벽. 박꽃이 의미하는 새로운 출발은 그렇게 피어난다. 책 전체에 흐르는 구어체의 사투리 대화는 잠깐잠깐 읽는 속도를 늦추기도 하지만 전후 맥락 상 어느새 "아하"하며 이해가 된다. 세밀한 저자의 농간이 녹아 있는 듯하다.

큰 벌교댁의 내면욕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그녀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가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욕망이 아닌, 그녀가 살아가는 사회의 구조와 깊은 연관이 있다. 큰 벌교댁은 동네에서의 위상과 타인으로부터의 인정을 갈망하며, 이러한 욕구는 그녀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방식이 된다. 또한, 가족 내에서의 권위와 영향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그녀의 노력은 그녀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가족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그녀는 자신의 역할을 통해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를 강하게 느끼며, 이는 그녀의 행동과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둘째, 큰 벌교댁은 사랑과 소속감을 갈망한다. 그녀는 가족과의 정서적 연결을 원하지만, 그 연결이 항상 원활하지 않다는 점에서 고통받는다. 사랑받고 싶어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그녀는 결국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소외감은 그녀의 내면적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며, 그녀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고독함은 독자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복잡한 내면욕구를 가진 큰 벌교댁은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감추고 살아가는 독특한 방식을 지니고 있다. 그녀는 감정을 억압하고 표면적으로 강하고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는데, 이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방어 기제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에 맞춰 행동하며 자신의 욕구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그녀의 노력은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려는 의식적인 선택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그녀가 겪는 내면적 고통을 더욱 부각시킨다.

또한, 큰 벌교댁은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위안받으려는 경향이 있다. 다른 사람들의 고난을 보며 자신의 고통을 상대화하려는 모습은 그녀가 겪는 내면적 갈등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가족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뒤로 미루는 경향은 그녀가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중시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비교와 억압은 그녀의 삶에서 중요한 주제로 작용하며, 독자는 이를 통해 큰 벌교댁의 심리적 고통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큰 벌교댁은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감추고 살아가는 방식은 그녀의 삶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그녀의 이야기는 인간의 내면적 갈등과 사회적 역할의 압박을 잘 보여주며, 독자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내면의 갈등은 결국 그녀의 성장과 치유의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소설은 큰 벌교댁의 복잡한 내면을 통해 독자에게 사회적 역할과 개인적 욕구 간의 갈등을 깊이 있게 탐구하도록 유도한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개인의 고백이 아닌, 현대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보편적인 갈등을 반영하고 있다. 결국, 큰 벌교댁의 페르소나는 그녀가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용하는 외적 인격으로, 이는 그녀의 진정한 감정이나 욕구를 숨기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복잡한 내면을 가진 큰 벌교댁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며, 인간의 심리와 사회적 압박에 대한 깊은 성찰을 촉구한다.

#그해여름박꽃이피는날에 #지식과감성 #김봉희 #벌교 #자기정체성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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