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떳을때 창밖으로 비치는 햇살이 너무 뜨거웠다.
다리가 저리다고 생각했을때 민경은 내무릎위에 평안히 잠들어 있었다.
입을 맞추고싶었지만 그럴수가 없었다.
머리칼을 쓸어주고 있을때 민경이 깼다
"일어났어?"
"응"
"무릎안아퍼?"
"아니 하나도 안아퍼, 좀더자지"
"아니야 일어날래"
민경은 일어나 내볼에 입을맞추었다.
난가만히 그녀를 가볍게 안았다.
그녀는 마치 어제 내이야기를 잊은듯 했다.
시계가 10시1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지훈아! 나배고픈데 맛있는거 사주라"
"뭐 먹고 싶은데?"
"짜장면"
"하하하하"
그녀와 나는 동시에 웃었다.
2시 쯤에 가덕도에서 미자선배를 만난다고 했다.우린 세수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근처에 하나밖에 없는 짜장면 집에 갔다.
'영주반점'
"민경아 여기는 영주만와서 밥먹는 집인갑다"
"하하하하"
민경이 맑게 웃었다. 참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중국집에 들어섰는데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
시계를 보니 11시가 조금넘었다 .
"어서오세요"
"아저씨 세상에서 제일맛있게 짜장면 두그릇요"
"하하하하"
주인 아저씨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었다.
짜장면을 보니 곱배기인듯 보였다.
민경이가 말을 했다.
"아저씨 우리 곱빼기 안시켰는데요?"
주인아저씨가 말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게 할자신은 없는데 배가많이고플것 같으니 많이들어요"
"감사합니다."
우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짜장면을 다비워 가고 있을때 아저씨가 물었다.
"애인사이에요?"
내가 머뭇거리고 있을때 민경이가 대답했다.
"네"
내가 민경을 쳐다보고 있는데 아저씨가 다시 말을 이었다
"좋~을때다, 잘어울려 다음에 시간나면 우리집에 한번더와, 내가 돈안받고 탕수육한번해줄께"
"정말이죠? 아저씨 빈말아니죠? 우리 꼭와요."
"하하하하"
중국집을 나서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때 내가 민경에게 물었다
"같이갈까?"
"아니 괜찮아, 혼자만나기로 했으니까, 혼자가야지"
"나 들어가 있으면 사식넣어주고 면회자주 올거지"
가만히 다시 민경을 안았다
"사랑해 민경아"
그녀의 눈에 다시 이슬이 맺히고 있었다.
버스가 도착하자 그녀는 맨뒤자리로가서 손을 흔들었다.
버스가 내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나는 멍하니 서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