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 이레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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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깊이 호흡하고 싶다...  

월든을 읽기 시작하면서 병이 도진듯 하다... 

요즘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 본다.  이웃과 사회를 위해 노력한 점이 있는가?  내  아이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가?  아이가 어떻게 자라길 기대하는가? 내가 아이에게 기대하는 것처럼 나 또한 살아왔으며 살아가고 있는가?   

 

열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머리를 맑게 해주며  매일 아침이 나무와 꽃과 새들로 가득찬 선물인 그런 하루를 살 수 있는 곳에 가고 싶다는건 욕심일까?  괜한 기분탓이겠지만  가슴이 답답해 올때면 문밖의 자동차들과 부연 하늘 탓인것만 같아  속이 상한다. 저것들만 없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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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평전 역사 인물 찾기 10
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 / 실천문학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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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태양처럼... 한 낮의 뜨거운 그것처럼 살았다. 그리고 사라졌다.. 그런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 아르헨티나를 조국으로 태어나 쿠바를 위해 목숨을 걸고 낯선 볼리비아에서 죽어간 남자를 ..

 

내가 사랑하게 된 그남자는 스물즈음에 여행을 떠난다.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여행을 에르네스토에서 체가 될 운명의 여행을..스물에 난 뭘 했던가? 무슨 생각을 했으며 누구와 함께 였던가?  알을 깨지도, 그렇다고 알을 깨기위한 몸부림도 그 무엇도 없이 조용히 알 속에서 일신의 안전을 누리며 젊음의 달콤함을 빨았다... 부끄럽게도..  내가 사랑하게 된 그 남자는 서른 아홉에 자신의 땅인 아메리카를 넘어 온 세상에 그 뜨거움을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이라는 차가움으로 전하고 사라져 버렸는데...  오늘 서른아홉의 나는 무얼 하고 있는가..?   

 

누군가 내게 묻는다 "이웃과 사회를 위해 당신이 한 일을 적으시오!"

이웃과 사회를 위해 한일이 있냐고 묻지 않는다. 서른 아홉해를 살았으면 한번쯤은 적어도 한번쯤은 주위를 돌아봤으리라는 확신, 인간에 대한 믿음을 갖고 묻는다..  쪽팔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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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1
고미숙 지음 / 그린비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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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경인년 새해가 시작 되었다.. 올해는 책과 영화로 시작했고 그 모두를 가족과 함께 했다...  만족스러움이  마구 마구~~

 

어쩐지 예감이 좋다. 한해를 정리할 무렵 읽은  호모쿵푸스는 내게 시작의 즐거움과 공부에의 열정을 한꺼번에 불러다 주며 삶이 참 재미나구나 ~ 자분자분 일러준다.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고미숙님이 쓰신 책으로 엉덩이로 하는 고리타분한 공부에서 진정 쿵푸를 하듯 삶속에 펄펄 뛰며 살아 숨쉬는 모든것을 배움으로 받아들이는 진정한 공부에 대한 얘기들로 그저 읽고 덮기에 그치치않고 실천할 수 있는 힘도 함께 불어넣어준다.

 

한동안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 우울했는데..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준 책이다.

 

고미숙님이 쓰신 열하일기도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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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모 쿵푸스 실사판] 공부는 셀프!
    from 그린비출판사 2011-03-30 16:43 
    ─ 공부의 달인 고미숙에게 다른 십대 김해완이 배운 것 공부의 달인 고미숙 선생님. 몸으로 하는 공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적절한 계기(혹은 압력?)를 주시곤 한다.공부가 취미이자 특기이고(말이 되나 싶죠잉?), ‘달인’을 호로 쓰시는(공부의 달인, 사랑과 연애의 달인♡, 돈의 달인!) 고미숙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공부해서 남 주자”고. 그리고 또 말씀하셨다.“근대적 지식은 가시적이고 합리적인 세계만을 앎의 영역으로 국한함으로써 가장 ...
 
 
 
홍차, 느리게 매혹되다
최예선 지음 / 모요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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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이 모두 감각적이다... ( 예쁜 잡지나~ 파워 블로거의 그것처럼)

작가의 풍부한 감수성이 느껴지는, 정말  홍차처럼  홀짝홀짝 맛나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책 ..  한동안 책이 손에 잡히지 않아 무얼읽어도 훑어보기정도에 지나지 않았는데 찬바람 불면서 우연히 손안에 들어온 이책이  요며칠 나의 하루하루를 달큰하게 만들고있다. 

여렵고 무게있는 책이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하루만에라도 휘~익 읽어 낼 수 있겠으나  조금씩 조금씩 모처럼 어여쁜 티팟에 차도 우려가며 제목처럼 느리게 읽어가며 그 다양한 차들과  얘기들에 매혹되어야 제대로 읽어낸거라는 생각을 해본다..후후 

깊지는 않지만 친한 친구가 차한잔을 나누며 들려주듯 흥미롭게 각 브랜드나 홍차에대한 역사도 가볍게 들을 수 있어 한번쯤 홍차에 관심이 있었거나 이런류의 감각적인 책 읽기를 좋아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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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 때 보았네
이윤기 지음 / 비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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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알고 있는 뭔가를 나누어 주는 책이 좋다. 엄청 좋다.

사유의 큰 원동력이 되는 읽었던 책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을 읽으면 너무나 반갑다.

이윤기 산문집 '내려올때 보았네' 이윤기님은 친절히 당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책들을 책속에<<  >> 쳐 내어 놓으셨다. 감사하다. 읽고 읽지 않고는, 품고 품지 않고는 내 몫이다. 하얀 종이에 어디로 흩어질새라 날리는 글씨로 목록을 만든다. 저 목록들은 수일 내 묵직한 상자에 담겨 내 집 초인종을 누르리라.. 무겁게 무겁게   ..^^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것 어떤 것 보다도 부자가 된 듯한 ... 행복해 지는 일이란 참으로 단순한 것이다.

여러모로 근간의 읽었던 산문집중 나와 가장 코드가 맞았던 책!!

상당부분 환경이나 나무심기를 강조하신 것도 요즘 나의 땅밟으며 살기 프로젝트와 무관하지 않아 내내 흥미롭게 읽었다.

키우면 죽는다는 마이다스의 손을 가진 나도 이제 나이를 좀 타려나 어째 지난번 산 자스민은 비실비실 하면서도 오래간다...

낮선 이름이다 했는데 이분의 번역서를 나도 몇권 읽었더군...쩝

본 작가 이름도 무심히 넘기는데 번역가야 오죽하랴...  번역서를 구매하며 번역가를 꼼꼼히 따져보는 사람들을 이제사 조금 이해 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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