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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 - 미래 10년의 모든 산업을 뒤흔들 기후비상사태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인류가 출현한 이후 20만년동안 살아 오면서 만들어낸 중대한 위기는 기후변화다. 매면 갱신되는 최고기온, 5개월동안 꺼지지 않는 산불, 한꺼번에 3개씩 발생하는 허리케인, 기록적인 폭우 등 100년만에 처음이거나 관측이래 처음이거나 역사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2050년 세계 GDP는 현재의 5분의1 수준으로 줄 수도 있다는 암울한 연구도 발표되고 있다.
인류는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화시대를 거쳐 AI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혁명의 시기를 맞고 있다. AI는 의료, 농업, 제조업,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을 혁신하며 진단정확도 향상, 작물수확 최적화, 공급망효율성 등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교육을 AI가 주도하게되면 전 세계가 AI로부터 같은 것을 배우고 같은 답을 얻으며 하나의 통합된 국가라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세계가 통합된 상황에서 AI가 최상의 기후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제시하고 전세계의 통일 된 노력이 수반 된다면 지금의 기후위기는 슬기롭게 극볼 될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가능해진다.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실질행동조치가 없다면 지구는 온안화로 2100년까지 2.5~4.5℃까지 기온이 상승할 것이며 이는 극심한 가뭄, 홍수, 해수면 상승, 식량부족 등 전 지구적으로 치명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과 이미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를 방어하기 위한 도시계획, 농업시스템 재편성, 물관리개선, 해수면상승대책, 폭우,폭염,산불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밀도 높게 강구 되어야 한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세부 실행방법으로 기업들의 ESG경영, 발전산업에서 석탄연료 0화달성, 자동차와 같은 내연기관의 전기화,농업과 토지 사용에서의 전환을 위한 채식위주의 식단변화 등 개인으로부터 기업, 국가에 이르는 전 구성원의 합일된 탈 탄소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자연의 피드백루프가 제대로 가동되도록 해야 하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2022년 말부터 현재까지 AI가 각 산업 분야에서 어떤 활약을 했는지 살펴보고, 생성형 AI의 부작용도 함께 분석한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심각한 문제는 탄소 배출이다. AI 시스템은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기업이 AI 개발에 집중하면서 탄소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전력량은 일부 국가의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초과하며, 이는 기후 변화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저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와 기후변화의 관계를 조명한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다. 기후 전문가들은 이미 기후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2024년 7월의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1.48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책은 기후비상사태의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최고 기온과 1.5도 이상 상승했을 때의 영향을 분석한다.
저자들은 차세대 기술, 특히 로봇 기술의 발전을 다룬다. AI의 발전은 로봇 기술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인간보다 안드로이드 로봇의 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측된다. 이러한 로봇들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다. 저자들은 기술 발전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음을 경고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기후 변화, 건강 위기 등 글로벌 차원의 문제들은 단일 국가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는 기술의 발전과 기후 변화의 관계를 분석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보고서이다. 이 책은 다양한 데이터의 분석으로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실천 가능한 제안을 통해 독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공하며, 변화하는 세계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미래를 미리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며, 기후 비상사태와 기술 혁신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단순한 미래 예측을 넘어,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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