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셰프 레시피 - 스타 셰프들이 공개하는 특급 레스토랑 레시피 100가지
배예환 외 지음 / 북하우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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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다운 요리를 만들어 본적이 없다.
워낙 귀찮은 걸 딱!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하지만 나 역시 내 또래 여자들 처럼 요리다운 요리 한가지 쯤은
나만의 필살기?!로 수행하여 어깨 힘 빡 주고 멋드러지게 차려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일단은 꿈만 꾸고 있었는데~ 요책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완전 득탬이다!
일류 요리사들의 요리들이 매인요리서부터 휴식까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일단 사진만 빨리 넘겨가면서 보았는데 군침이 막... ㅠㅠ   

  

이탈리아 요리를 한식과 접목시켜 따뜻한 가정식 요리를 선보이는 배예환 셰프님   

  

빠르게 변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맞춰가는 퓨전 일식을 선보이는 유희영 셰프님   

 

정통 프랑스 요리의 자존심을 지키는 진경수 셰프님의 레스토랑 라 싸브어 
  

끊임없이 공부하는 스타 셰프 여경옥 셰프님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루이~ 
 

(요리 사진보다 난 레스토랑 사진이나 셰프님들이 일하시는 모습, 주방 등이 찍힌 사진에 눈이 더 많이 갔다. 그래서 요리 사진은 한 장만 찍었다. ^^)  
 

특별한 날을 위한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에 수두룩한 레시피보다 더욱 고급스럽고 스폐셜한 요리가 소개된 책을 찾으시는 분들께 강추 하고 싶다. 
  

나만의 필살기 요리!로 만들어 보고싶은 요리는~~~ 전경수 셰프님의 요리 등심 스테이크와 프로방스식 가니시
재료를 보니 우리집에 있는거라곤 소금.후추.마늘.양파뿐이고...ㅡㅜ 90%의 재료를 다 사야 만들 수 있는 요리지만...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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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동안의 과부 1
존 어빙 지음, 임재서 옮김 / 사피엔스21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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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의 소설 중 정말 최고라고 추천하긴 어렵다.
그의 책은 딱 두 작품만 만나보았기 때문에 정말 최고인지 확신이 서진 않지만....
정말 재미있는 책이라는 것에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동의한다!
두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풍비박산이 난 가정이 있다.
부부는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딸을 낳지만... 부부는 그 슬픔을 도저히 이겨낼 수가 없었다.
자신의 슬픔이 딸에게 전염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엄마는 아무런 말 없이 남편과 딸을 떠난다 그리고 16살이었던 어린 애인에게서까지.... 
엄마를 잃은 어린 루스,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에디
그들은 각각 작가로 성장하게 된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상처 주고 받으면서 누군가는 떠나고, 죽고, 다시 살아가는 모습들이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적이게 그려져있다.
운전면허증을 딴 루스에게 아빠는 뉴욕까지 운전연습을  시키는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아빠는 루스가 운전을 하는 사이 오빠들의 교통사고 이야기를 처음으로 들려준다. 어떻게 사고가 났고 그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루스는 눈물이 앞을 가려 운전을 더이상 할 수가 없다고 아빠에게 울면서 말을 하지만 아빠는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다.
도로에 차를 멈출 곳이 없으니 계속 운전을 하라는 아빠의 말에 루스는 울면서도 끝까지 운전을 멈추지 않고 결국 목적지 까지 무사히 도착을 한다.
"이보다 더 고된 운전을 하게 되더라도, 오늘 배운 걸 명심하거라"1권 475p
이날의 운전 연습을 딱 운전만을 위한 연습은 아니였으리라....
살아가는 동안 너무 힘들어 눈물이 앞을 가려서 길이 보이지 않을 지라도 멈추지 말라는 아빠의 가르침이었으리라... 

주인공들이 작가라 유명한 시, 책의 멋진 구절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상당히 인상적인 글들이 많다.
이 책의 결말은 아주 감동적이었다. 이보다 완벽한 결말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용감한 건 자기한테 일어나는 일을 받아들인다는 뜻이야. 그 일을 어떻게든 참아내려고 노력한다는 뜻."1권 21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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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동안의 과부 2
존 어빙 지음, 임재서 옮김 / 사피엔스21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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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의 소설 중 정말 최고라고 추천하긴 어렵다.
그의 책은 딱 두 작품만 만나보았기 때문에 정말 최고인지 확신이 서진 않지만....
정말 재미있는 책이라는 것에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동의한다!
두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풍비박산이 난 가정이 있다.
부부는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딸을 낳지만... 부부는 그 슬픔을 도저히 이겨낼 수가 없었다.
자신의 슬픔이 딸에게 전염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엄마는 아무런 말 없이 남편과 딸을 떠난다 그리고 16살이었던 어린 애인에게서까지.... 
엄마를 잃은 어린 루스,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에디
그들은 각각 작가로 성장하게 된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상처 주고 받으면서 누군가는 떠나고, 죽고, 다시 살아가는 모습들이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적이게 그려져있다.
운전면허증을 딴 루스에게 아빠는 뉴욕까지 운전연습을  시키는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아빠는 루스가 운전을 하는 사이 오빠들의 교통사고 이야기를 처음으로 들려준다. 어떻게 사고가 났고 그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루스는 눈물이 앞을 가려 운전을 더이상 할 수가 없다고 아빠에게 울면서 말을 하지만 아빠는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다.
도로에 차를 멈출 곳이 없으니 계속 운전을 하라는 아빠의 말에 루스는 울면서도 끝까지 운전을 멈추지 않고 결국 목적지 까지 무사히 도착을 한다.
"이보다 더 고된 운전을 하게 되더라도, 오늘 배운 걸 명심하거라"1권 475p
이날의 운전 연습을 딱 운전만을 위한 연습은 아니였으리라....
살아가는 동안 너무 힘들어 눈물이 앞을 가려서 길이 보이지 않을 지라도 멈추지 말라는 아빠의 가르침이었으리라... 

주인공들이 작가라 유명한 시, 책의 멋진 구절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상당히 인상적인 글들이 많다.
이 책의 결말은 아주 감동적이었다. 이보다 완벽한 결말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용감한 건 자기한테 일어나는 일을 받아들인다는 뜻이야. 그 일을 어떻게든 참아내려고 노력한다는 뜻."1권 21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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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하는 사람
텐도 아라타 지음, 권남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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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죽은 뒤  짧게하도 애도받아야 한다고 누군가 말했다.
애도란 무엇인까?! 그 사람을 기억하는 것 일까? 죽음을 슬퍼하는 것 일까?
가슴에 소중한 것을 담 듯 두 손을 가슴으로 경건하고 모으고 죽은 이들을 애도하는 사람이 있다. 

애도하는 사람 시즈토... 그는 고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부자였는지 큰 죄를 지었었는지, 높은 명예를 가진 사람이었는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그가 고인에 대해 궁금했던 것은 누구를 사랑했고 누구애개 사랑을 받았으며 누구에게 감사를 했던 사람이었는지만 궁금해할 뿐이다.
시즈토는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가슴에 세기며 살아가겠다는 말을 남기면서 애도를 한다.
내가 세상을 떠난 뒤 얼굴도 모르는 이가 내가 누구를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았는지를 기억해주고 애도해준다면?...
이미 죽고없는 사람에게 그게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다... 

나오키 수상작들을 많이 읽었다. 그중 말도 안되게 실망스러웠던 작품의 비율이 많았는데...
이 책은 그동안 내가 읽은 나오키 상 수상작 중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이다.
죽어가는 엄마보다 이미 죽은 사람들의 애도가 더 중요한 그의 행동에 화가 났고
애도라는 의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지만.. 아직도 시원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일본소설의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준 '애도하는 사람' 텐도 아라타의 다른 작품도 읽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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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칭 파이어 헝거 게임 시리즈 2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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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소설을 요즘 많이 읽고 있는데 이 시리즈만큼 긴장감 있는 책도 드물 것 같다.
추석전날 어수선한 집안 분위기 때문에 책이 과연 읽힐까? 싶었지만
정신없이 책을 읽어버렸다. 정말 놓을 수가 없었다.
식사시간에도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는 스테프니 작가의 말에 충분히 공감이 간다.
헝거 게임에서 겨우 겨우 살아남은 캣니스의 또 다른 싸움이 기다리고 있는 캣칭 파이어
헝거 게임 75주년 특집 게임이 열리고… 역대 우승자들로 구성한 특집 헝거 게임이 열리게 된 것이다.
캣니스는 다시 그 끔찍한 살인 게임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녀와 피타는 주인공이니 죽지 않을 것 이란 걸 알고 있었지만
한명씩 죽어나가는 게임을 지켜보면서 정말 피가 마르는 것 같았다.
영화처럼 책 속의 장면들이 하나씩 연상이 될 때 마다 어찌나 긴장이 되던지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책 속에 푹 빠졌다.
"그냥 적이 누구인지 기억해라…"251p라는 헤이미치의 말에  헝거 게임은 한사람만이 살아남는 게임이니
자신 말고 그 누구도 믿지 말라는 충고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게임이 진행될수록 캣니스와 피타 주변에서 계속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면서  

헤이미치가 말한 '적'이란 도대체 누굴 말하는 것인지 헛갈리기 시작했다.
책장을 넘길수록 의문은 계속 쌓이고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에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다.
3권이 나오려면 몇 달은 걸릴 텐데… 큰일이다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애가 탄다.
캣니스의 싸움은 어떻게 끝이 날까?
그녀의 사랑은 누구에게 향하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헝거 게임의 마지막 시리즈인 모킹 제이는 미국에서 출판되자마자 몇 일째 아마존 1위를 기록할 만큼
엄청난 반응을 모으고 있다는 글을 보고나니 마지막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트와일라잇이 끝나고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렸는데… 헝거 게임이 끝나면 찾아올 허탈함이 겁나기도 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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