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칭 파이어 헝거 게임 시리즈 2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영미권 소설을 요즘 많이 읽고 있는데 이 시리즈만큼 긴장감 있는 책도 드물 것 같다.
추석전날 어수선한 집안 분위기 때문에 책이 과연 읽힐까? 싶었지만
정신없이 책을 읽어버렸다. 정말 놓을 수가 없었다.
식사시간에도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는 스테프니 작가의 말에 충분히 공감이 간다.
헝거 게임에서 겨우 겨우 살아남은 캣니스의 또 다른 싸움이 기다리고 있는 캣칭 파이어
헝거 게임 75주년 특집 게임이 열리고… 역대 우승자들로 구성한 특집 헝거 게임이 열리게 된 것이다.
캣니스는 다시 그 끔찍한 살인 게임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녀와 피타는 주인공이니 죽지 않을 것 이란 걸 알고 있었지만
한명씩 죽어나가는 게임을 지켜보면서 정말 피가 마르는 것 같았다.
영화처럼 책 속의 장면들이 하나씩 연상이 될 때 마다 어찌나 긴장이 되던지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책 속에 푹 빠졌다.
"그냥 적이 누구인지 기억해라…"251p라는 헤이미치의 말에  헝거 게임은 한사람만이 살아남는 게임이니
자신 말고 그 누구도 믿지 말라는 충고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게임이 진행될수록 캣니스와 피타 주변에서 계속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면서  

헤이미치가 말한 '적'이란 도대체 누굴 말하는 것인지 헛갈리기 시작했다.
책장을 넘길수록 의문은 계속 쌓이고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에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다.
3권이 나오려면 몇 달은 걸릴 텐데… 큰일이다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애가 탄다.
캣니스의 싸움은 어떻게 끝이 날까?
그녀의 사랑은 누구에게 향하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헝거 게임의 마지막 시리즈인 모킹 제이는 미국에서 출판되자마자 몇 일째 아마존 1위를 기록할 만큼
엄청난 반응을 모으고 있다는 글을 보고나니 마지막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트와일라잇이 끝나고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렸는데… 헝거 게임이 끝나면 찾아올 허탈함이 겁나기도 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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