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는 물질회유 - 새로운 생명의 기원
카나드연구회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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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카나드란 최소한의 의식에너지의 단위를 말하며 의식단자라고도 한다. 저자는 진화생물학의 근간인 다위느이 자연선택설을 근본부터 부정하고 그런 부정의 이유를 물질의식의 항상성과 수동성에서 찾고자 하였다. 나아가 모든 변이와 진화는 생물의식에서 비롯되며 생명의 탄생마져도 생물의식과 물질의식의 총화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주장을 펼친다.

초기 다윈의 진화이론이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는 결격사항들이 하나 줄 늘어나면서 현대에는 다양한 진화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성선택이론, 종의 합성이론, 공진화이론, 단속평형설, 자연표류설, 중립진화론, 가이아이론, 유도진화, 자기조직화이론 등이다.

<진화는 물질회유(새로운 생명의 기원)>은 진화론, 특히 다윈주의와 물질주의 패러다임을 비판하고,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물질일원론적 자연선택론을 사이비과학으로 간주하고, 생명 현상을 물질의 단순한 결과로 치부하는 기존의 과학적 접근을 비판한다. 저자는 생명의 기원이 물질과 의식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하며, 의식이 물질을 회유하는 과정에서 생명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전통적인 생물학적 관점에서 상당히 이례적이며, 물질과 의식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탐구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책의 주장은 물질주의적 관점에 대한 반발로서 중요한 철학적 질문을 제기하지만, 몇 가지 객관성의 문제가 존재한다. 첫째, 과학적 근거 부족이다. 저자는 기존의 진화론과 자연선택론에 대한 비판을 제시하지만, 반대 주장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실증적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다.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 주장의 증거가 필요하며, 단순히 기존 이론을 부정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저자가 진화론의 비판했던 원인으로 물질은 스스로 변이의 의지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이 생물의식이라는 또 다른 원인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둘째, 개인적 해석의 지나친 강조이다. 생명의식과 의식에너지의 개념은 주관적 해석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 독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과학적 논문에서는 이러한 주장을 보다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과학이 종교론에서 비롯되는 기적이라든가 초현실적 해석에 부정적인 것과 같은 이유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몇 가지 긍정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다. 첫째, 철학적 탐구이다. 저자는 생명과 진화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독자가 기존의 과학적 이해를 넘어 새로운 관점을 탐구하도록 질문을 던진다. 이는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중요한 논의이며 오랜시간을 두고 과학과 종교, 철학이 결론을 내지 못한 주제이다.

둘째, 다양성의 포용이다. 다양한 이론과 관점을 수용하려는 태도는 과학적 탐구에서 매우 중요하다. 기존의 패러다임에 도전하는 것은 과학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진화는 물질회유(새로운 생명의 기원)>은 진화론과 물질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공하며, 생명과 의식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촉발한다. 그러나 과학적 근거 부족과 주관적 해석의 강조는 객관성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 책은 독자에게 기존의 이해를 재고하도록 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저자는 과학적 방법론과 철학적 탐구를 조화롭게 결합할 필요가 있다.

#진화는물질회유 #새로운생명의기원 #카나드연구회 #지식과감성 #다윈이즘비판 #물질의식 #생물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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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다 아름다웠더라
이종순 지음 / 프로방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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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저자 이종순은 책 서두에 이렇게 외쳤다.

'나는 암 환자가 아니라 암 경험자다'

암과의 투병 중 황반성 안과질환으로 눈까지 침침해지고 있음에도 긍정적이고 활기찬 생각만으로도 죽음보다 더한 정신적 압박에서 벗어남은 물론 죽음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외친다. 그리고 살아온 지난 날들이 절대로 고통뿐이 아니었음을, 힘들고 아픈 시절마져 참 아름다웠다고 말한다. 이종순 저자의 수필집 <돌아보니 다 아름다웠더라>는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회상하며 그 속에서 발견한 아름다움과 살아가는 의미를 일깨워주는 잔잔한 울림이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며,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내기 쉬운 작은 행복의 순간들을 다시 바라보게 해준다. 저자는 어린 시절의 기억, 가족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다양한 가치를 탐구하며, 그리움과 사랑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책은 여러 개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세이는 특정한 주제나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1장은 내리사랑을 통해 삶의 환희,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원기를 얻을 수 있음을 주로 이야기 한다. 부모 자식간 사랑은 물론 조부모의 손주에 대한 사랑까지도 유산처럼 이어짐을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이야기 한다. 왠만한 어려움은 이 사랑만으로 능히 극복이 된다는 이야기다.


2장에서는 힘들고 고달픈 가운데서도 가끔씩 들려오는 응원과 격려와 칭찬이 온갖 어려움을 능히 극복할 수 있는 인내와 다시 일어서는 불굴의 패기마져 일깨워 줄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칭찬은 자기자신에 대해 무한 긍정과 주변의 모든 조건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해주는 마법이다.


3장 현실의 어려움에 짓눌리지 않고 굳건히 이겨낸 경험은 평생 소중한 자산이 됨을 이야기 한다. 바로지금 이순간에 모든것을 불사르는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라고 한다. 다만 남과의 비교에 매몰되지 말고 자신에 대해 늘 대견해하는 자존감을 잃지 말라고 조언해준다. 번아웃으로부처 자유로워지고 끈기와 지속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4장 살아보니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이심전심, 역지사지이다.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사람으로 보였던 시어머니마져 지나고 돌아보니 그분으로부터 생활의 지혜를 진수로 배울 수 있었음은 물론 여리기만 했던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했으며, 그 분의 입장에서 가장 소중한 자식과 남편에 대한 사랑을 놓을 수없었던 입장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회고한다.

"햇살의 소중함을 뒤늦게 알게 되고 손가락 사이로 비친 태양의 눈부심을 찬란하다고 느끼는 순간, 나에게서 그것들은 서서히 희미해져 갈 수 있다는것"


5장 항암치료의 후유증으로 눈 망막이상까지 얻게 되었지만 암이든 망막질환이든 함께 안고 살아가야 할 운명공동체임을 받아들이고 지금 이순간순간의 희열을 최고로 행복한 시간으로 인식함으로써 고통과 암울과 불행이라는 블랙홀에서 탈출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친정 엄마 살아계시는 동안 시간의 다그침에 그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마음으로 제대로 문안조차 드리지 못했음이 못내 죄책감과 후회로 남음을 한탄하기도 한다. <고백>이라는 시로 그 마음을 표현 한다.


저자의 바램은 저자 본인이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는 자포자기, 무책임, 회피, 나락으로의 추락, 고통에 굴복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한줄기 빛이 되어 주었던 서미숙 작가의 <50대에 도전해서 부자되는 법>이라는 책처럼 본인의 책인<돌아보니 다 아름다웠더라>를 통해 육체적 아픔과 역경에 처해 있는 사람, 무엇이든 하고자 하지만 길을 몰라 이것저것 두드리며 마음만 바뿐 사람, 할 것은 많은데 선택을 못하겠다는 사람, 외롭고 힘들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이 되어 주는 빛이 되는 것이다. 오늘도 살아가야하는 중대한 의미를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있는 중이다.


#돌아보니다아름다웠더라 #이종순 #프로방스 #사랑 #행복 #고백 #북유럽카페 #시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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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 - 미래 10년의 모든 산업을 뒤흔들 기후비상사태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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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인류가 출현한 이후 20만년동안 살아 오면서 만들어낸 중대한 위기는 기후변화다. 매면 갱신되는 최고기온, 5개월동안 꺼지지 않는 산불, 한꺼번에 3개씩 발생하는 허리케인, 기록적인 폭우 등 100년만에 처음이거나 관측이래 처음이거나 역사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2050년 세계 GDP는 현재의 5분의1 수준으로 줄 수도 있다는 암울한 연구도 발표되고 있다.

인류는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화시대를 거쳐 AI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혁명의 시기를 맞고 있다. AI는 의료, 농업, 제조업,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을 혁신하며 진단정확도 향상, 작물수확 최적화, 공급망효율성 등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교육을 AI가 주도하게되면 전 세계가 AI로부터 같은 것을 배우고 같은 답을 얻으며 하나의 통합된 국가라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세계가 통합된 상황에서 AI가 최상의 기후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제시하고 전세계의 통일 된 노력이 수반 된다면 지금의 기후위기는 슬기롭게 극볼 될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가능해진다.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실질행동조치가 없다면 지구는 온안화로 2100년까지 2.5~4.5℃까지 기온이 상승할 것이며 이는 극심한 가뭄, 홍수, 해수면 상승, 식량부족 등 전 지구적으로 치명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과 이미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를 방어하기 위한 도시계획, 농업시스템 재편성, 물관리개선, 해수면상승대책, 폭우,폭염,산불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밀도 높게 강구 되어야 한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세부 실행방법으로 기업들의 ESG경영, 발전산업에서 석탄연료 0화달성, 자동차와 같은 내연기관의 전기화,농업과 토지 사용에서의 전환을 위한 채식위주의 식단변화 등 개인으로부터 기업, 국가에 이르는 전 구성원의 합일된 탈 탄소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자연의 피드백루프가 제대로 가동되도록 해야 하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2022년 말부터 현재까지 AI가 각 산업 분야에서 어떤 활약을 했는지 살펴보고, 생성형 AI의 부작용도 함께 분석한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심각한 문제는 탄소 배출이다. AI 시스템은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기업이 AI 개발에 집중하면서 탄소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전력량은 일부 국가의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초과하며, 이는 기후 변화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저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와 기후변화의 관계를 조명한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다. 기후 전문가들은 이미 기후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2024년 7월의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1.48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책은 기후비상사태의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최고 기온과 1.5도 이상 상승했을 때의 영향을 분석한다.


저자들은 차세대 기술, 특히 로봇 기술의 발전을 다룬다. AI의 발전은 로봇 기술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인간보다 안드로이드 로봇의 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측된다. 이러한 로봇들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다. 저자들은 기술 발전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음을 경고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기후 변화, 건강 위기 등 글로벌 차원의 문제들은 단일 국가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는 기술의 발전과 기후 변화의 관계를 분석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보고서이다. 이 책은 다양한 데이터의 분석으로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실천 가능한 제안을 통해 독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공하며, 변화하는 세계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미래를 미리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며, 기후 비상사태와 기술 혁신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단순한 미래 예측을 넘어,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미래보고서2025-2035 #박영숙 #제롬글렌 #교보문고 #기후변화 #생성형AI시대 #로봇의미래 #기후비상사태 #미래100년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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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기술 - 바로 써먹는 논리학 사용법
코디정 지음 / 이소노미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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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저자 코디정은 에디터이며 언어활동가이며 변리사이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이다. 주로 출판물로 강의로 대중과 커뮤니케이션한다. <괘씸한 철학 번역> <논증과 설득> 의 저자이며 숭실대하교 겸임교수이다. 유튜브 <코디정의 지식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학적, 과학적 논리나 변증법적 논리가 아닌 칸트가 주장한 순수이성비판의 내용에 기반한 '인간 공통의 논리'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 세상의 모든 문명은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집합체이므로 세상이 논리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전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한 논리는 인간공통이고 형식히다. 따라서 논리학이란 '인간 공통의 머리구조에 대한 지식'이라고 정의 하였다. 생각과 이해와 주장과 판단과 지식과 원리가 인간의 머리속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를 탐구한다.

코디정의 저서 <생각의 기술>은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사고의 기술을 다루고 있으며, 인간의 사고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졌음을 강조한다. 기계가 모방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한 창의성과 사고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고의 기술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저자가 제안하는 다양한 사례와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독자들에게 논리학이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서 필수적인 기술임을 깨닫게 해준다.

우리 인간은 더 잘 생각하고 더 잘 말하고 쓰고 더 잘 듣고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논리를 공부 한다. 논리를 공부함으로써 얻는 잇점은 타인의 생각과 의도를 쉽게 파악하고, 기존 지식과 세계를 이해하기 용이하고 문해력을 높일 수 있으므로 수준 높은 문제 해결능력이 길러지게 된다. 이는 효율적 독서나 글쓰기에도 크게 기여한다. 이는 앞으로 다가올 AI의 세계에서능숙한 사용법을 가능하게 하며 오류를 쉽게 판별함으로써 AI가 지식 습득의 수단으로 가능해지도록 돕게 된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효율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해주며 타인을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잇점이 있다.


어휘는 논리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된다. 이 단어의 연결이 문장이 되고 논리가 된다. 문장과 문장의 연결로 단락이 되고 여러 단락이 연결 되면서 문서가 되는데 이러한 연결이 모두 논리이다. 그리고 이것을 논술이라고 한다. 심화 확대과정을 거치게 되면 장이 되고 마침내 한권의 책이 된다. 논리학의 기본단위는 개념Concept이다. 이러한개념의 연결은 종합이라 하고 연결된 문장은 판단judgement 이 된다. 이렇게 주어와 술어로 연결된문장을 명제라 한다. 인간의 명제는 지금 여기에 국한 되지 않아 도약하고 확장되어 추론이 시작 된다. 이러한 추론은 여러개가 나오게 되며 각자의 지식으로 주장, 소통, 논쟁을 거치게 되어 원리를 알아가게 된다. 결국 논리는 개념, 판단, 추론의 3원소로 구성된다.


저자는 책을 읽는 행위는 논리력 강화를 위한 경험 축적의 중요한 수단이지만 올바른 스킬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위험할수 있다고 경고한다. 책을 쓴 저자의 핵심주장을 빠르게 캐치하고 완전하게 납득하는 독서를 하라고 한다.더 나아가 논리적 글쓰기에 대해나의 주장이 왜곡이나 오류 없이 독자들에게 전달 되는 글을 써야 하며 세부적인 8가지 방법도 제시해 두었다.머릿속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글로 옮기는 작업을 할 때 나의 주장이 온전히 다른사람의머릿속에서 납득되도록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생각의 기술>은 독자들에게 논리학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게 하며, 현실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스킬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사고의 명료함을 경험하고, 자신의 사고 방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갖도록 할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논리학 교과서가 아니라, 독자들이 자신의 사고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논리학의 원리를 통해 독자들은 더 나은 소통과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생각의기술 #코디정 #이소노미아 #논리학사용법 #북유럽카페 #북유럽서평단 #논리학 #논술 #추론 #연역 #대전제 #경험의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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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과 한국인 - 세상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두 민족 이야기
이병욱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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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이병욱 작가의 <유대인과 한국인>은 두 민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탐구를 통해 독자에게 우리 민족이 스스로 자존감을 찾고 나아가 세계의 리더로 우뚝 서기 위해 유대인들로부터 배워야 할 내용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작가는 유대인과 한국인의 역사적 유사성을 조명하며, 각 민족이 겪은 고난과 역경을 통해 어떻게 독특한 정체성과 강인한 문화를 형성해왔는지를 생생하게 비교한다. 저자가 유대인에 대한 강한 인상을 갖게 된 계기는 정신분석학의 기초를 다진 프로이트를 공부하면서 만나게 된 수많은 유대인들과 그들의 업적에 진심으로 감동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유대인이 진정으로 해방된 시기는 제2차 세게대전 이후이다. 오늘날 그동안의 구속과 억압의 Ghetto는 보이지 않는 힘의 상징이며 원천이 되어 새로운 구심을 형성하였다. 나라 없이 2000년을 방황 했으나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고 생존해온 끈기가 이제는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성공적인 민족사의 사례로 인정받게 한 원동력이 되었고 그들 안에 쌓인 생존비법과 놀라운 도약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하는 나라와 민족이 늘어나고 있다


원래 이스라엘 민족은 사막지대를 유랑하던 민족이었다. 그러다 일부는 팔레스타인 땅에 정착했고 일부는 이집트에 정착 했다가 모세가 이집트 정착 유대인들을 탈출시켜 먼저 정착해 있던 이스라엘인들과 힘을 합쳐 원주민을 물리치고 자신들의 독자적 왕국을 세운 것이다.그러다가 나라를 잃게 되고 또다시 1800년간을 게토 삶을 살게 되었다. 이들이 온전히 자유로운 삶을 살수 있었던 곳은 아메리카 였으며 노예의 멍에를 완전히 벗은 것은1945년이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온전한 자유를 누린 것이 불과 80년 안팎이라는 이야기다.

우리 민족은 세계화에 뒤늦게 눈을 떴다. 지구촌이라는 좁은 경계안에서 우리 민족이 유대인들과 경쟁하게 되는 것은 필연적이다. 장구한 세월동안 이민족들로부터 침략과 억압의 고통을 받아온 우리 민족이 세계사의 주역으로 우뚝 서려면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강한 생존력과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력을 배워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우리 민족이 노예신분에서 벗어난 직후 자중지란에 빠져 갈피를 잡지 못하고 남북분단에 이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자초하였으니 유대인들이나 독일인들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세상 어디에도 하소연 할 곳이 없을 정도이다. 이제라도 그들의 지혜를 본받아야 할 때이다.

유대인과 한민족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유대인을 노예의굴레에서 구해낸 모세는 결코 지배자로 군림하지 않았다. 자신의 민족을 압제에서 구해낸 영웅치고 지배자의 위치에 오르지 않은 인물이 없다. 그런데 김일성이나 이승만은 민족을 구하지도 않았으면서 지배자의 위치에 올라 장기 집권까지 해먹었다. 개인의 영달보다 민족의 앞날을 걱정했던 모세와 같은 지도자야말로 진정한 민족지도자일 것이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전통이 문화로 깊이 뿌리박혀 있는 점이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거기에 예수와 같은 영적 혁명가가 있었다. 우리에게는 모세와 같은 민족해방자나 예수와 같은 영적 구언자가 없었다. 유교라는 중국의 도덕원리를 정치적 이용에 맞춰 성리학이라고 만들어 500년 동안을 반상을 갈라치고 전국민의 절반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의식의 개혁마져 차단해버려 무지몽매로 내모는 무식한 정치지도자들에 휘둘리며 허송세월을 살아왔다, 유대인들처럼 <탈무드>라는삶의 지혜를 어릴 때부터 가르쳐 개개인을 훌륭한 자원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조차도하지 않고 기득권층의 영달만을 추구 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막상 해방이 되고 자유가 주어졌을때 어쩔줄 모르고 찬탁이니 반탁이니 휘청거리다 국토는 분단되고 탐관오리들이 다시 득세해버리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 버렸던 것이다.


이제 우리 한민족은 누구든지 배우고자 하면 배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타고난 유전적 우수성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억눌려 왔던 창의성과 한번 불 붙으면 폭발적인 에너지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변화시켜온 역동의 경험과 패기를 바탕으로 닥쳐오는 어떠한 위기상황도 쉽사리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되었다. 그리고 그 기반위에 찬란한 우리의 문화를 꽃피우게 되었다. 한류라는 거센 기류가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상상을 초월하는 경제성과가 이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수많은 현자들이 한민족의 우수성과 리더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예견을 해왔던 바 미래 세계의 리더로 우뚝 서기 위한 발걸음을 이미 시작 되었다.

이러한 우리의 성과가 어쩌다 걸린 행운이 아닌 이미 예정 된 당연한 결과물이라는 믿음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한민족으로 태어났음을 큰 자부심으로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유대인과한국인 #세상에서가장불가사의한민족 #지식과감성 #유대인과한국인의창의성 #민족생존의비법 #민족융성의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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