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시보 2004-03-24
너굴님. 다시 인사 드립니다. 일전에 인사를 드렸지만 부족한듯 하여 좀 더 보탭니다. 크리스탈 버전. 주위 사람들도 이쁘다고 다들 난리를 칩니다. (현재 님은 저를 사모하는 남정네로 오해받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결혼한 사람이 더구나 여자가, 뭣땜에, 어째서 너에게 이런걸 만들어 주냐고들 합니다. 하하. 오해할테면 하라지요) 그리고 보내주신 사탕과 캬라멜도 잘 먹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게 사비스인듯^^. 아파서 입맛이 없지만 캬라멜은 아주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메모지가 바뀌었더군요. 매일 유언이라 적힌 메모지를 쓰셨었는데. 흐흐. 님이 걱정하신 것 처럼 빨리 몸이 나아야 할텐데 영 말을 듣질 않고 있네요.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으니까 조만간 나으리라 기대 해 봅니다. 오늘 엄마를 만나기로 했는데 이 크리스탈 버전들을 모조리 자랑하고 와야겠습니다. (뺏으려 들겠지만 목숨걸고 지킬랍니다.) 늘 맘에드는 악세사리를 만들어 주셔서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요즘 저 답지않게 아침마다 무슨 악세사리를 할까 고민하느라 아주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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