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의 쇼타임 - 평범함을 위대함으로 바꾼 오타니의 40가지 원칙
고다마 미쓰오 지음, 김외현 옮김 / 차선책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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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타니의 열혈팬을 자처하는 일본의 스포츠심리학자 고다마 마쓰오가 오타니의 발언과 행동을 관찰하면서 그가 지금처럼 빼어난 선수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담아낸 것이다. 오타니의 성공비결 40가지를 어떻게 일상에 적용할 수 있을 지 알려주고 구체적인 규칙을 제시한다.

오타니는 자신의 재능을 연구하고 현실적으로 파악해, 그것을 꾸준히 갈고 닦으며 남다른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이책은 6단계의 오타니처럼 사는 삶을 제안한다.

오타니처럼 꿈꾸기 :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무기로 꿈을 이룬다

오타니처럼 해내기 : 죽을것 같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오타니처럼 즐기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방향으로 계속 나아간다, 긍정의 마인드

오타니처럼 잘되기 : '강한운'을 끌어당겨 마음먹은대로 이룬다

오타니처럼 바로보기 :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성공을 앞당긴다

오타니처럼 나아가기 : 누구도 그 무엇도 오타니를 멈출 수 없다



 




삶의 시간은 유한하고 이룰 수 있는 성과도 제한된다. 그러므로 삶을 가치있고 행복하게 살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빨리 찾아 돈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목표가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설정 되었다면 곧바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이렇게 실행 단계에 들어서서 집중하는 상태를 이 책에서는 존(zone)이라고 말한다. 다른 말로는 몰입이라고도 한다.


 

과거의 나를 라이벌로 책정하고 경쟁상대로 삼아 끊임 없는 성장을 추구하는 것, 이처럼 자신의 목표에 일관된 방향으로 몰입의 수준을 달성하려면 일상의 생활자체가 목표달성을 위한 활동으로 습관화 하여야 된다. 그렇게 되면 스트레스는 낮아지고 번아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된다. 수 많은 도전에 대해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패기가 필요하다. 아울러 긍정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자신의 능력치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분별력과 지혜가 있어야 한다.

책전반적인 내용의 흐름은 <시크릿><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등 자기계발서에서 이야기하는 바람직한 습관만들기와 대동소이하다. 다만 자신의 현 수준을 체크해볼 수 있도록 각 원칙별로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있어 스스로의 현재 수준을 점검해보고 부족한 부분이나 반대로 강한부분에 대해 스스로를 분석해 볼수 있게 한다.

오타기쇼헤이의 일상생활이 바람직한 습관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해준 훌륭한 도구로 만다라트가 소개되어 있다. 고등학교시절에 만들었는데 스스로 목표를 세웠으며 그 목표를 향해 훈련을 멈추지도 않았고 한번 세운 목표는 반드시 달성했다고 하니 목표수립보다 더 중요한성공요소는 실행에 있다고 할 것이다. 다만 이 만다라트의 장점이 전체와 부분의 연계에 대해 명확히 알수 있어 자기계발의 도구로 매우 좋은 도구로서의 특징을 갖는다.

오타니는 역경을 기회로 삼았고 그러한역경을 극복할 때 얻어지는 크나큰 도약이라는 설레임과 희망, 꿈을 내면적인 동기로 실패에 대한 내성을 키웠고 낙관적인 사고를 가질수 있었다. 낙관주의자란 어떤 상황에서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위기의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그 해결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말한다. 왁벽보다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어려움을 이겨나갔다.

저자의 의도는 단순히 오타니의 경기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의 인생 철학과 야구에 대한 열정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오랜동안 스포츠 심리학자로 연구해온 결과로 오타니의 남다른 비결을 찾아내어 이를 과학적 논거와 기존 저작물에 나타난 분석과 종합하여 비결이 갖는 객관성을 높이려 하였다. 이책이 지닌 한계는 오타니쇼헤이라는 단일 인물에 집중하다보니 전반적인 스포츠 세게에 대한 통찰이나 통합적 관점이 부족하며 또한 지나친 주관적 관점에 한계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오타니의 경기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하게 부각시키기 위해 개인적인 감정과 해석을 많이 담고 있으며 이러한 주관적인 접근은 독자들에게 감정적으로 깊이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객관적인 분석이나 비판적 시각이 결여될 수 밖에 없다. 일반적인 자기계발도서와 차별적인 내용을 담지 못하는 한계를 갖게 되었다.그러다 보니 오타니의 성공적인 순간들만을 강조하고, 그의 실패나 어려움에 대한 보다 균형 잡힌 시각이 부족하다. 이는 독자들이 오타니를 이상화하게 만들고, 그의 경기를 단순히 영웅적인 서사로만 받아들이게 할 수 있다. 스포츠는 승리와 패배, 성공과 실패가 공존하는 복잡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긍정적인 시각만을 강조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왜곡된 현실을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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