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 보고 듣는 클래식 이야기 03
애너 하웰 셀렌자 지음, 조앤 E. 키첼 그림, 이상희 옮김 / 책그릇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책을 받고 한번 쭈욱 살펴보는데, 삽화가 참 마음에 들었다. 자극적인 원색보다는 조금은 부드러운 톤으로 그려진 것이 싫증이 나지 않았고, 목차를 포함한 모든 페이지의 삽화가 장식적인 테두리 속에 그려져 있는데, 그 테두리들이 러시아의 독특한 정서를 느끼도록 해주었기 때문이다. 책에는 친절하게도 미술노트가 있어서 간단하게나마 테두리 사용의 의미를 알려주고 있다.

흥미로운 그림과 함께 "전람회의 그림" 에 얽힌 일화가 전개되는데, 끝부분에 나오는 곡의 이어지는 이미지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읽고 있으려니 이러한 이미지들을 어떻게 음악으로 표현해내었는지가 궁금해져 음악을 좀더 유심히 듣게 된다.

이 책과 시디 덕에 그냥 무심코 듣던 음악을 조금 더 느끼며 듣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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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16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도 참 마음에 드는 것같아요

해적오리 2006-09-16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서평 제목 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