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학교로 돌아왔다.
여전히 책을보고있지만 내머릿속은 혼란스러웠다.
이틀간 여전히 조용했다. 민경에게 아무런 소식도 없었고 동아리도 조용했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있던 내게 긴급연통이 날라왔다.
영기형의 다급한 호출이었다.
그런데 장소가 맘에걸렸다. 동아리방이 아니고 총학생회장실이었다.
대신동에서 하단으로 가는 셔틀버스에 몸을 실었다.
1년에 한두번가나? 우리학교는 캠퍼스가 두곳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법대,사회과학대,의대, 미대,음대는 대신동에 나머지는 전부 하단에 있었다.
계단을 오르면서 영주동에 민경의 아파트가 생각났다.
총학생회실에 들어서면서 뭔가 일이터진것같았다.
신문기자들이 잔뜩와있고 영기형의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
영기형은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오늘 2시 30분경 가덕도 앞1킬로 해상에서 강민경학우의 변사체가 발견되었다"
"경찰은 자살로 단정짓고 발표했지만, 강민경학우는 국가안전기획부 노미자씨를 만나고 난직후에 벌어진 일이다"
"우리는 강민경학우의 타살사건을 철저히 조사할것을 요구하며 또한 금번 공안공작사건을 전국대학생 연합의 이름으로 규탄하고 무기한 대정부 투쟁에 들어갈것을 밝히는 바이다"
"1990년 전국대학생대표자회의 의장 김종석, 부산경남대학생대표자회의 의장홍영기 대독"
순간 내귀를 의심했다, 민경이가 죽다니 민경이가~~~~~~~
땅바닥에 털석 주저앉았다. 도저히 믿을수가 없었다. 도저히
"으~~~~~~~~~~~~~~~~~~~~~악~~~~~~~~~~~~~~~~~"
아무 생각도 없었다. 곧장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영기형에게 달려갔다.
영기형의 멱살을 쥐고 물었다.
"방금 한말 사실이야? 영기형? 사실이야~~~~~~~~~~~~"
"지훈아 사실이다 나도 너처럼 미칠것 같지만"
시유가 나를 잡아 말렸다.
그리고 옆방여학생 휴게실 침대에 나를 눕혔다
"좀 누워있어라 오후회의하고 올테니까"
눈물이 흘렀다 . 계속해서 줄줄 ,미칠것만 같았다.
환하게 웃었던 민경의 얼굴이 떠오르고 나에게 사식넣어달라며 웃던 민경이가
지현이 내손을 꼭 잡고 있었다.
그녀도 나와 함께 울고있었다.
개새끼 어떤새끼인지 민경이에게 해를 가한사람에게 반드시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어떤높은 직위에 있던자든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