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 대하여 오늘의 젊은 작가 17
김혜진 지음 / 민음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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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곳을 보며, 말하고, 살고 있는 세여자? 네여자의 이야기이다. 닿을 수 없는 마음의 거리는 가족이지만 타인이기도한 존재니까 감수하면.. 사는게 조금은 편할텐데. 누구도 완벽하게 이해받지도 이해 하지도 못해. 어쩔 수 없는 간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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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 대하여 오늘의 젊은 작가 17
김혜진 지음 / 민음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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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곳을 보며, 말하고, 살고 있는 세여자? 네여자의 이야기이다. 닿을 수 없는 마음의 거리는 가족이지만 타인이기도한 존재니까 감수하면.. 사는게 조금은 편할텐데. 누구도 완벽하게 이해받지도 이해 하지도 못해. 어쩔 수 없는 간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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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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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드는 책. 책읽기가 단순한 여가용이 아니라 노동일수 있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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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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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낮이 익으면 타인이 아니지...
친한 친구와 술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로 집에와 자고 일어났는데...
아내가 낮설고, 딸은 어색하고, 우리집 개는 이상하게 나를 경계한다.
다들 분명 내 아내, 내 딸, 우리집 개인데 왜 왜!!! 타인 같을까?!...
혹시 추리소설인가?! 싶을 만큼 긴강감 있게 빠져드는 내용에 깜짝 놀랐다.
익숙한 사람들이지만 모두가 낮선 상황에 놓인 K는 친구와 술을 마시던 새벽, 2시간 가령의 기억이 없다.
혹시 기억속에서 사라진 2시간 동안 어떤 함정에 빠진것이 아닌지 의심을 하기 시작하고
그 잃어버린 시간동안 일어난 일들을 추적해가면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자신의 행동에 당황한다.
이 작품을 읽는 동안 다른 책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을정도로 흠뻑 빠져들었다.
다음 이야기가 무척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왜 K에게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진것일까?  

과연 낮익은 타인들은 누구인가... 도대체 내게 무슨 일이 벌어진것인가...
토요일에서 일요일이 되지만 여전히 낮익은 타인들 사이에서 진짜는 무엇인지 혼란스러운 K는 자기 자신마저 의심하게 되는 상황에 빠지는데...
무척 흡입력있는 작품이지만.... 이 작품은 이해하는것에는 실패했다.
결말을 읽고 나선 더더욱 멍~한 기분을 떨칠수가 없었다.
당최 이게 무슨 말인가?!
현대소설인줄 알고 읽다보니 추리소설같았고
추리소설이라 생각하며 읽다보니 이건 판타지물같은 결론에 무척 당황스러웠다.
읽는 동안은 별5개를 주고싶을 만큼 재미 있었으나 다 읽고나선 머리를 갸우뚱 하게 만드는 묘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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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을 샀어요
벤저민 미 지음, 오정아 옮김 / 노블마인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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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설명을 읽고 '평범한 가족이 힘을 모아 동물원을 산 이야기라구?'
맨 처음 무척 어이가 없었다.
동물원이 한 두 푼짜리도 아니고 게다가 망해가는 동물원을 왜 샀을까?! 이해가 되질 않았는데
작가인 벤저민은 종합선물세트인 인생 안에 절대, 절대 들어있지 않으면 좋았을 불행을 만나게 되면서
평범한 가장의 삶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전환된다.
아내의 말기 암 선고로 깨끗한 자연 속에서 어떻게 하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운명처럼 동물원을 매각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벤저민의 어머니와 형제들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전 재산을 걸고 동물원을 매입한다.
동물원을 사기까지 자금문제와 수많은 절차들이 멈추지 않고 그들을 괴롭히지만
이 가족, 결국은 동물원을 사게 된다. 
 

재정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던 동물원이라 문제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편의시설이나 동물들의 우리, 동물들의 건강상태 등등
읽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고 내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심각한 문제들이 많았다.
게다가 병이 악화되어가는 아내까지…
인간이 감당하기엔 너무 벅찬 어려움이겠지만
작가 벤저민은 동물에 대한 사명감과 가족의 꿈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어려움들을 극복해나간다.
어떤 고통이든 최고의 약은 사람과 사랑이라는 아주 단순하지만 절대 변하지 않을 진리를 알려준 이 책이 참 고맙다.
   

 

“인생 전체가 마치 이 순간을 위한 준비였던 것만 같아”
정말 그런 것 같았다. 이 일은 내게 사명처럼 느껴졌다.…나는 이 정도의 시간이나
감정적 에너지를 투자해서 이보다 더 충만한 보답을 얻는 다른 일을 알지 못한다.…
동물들이 아니었다면 나는 그토록 만족스럽던 프랑스에서의 삶을 접지 않았으니라.
그리고 캐서린을 잃은 끔찍한 슬픔에서도 벗어나지 못했으리라.
동물들 덕분에 우리는 명백한 사명을 찾았다. 336~8p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에 관한 노블마인의 멋진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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