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업계지도 - 시장이 한눈에 보이는 투자지도의 原典
이데일리 지음 / 리더스하우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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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연고점을 갱신하여 증시 활황을 맞고 있는 요즈음에 주식 투자자들의 표정은 밝을 것이다.

그렇지만 '시장'을 그 매개의 장으로 하여 끊임없는 자본의 흐름으로 사회를 지탱하고 발전해 가는

자본주의라는 경제 체제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비단 주식이나 기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경제 생활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그 시장과 그 안의 플레이어인 기업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 필요가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현실을 살아가면서

경제 생활과 유리되어 살아가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어떤 방식으로든 전체 체제 안에서 다른 플레이어와 관계를 맺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에 자세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씩이나마 현대의 경제 체제를 움직여 가는 산업의 업종과

그 업종 내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회사들과 그 전망, 흐름 등을 파악하는 것은

투자 뿐 아니라 사회의 흐름을 읽으며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는데 중요하고 도움이 되는 일이다.

 

하지만 복잡 다난하고 정보의 양이 넘치는 현대 사회에서

한 개인이 그러한 흐름 전체에 대해서 정보를 구하여 습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또한 그 정보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다.

누군가 전문가가 그러한 정보들을 잘 선별하고 해석하여 모아서 보여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가졌던 사람들이 참 많을 것이다.

 

그러던 차 2008년부터 출간되고 있는 이 <업계지도> 는 참 도움이 되는 책이다.

경제지의 전문 기자들이 열심히 발로 뛰어다니며 수집한 업계의 동향과 정보를 정리하여

알아보기 쉬운 자료와 설명으로 풀어내어 하나의 업종에 대해서 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도

쉽게 일별할 수 있도록 한 이 책은 경제 생활을 한창 하는 나이의 직장인인 나에게 너무 유용하다.

 

책을 이리저리 읽다보면 저자의 노고와 품이 많이 들어갔다 싶은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을 보게 되는데

이 책은 책 한권의 값에 참 많은 사람의 노고의 결과물을 쉽게 받아본다는 생각이 들어

고마움과 미안함이 섞인다.

 

매년 연말에 이 책을 구하여 그 다음 해의 전체적 조망을 해보는 것은

점점 나의 연례 행사가 되어간다.

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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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여행책 - 휴가없이 떠나는 어느 완벽한 세계일주에 관하여
박준 지음 / 엘도라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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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라는 책 한권으로 많은 이들을 카오산 로드라는 곳으로 이끌었던 저자.

그가 이끌었던 사람들 중에는 나 역시 포함된다.

길 위에서 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던 많은 사람들을 그 책을 통해 만나며

나 또한 길지 않더라도 길 위를 움직이는 경험을 꿈꾸게 만들었고

덕분에 결국 카오산 로드를 볼 수 있게 되었었다.

그가 책 제목을 따왔던 케루악의 책보다도 그의 책이 나에게는 더 의미가 크다.

그래서, 그의 새 책이 나왔을 때 다시 한번 그를 만나는 데에는 주저함이 별로 없었다.

 

박준은 이번에는 이상한 여행을 떠났다.

책을 읽으며 그 책이 그리는 곳으로,

자신의 경험과 책의 텍스트가 만나는 지점을 찾아 상상의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여행을 글로 써서 책으로 만들어 낸다.

그리하여 이 책의 제목은 '책여행책'이 되는 것이다.

 

책과 여행과 다시 책이 하나가 된,

그야말로 여행 작가의 정점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회사원의 삶을 박차고 나와 여행 작가가 된 그가 자신있게 말하듯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일 텐데.

 

좋아하는 여행을 하며, 즐기는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가를,

그리고 즐거운 작업 속에서 나온 결과물을 읽는 독자는

그의 즐거움에 전염되어 다시 즐거울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아마도 나는 그가 했던 식의 여행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여행을 하는 것도 그러하고 책을 읽는 것도 그러하건데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서 만들어진 자신의 깜냥대로 즐기면서 하는 것이 정답이다.

박준 역시 젊었을 때의 여행과 조금 더 나이들었을 때의 여행이 다름을 인정하고

보다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여유로와짐에 감사하며

또 다른 맛을 찾아 여행을 다니고 있지 않은가.

 

자기 소개서의 취미를 적는 란에

독서와 여행을 자신있게 적는 나에게

이 책은 참 즐거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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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1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이규현 옮김 / 민음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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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이사 때문에 책이 거의 없었던 어렸을 적 우리 집.

한두 질 있었던 어린이 명작 동화 전집을 수백번 씩 읽고 달달 외워버린 끝에

마루의 장식 책장으로 진출했었다. 더이상 읽을 책이 없었기에..

예전에 집집 마다 돌아다니며 화려한 화술로 순진한 아줌마들을 꼬셔서

정체모를 책들을 팔곤 했던 월부 책장사의 흔적이 남아 있었던 책장에 있었던

몇 질의 책 중에 뒤마 선집이 있었다.

그나마 알뜰했던 어머니가 가장 싼 걸로 사셨었는지 5권 짜리 였었던..

 

세로 쓰기여서 읽기 힘들었었지만,

정신없이 읽었던 그 뒤마 선집은 두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삼총사>와 <20년 후> 였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보는 텍스트이고 대부분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의 삼총사와 달타냥의 이름을 알고 있지만

아동용 축약본이나 TV 애니메이션 또는 영화로 접할 뿐

실제 완본 텍스트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나 역시 꽁스땅스가 보나시외의 딸로 나오고,

밀레디는 그저 악한 여자로만 등장하는 애니와 책으로만 접했던 터라,

성인용 연재물로 창작된 이 작품의 원래 텍스트를 읽으니

비록 초등학생이었지만 정신없이 읽었던 기억이 난다.

 

많은 작품에 비해 몇몇 작품만 소개되고

그 마저도 완역이 거의 없는 뒤마인데

기념해를 맞아 <삼총사>와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완역되었기에

옛 추억을 더듬으며 다시 읽었다.

 

역사를 알고 읽으면 라 로셀 포위전과 앙리 4세의 칙령 이후 신구 교도의 마찰이 심해지며

에스파냐, 영국과 프랑스의 갈등이 심해지던 이 시기에

천재적 정치가였던 리슐리외, 루이 13세와 안느 왕비 등이 주가 되는

당시 프랑스 역사를 뒤마가 팩션으로 뒤섞어 재구성해 낸 이 책의 재미가 배가된다.

과연 지금 읽어도 너무도 재미있고, 100년이 넘는 동안 전세계 독자들이 계속 읽는 이유가 드러난다.

 

이후 속편 격인 <20년 후>는 말 그대로 20년 후의 시대로

밀레디의 아들과 삼총사 및 달타냥의 대결이

파리 혁명과 맞물려 돌아가는 상황이 더욱 재미있었는데..

아쉽게도 제대로 된 번역이 나오지 않고 있다.

 

삼총사의 활약에 대한 진정한 재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꼭 완역으로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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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의 역습 - 무일푼 하류인생의 통쾌한 반란!
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김경원 옮김, 최규석 삽화 / 이루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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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국에 입국하려다가 G20 행사 때문에 강화된 보안 검사에서

블랙 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이유로 입국 거부되어 화제가 되었던 저자 마쓰모토 하지메의 책.

색다른 방식의 빈곤 운동을 펼치고 있는 저자의 모습이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기상 천외하고 즐거운 그의 투쟁 방식은 처음에는 계속 웃게 만들고

그 다음에는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물론 보수 꼴통의 생각으로 이 사람을 대한다면 한없는 위험한 불순 분자에 불과하겠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체제에 반대하고 자신이 주인되는 삶을 살아가려는 그의 노력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들의 비율은 의외로 상당히 높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자본주의 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인 자본의 흐름에 휩쓸리며

결국 그 자본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의사 결정권자들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남에 다름 아니다.

소위 좋은 대학을 나오고, 소위 좋은 직장을 다녀 '출세' 비스무리한 위치에 올라서도

실상은 그 거대한 흐름의 아주 작은 조각일 뿐,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움직이고 행동할 수 있는 여지는 적다는 것이다.

 

일본도 그러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더욱 더 이러한 말이 실상에 가까울 것이다.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니 뭐니, 조기 교육이니 뭐니 해서 학원에 다니며

무한 경쟁에 던져지고 그 경쟁은 죽을 때까지

입시와 취직, 승진과 돈벌이, 다시 자식 교육 등으로 이어지며 끝나지 않고

결국 자기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보다

어떻게 살아야 성공한 삶이라고 불리우는 삶인지에 추점이 맞춰진 삶을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 우리 나라의 현실이며

신자유주의를 거의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 사회 전체의 분위기로 만든 이들 때문에

그러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만이 적자 생존의 세계에서 서는 길이라 세뇌되어

이러한 삶의 방식의 날카로움은 점점 더 벼려지고 있다.

 

엘리트주의자 임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위정자들이

국가 정책을 입안하는 요즘에 와서는 아예 이런 것들에 대한 비판 자체가 우스운 일이 되어 버렸고

'아륀지' 논쟁 처럼 차마 웃어버릴 수 조차도 없이 어이없는 이야기가

가십이 아닌 현실이 되어 가고 있으니..

 

마쓰모토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일침을 가한다.

우선은 이런 자본주의 사회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않기 위하여

그러한 흐름 속에서 최대한 자본의 개입을 피하기 위한

돈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하고,

그러한 방법으로 살아간다 하더라도 사회 자체는 변함이 없고

오직 자신 만의 움직임으로는 의미가 없을 수 있으므로

그러한 삶의 방식을 주변의 사람들과 공유하는 운동을 제안한다.

 

여러 가지 그가 벌였던 일은 많지만

지금은 한때 유행했던 풀뿌리 민주주의와도 같은,

지역에 기반한 풀뿌리 자생 경제 집단 운동이라 부를 만한,

나눔 공동체와 가게를 가장 큰 일로 삼고 있는 듯 하다.

 

사회적 분위기도 너무 다르고,

아직도 이러한 일 자체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타인에 대한 인정 자체가 너무도 부족한 우리 나라 이므로

- 우리 나라에서 집회 신고하고 경찰을 엿 먹이면 어찌 되겠는가? -

당장 이런 식의 일은 벌이지 못하더라도

옆 나라의 젊은 청년이 하고 있는 일에 조금이라도 관심과 자극을 받아

하나하나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할 일이리라.

 

모처럼 통쾌한 책이었다!

 

애들 밥값 뺏어 팡파겠다는 정신나간 인간들이 있는 곳에 가서

갈고등어 굽고 찌개 끓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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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3 - 상 - 바람치는 궁전의 여왕 밀레니엄 (아르테) 3
스티그 라르손 지음, 박현용 옮김 / 아르테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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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미뤄왔던 밀레니엄 3부작의 마지막 권을 드디어 읽었다.

2부를 읽은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3부를 잡게 된 것은 이유가 있다.

 

스웨덴을 방문할 기회가 생기면서 내가 애정을 갖고 있는 이 책을

쓰여진 본고장에서 읽어보겠다는 다소 호기어린 객기가 첫번째 이고,

불어판으로 번역하면서도 스웨덴에 대한 최소한의 조사 및 공부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번역으로 읽은 1, 2부가 안타까워서 조금이라도 그곳을 느껴본 뒤에 읽고 싶다는 생각이 두번째다.

 

'아이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큰 맘 먹고 강북의 집을 팔고 대치동 전세로 이사했다' 라는

문장을 한국어로 쓰여진 소설에서 접한다면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의미를 우리 나라 사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읽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단순히 이사했다는 내용 전달 이외의 것을 읽을 수 없다.

짧은 방문으로 행간을 읽을 만한 경지에 이른다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겠지만

적어도 글의 배경이 되는 거리의 모습이라도 떠올릴 수 있고,

그 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이라도 올라간다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이 작품을 약간이나마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었다.

 

초미의 베스트셀러가 된 책 답게

스톡홀름 시 홈페이지의 관광 안내에는 '밀레니엄 투어' 라고 해서

이 책의 배경이 되는 거리들을 다니는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살란데르가 살았던 아파트가 있는 거리라든가, 밀레니엄 사의 사무실이 있는 곳 등등..

미처 그 곳들을 다 돌아볼 겨를은 없었으나

하도 싸돌아 다닌 끝에 그 근방은 다 다녀왔다는 것에 조금은 즐거웠었던.

 

그리고 행간의 의미는 잘 모르더라도

왜 안가가 쿵스홀멘이라는 곳에 위치하는지,

왜 NC 백화점에서는 미행이 불가능한지,

왜 형사들의 이른 아침 행색과 음식은 그러한지,

3부에 등장하는 복잡다난한 스웨덴의 현대 정치사와 사포의 관계 등등은 어떤 의미인지..

약간은 파악하면서, 과연 이 책을 읽는 재미는 증대되었다.

정신없이 뛰어다니던 미카엘이 다니던 그 거리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미처 다 읽지 못한 부분은 한국에 돌아와서 다 읽었다.

 

파란만장한 삶과 그 못지 않게 이슈를 일으킨 죽음까지.

뭔가 해보고 싶었던 것을 품고 살았던 저자 스티그 라르손이

밀레니엄 시리즈로 써보고 싶었던 것은 스릴러 소설을 통한 스웨덴 사회의 해부였을 것이다.

거대한 부패 기업을 다룬 1부와

사회적 기저로 인한 인권 침해를 다룬 2부를 거쳐

3부는 국가 권력 뒤에 숨은 음모와 비행을 고발한다.

 

독일어판 번역자로 바뀐 이번 3부에서는 20세기 후반 스웨덴 정치사에 대한

배경 지식이 어느 정도 필요한데 나름 각주로 여러 가지를 설명해 주고 있어 도움이 되었다.

총선일이면 투표일이 80%가 넘고

국민 각자가 10개가 넘는 정당 가운데  자신의 지지 정당이 확실할 만큼

정치가 일상에 상당히 중요한 롤을 차지하는 곳이 스웨덴이다.

그 이면에 숨겨진 국가 권력의 빅 브라더 롤은

사실 복지 국가와 열린 사고라는 큰 간판 뒤에 숨은 스웨덴의 또 다른 얼굴이고

라르손은 그것을 드러내고 싶었나 보다.

 

단순한 범죄자 급이 아닌,

프로 첩보원들과 대결하는 말 그대로 '슈퍼' 급인 미카엘의 활약과

그와 파트너쉽을 이루어 수사하는 동료들,

그리고 언제나 매력적인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모습은

10부작으로 기획되었다가 3부에서 끝나버린 이 시리즈의 종결이 너무나도 아쉽게 만든다.

다시 친구가 되는 살란데르와 미카엘이 뭔가 보여줄 것들이 많이 남아 있을 텐데..

 

미카엘을 페르소나로 한 저자 스티그 라르손은

평생을 좌파로 살아오며 진보 저널리스트로 살아왔다.

스웨덴에서조차 좌파로 사는 것은 쉽지 않고

실제로 몇년 전 사포가 몰래 좌파 인물들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관리하고 있었음이

밝혀져 스웨덴 전체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었다고 한다.

 

신념을 가지는 것은 어렵고,

그 신념대로 살아가는 것도 어렵다.

그 고난함을 이겨내고 그 신념을 관철하여 통쾌하게 승리하는 이 소설이 난 너무나 좋다.

 

라르손 아저씨의 명복을 빌고,

그의 여자 친구가 꼭 재판에서 이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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