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아빠 2007-11-05
해적님 안녕하십니까?
요새 서재활동이 너무도 뜸하죠..
지난 주에는 생산성본부에서 시행하는 교육에 다녀왔습니다..
매주 하는 사내방송 스크립트 쓰기도 벅차고,
연말이 되니 업무도 슬금슬금 늘었구요,
주말에는 새로이 발견한 홍제천 기행하느라...
핑계가 참 많죠...
짱구녀석 천연성체 교육이 끝나 이번 주 토요일에 처음으로
고해성사를 한다네요.. 농반 진반으로 짱구한테 "니가 10년의 인생을
살면서 지은 죄가 책 한권 분량은 될 터인데,잘 생각해서 빠뜨리지 않고
고백하도록 하라"고 했는데 옆에서 듣고 있던 짱구 엄마 왈
"그러는 당신은 전집이네"라고 쫑코를 주더군요 ㅋㅋㅋ
짱구의 첫 영성체는 빼빼로 데이,빼빼로 시에 홍제동 성당에서 한다네요..
부족한 독서를 메우기 위해 당분간 서재활동에는 전념치 못할 듯 싶습니다.
그래도 항상 어디에선가 해적님을 응원하고 있을터이니
서운해 마시길... 항상 짱구와 도토리한테 신경을 써주시어 고맙지만
죄송스런 마음이 있어 그냥 넘길까하다 삐지신다는 말에 맘이 약해져
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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